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산국차를 만들면서 ...

| 조회수 : 5,351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8-10-19 11:18:05
 

지금 텃밭에는 노오란 산국이 만발합니다.
 그 진한 국화 향기에 쓰러질 것만 같습니다.

 

한 낮에는 꽃 봉오리 봉오리마다 벌 가족들이 잔치를 벌이기도 하지요.

 

막 씻긴 아가의 물기 묻은 얼굴마냥 상큼한 모습

 

뽀뽀라도 해주고 싶습니다. ^^

 

이리도 작고 작은 꽃
 
 

산국차를 만들기 위해 가위로 꽃을 잘라 주었어요.

 

꽃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따야 하니 어쩔 수 없습니다.

 

꽃이 땅으로 떨어질라  꽃아래 그릇을 두고 따지요.

'

아유~~이쁘기도 해라~~

 

고운 채에 담아 흐르는 물로

 

몇 번 헹구어 주었습니다.

 

찜솥은 미리 물을 팔~ 팔 끓이고 있어요.

 

베를 깔고 깨끗하게 헹군 산국을 고루 깔아줍니다.

 

한 번 김이 오른 뒤라 금새 김이 오릅니다.

 

렌즈에 김이 팍 서려~
이러다 카메라 수명 또 짧아 지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

 

뚜껑을 덥고 5분 이상 꽃을 쪄 주었습니다.

 

아고고고~~~ 수고 했다 ~산국!

 

한 김 나가고 나니 노오라니 더 예쁘지요?

 

성글 성글한 소쿠리에 잘 널어주었어요.

 

한 번 쪄낸 산국은

 

생화보다 더 잘 마른다고 하지요.

 

바람좋고 햇빛좋아~ 잘 마를것 같아요.

 

산국차가 완성되면 햇살드는 이쁜 창가에서

 

좋은 사람들과 차 한 잔 나누이고 싶습니다.

향기로운 주말 되세요.
홧팅!!!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08.10.19 11:45 AM

    산국을 그냥 말려서 차로 마시는줄 알았더니...한번 쪄서 말린다구요.
    마마님 덕분에 오늘 처음 알았네요.
    새롭게 새록새록 알아가는 즐거움도 큽니다.

  • 2. 해피곰
    '08.10.19 12:25 PM

    정말 레시피보다 사진이 더 실감나네요
    저도 정말 해보고 싶은데 글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3. 소박한 밥상
    '08.10.19 12:42 PM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저같으면......예쁘다 하고 향기 한번 맡아보고 말것을.......
    소중한 먹거리로 연결이 되는군요
    쪄서 말린다는 거......
    배우고 감 !! ^ ^

  • 4. 비타민
    '08.10.19 1:40 PM

    국화차를 생거로 그냥 말려서 끓여마시면
    독이많아 위험하다지요
    찔때도 맹물보다는 대추달인물에찌면 차 우릴때 달큰한맛이
    나서 맛과향이 풍부해집니다
    그리고 24시간안에말려야해요
    그렇치않으면 발효가되서 색도 누렇게되고 맛과향이없어집니다

  • 5. 장이
    '08.10.19 1:47 PM

    역시 경빈마마님... 국화차를 직접 만드시는군요 @ @
    꽃가루는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꽃가루 떨어내지 않고 차를 만들 경우,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 6. 윤주
    '08.10.19 1:50 PM

    오오~ 24시간 안에....

    비타민님....감사 감사 ^^

    (질문) 찔때는 물에 삶는것과 위에 올리고 찌는데 맹물 넣는것 하고 대추 달인물 하고 다른게 있을까요...???

  • 7. 안젤라
    '08.10.19 1:50 PM

    국화향이 느껴지는것 같네요
    가을 단풍 짙게 든 마당에서 국화차 한잔 나누고 싶네요 ^^*

  • 8. 변인주
    '08.10.19 2:02 PM

    못하시는 것은 무엄니까요?

    때깔도 곱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지....

    모국의 가을병을 상사병처럼 앓고있는 저에겐 고문입니다.

  • 9. 무수리
    '08.10.19 2:29 PM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산국차를 만드는 군요

  • 10. 희망
    '08.10.19 3:28 PM

    녹차 다 우려 마시고 난 뒤에 산국화를 몇개 넣어서 우려마시는 방법도 좋답ㄴ다

  • 11. 금순이
    '08.10.19 3:42 PM

    마마님 국화차 만드셨네요.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참 좋답니다.
    눈을 맑게해주는 국화차
    가을향기라 폴~폴~
    나는듯 합니다.

  • 12. mulan
    '08.10.19 4:27 PM

    저도 그냥 말려서 한번 마셔본적 있는데.. 찌는건 오늘 알았네요. 산국 곱게 핀 산들로 나들이라도 가고 싶네요. ... 훗.... 향기만이라도 마시고파...

  • 13. 순덕이엄마
    '08.10.19 4:35 PM

    과정 자체가 아트입니다요^^

    아름다워라~

  • 14. 생명수
    '08.10.19 7:12 PM

    참 이쁘네요. 노란 국화꽃의 향이 느껴지네요.
    같은 국화인데도 우리나라 국화는 왜 저리 이쁜 걸까요?

  • 15. 야들야들배추
    '08.10.20 4:50 AM

    와~ 예뻐요. 찻잔에 저 꽃잎을 띄우고 창가에 앉아 있으면 운치 있겠는데요.

  • 16. 비와외로움
    '08.10.20 1:32 PM

    딴 이야기인데요..

    며칠전 올리셨던 토란국
    어제 해먹었어요.
    저도 토란을 사다놓고 쇠고기가 없어서
    어떻게 하나 하던차..
    있던 무와 새송이 버섯을 넣고 들깨가루 넣고..

    너무 맛있네요
    딸도 남편도 너무 잘 먹어요
    토란국을 끓였는데 저는 무가 더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1 행복나눔미소 2026.01.28 2,010 4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17 소년공원 2026.01.25 6,707 1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8 주니엄마 2026.01.21 4,225 1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7 jasminson 2026.01.17 7,527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7,816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344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645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047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032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484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894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990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3,916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804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123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305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842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659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643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117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013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710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306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032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369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941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708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908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