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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청을 삭혀서 드셔 보세요.

| 조회수 : 10,266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7-12-13 16:34:07
처음 시골 들어와 아낙이 어른들께하여 드린 음식은
자장면, 탕수육, 이런 어른들께서 해 드시않은 요리였다.

시골살이 한 6 여년..
이젠 어머님의 요리가 아낙의것이 되어간다.
무말랭이와 백김치 그리고 무청삭힌(이름없음)김치(?)다.

김장 이 끝나고나면 바쁘게 굵은 무청은 시래기로 달고 조금 부드러운
무청은 삭혀 비빔밥의 재료가 된다.
배추김치는 장독간에 익어 벌써 꺼내 먹습니다.


무청 부드러운것을 일일이 가려 그냥 지하수물에 한 보름간 담궈둔다.
물 위로 무청이 떠 오르지않아야한다.
푹 잠겨서 삭혀야한다.
수돗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삭혀지는지..
저희는 지하수물이라 여름에 얼음물이고 겨울에는 따뜻하기가 손 시리지않음.
(소금을 풀지않은 그냥 맑은 물..집에서는 정수기물정도..)


보름이 지난 후에는 무청이 삭혀 아삭한 무청이 된다.


이렇게 삭힌 무청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꼭 짜서 쏭쏭 썬다.
쏭쏭 썬 무청에 소금을 쳐서 단지에 보관하여 필요할때마다 꺼내 쓰면 된다.
올해는 소금 간하여 두었지만 무청은 많이 하여두면 맛이 없습니다.
적당하게하여 된장에 마늘넣고 조물조물하여 통에 담아 냉장보관하여두고 드셔도 됩니다.



소금 간하여 두면 하루지나 조금 짠 맛이 난다.
이때 물을 자작하니 부어두고는 필요할 때 건져서 물기 짜고 먹는다.

강된장 끓여 비벼 먹을때가 제일 맛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조리
    '07.12.13 4:48 PM

    정말 맛있겠네요. 갑자기 저도 걍된장 생각이 나면서..군침이 도네요.

  • 2. 금순이사과
    '07.12.13 4:50 PM

    시골아낙님 안녕하세요.
    좋은정보 고마워요.
    내년엔 한번 해봐야겠어요.

    많이 추워졌지요.
    감기조심 하셔요.

  • 3. 시골아낙
    '07.12.13 4:56 PM

    요리조리님.
    무 살때에 무청 버리지말고 꼭 이렇게하여 드셔보세요.

    사과언니..
    김장은 하였는지요?
    저도 김장몸살하느라고 밖에 나가지 못하고 오늘 이렇게 요리에 손 댑니다.

  • 4. 우기
    '07.12.13 5:47 PM

    진짜 제가좋아하는 시퍼런 배추잎...
    손으로 쭈욱 찢어 밥 걸쳐먹으면...
    진짜루 얻어먹고싶네요....

  • 5. 땡이
    '07.12.13 7:02 PM

    아낙님 안녕하세요?
    떡을 받고도 한참 지났는데 아직 송금도 못했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은 하면서도 늦었어요.
    이사를 해야 하는데 방을 보러 다니느라 제 맘이 딴데에 있어요. 죄송해요.
    아낙님한테 신세만지고 제때에 송금도 못하고...
    책상 메모지에 계좌번호를 적어 놓고는 매번 잊고 나갔다 들어오곤 한답니다.
    내일은 꼭 송금할께요.
    믿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아낙님댁의 김치...맛있게 잘 먹었는데... 김장김치를 보니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해요.
    낼 꼭 보낼께요..

  • 6. 스베따
    '07.12.13 9:16 PM

    김장김치에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그리고 제가 무청 말린 씨래기는 엄청조아하는데 ㅎㅎ
    지하수에 삭힌 무청............아주 신선해요.
    미르네집도 지하수인데 한번 해볼까해요 ㅎㅎㅎ
    그나저나 김장하신다고 힘드셧을텐데 ㅎㅎ몸챙겨가시면서 일하세요.

  • 7. 김명진
    '07.12.13 11:00 PM

    말려 놓은 무청이 있어서 ..올 겨울은 아주 뿌듯해요. 취직해서 앞으로도 더 잘 준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음..저도 무청 요리 주말에 해서 하나 올릴께요.

  • 8. 그린레몬
    '07.12.14 1:24 AM

    강된장 끓이는 법도 자세히좀 알려 주세요
    제가 워낙 몰라서..꼭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무청 소금에 절여서 강된장에 넣고 한번
    더 끓이는거 맞는지요?

  • 9. 수푸리
    '07.12.14 3:32 AM

    식힌 무청이라, 이런건 첨 봤어요.
    먹어보고 싶네요...

  • 10. 시골아낙
    '07.12.14 11:40 AM

    땡이님..
    언제든지 보내면 받는 시골아낙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김명진님..
    취직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데 ,,,축하드립니다.

    그린레몬님..
    강된장 끓이는 법..
    일단 된장이 맛나야하구요.
    무와 다시마 굵은 멸치를 넣어 다시물을 만듭니다.
    이 다시물에 된장을 풀어 청량고추와 풋고추를(7:3)를 쏭쏭
    썰어서 고추가루 조금 넣고 마늘 다져넣고 버섯있으면 조금 넣고
    파를 마지막에 넣어서 한소끔 끓이면 됩니다.

    강된장은 너무 오래 끓이면 안됩니다.
    수---울 한 번 끓으면 불을 꺼야합니다.

    무청은 전 조금 많아 소금으로 간하여 두었지만
    쏭쏭 썬 무청을 된장 조금넣고 마늘넣어 조무락조무락하여
    냉장보관하여 두고 된장 끓여 그냥 이걸 넣어 드시면 됩니다.

    된장에 넣지 말고 그냥 이째로(며칠있으면 소금이 녹아(조금넣음)간이 뱀)
    된장끓인것 넣고 무청 넣어 비빕니다.

  • 11. 여우
    '07.12.14 1:22 PM

    어느 식당에서 삭힌 무청을 식용유에 볶아서 내 놓았는데..

    참, 맛잇었어요. 담백하구요...

    막연히 삭힌다? 했는데 이런 방법이.. 아파트에선 어떻게 해야한다?

  • 12. emile
    '07.12.14 1:47 PM

    소금넣어 단지에 넣어두고 냉장보관 안해두 될까요?
    소금은 어느정도...
    보관은 얼마나 가능한지...
    아파트는 아무래도 베란다도 따듯해서..
    궁금궁금

  • 13. 서현맘
    '07.12.14 2:32 PM

    어머.. 특이한 음식이네요.
    저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근데 소금은 어느 정도 넣어야 좋을까요?
    한켜돌아갈때마다? 아님 그냥 소금이랑 버무려서 장독에 넣어요?

  • 14. 올망졸망
    '07.12.14 4:43 PM

    무청을 이렇게 삭혀서도 먹는군요.
    저는 항상 시레기로만 먹었네요..
    그나저나..무청장만하러 장엘 가야 할텐데...
    남의 집 무청만 마냥 부러워하고 있네요.

  • 15. Highope
    '07.12.14 11:28 PM

    아낙님 안녕하셨어요.
    무청을 삮혀서도 먹을수있군요. 근데 무청구하기에는
    시기가 조금 늦진않았나요??
    맛이 궁금해서 저도 한번 시도해볼께요.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 16. 봄(수세미)
    '07.12.15 11:50 AM

    파란 배추가 있는데..이렇게 해도 될까요?
    늦게 심어 속이 안찬...파란배추가 몇 포기 있어서..어찌할까 고민중예요 ^^

  • 17. 시골아낙
    '07.12.15 5:57 PM

    저도 처음 여기 들어와 어머님께서 무청을 삭히는데
    <뭐 이런 먹을거리가 있나 싶었습니다>
    내륙지방이다보니 대게 염장하거나 말려서 하는 음식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때 그때 싱싱한것을 먹었든 저와는 음식이
    많이 달랐습니다.

    이 무청 삭힌것도 생소한 먹을거리였습니다.

    무청을 삭히고는(무청..한 10뿌리정도도 많음.. 부드러운것이어야합니다..무청 속살만..바깥부분의 큰 줄기는 떼어버리고 속에 든 부드러운 부분민) 정수기물에 하심 됩니다.
    꾸...욱 눌려 두세요. 무청이 물에 잠겨야합니다.

    한 10-15일정도 지나면 색이 바래면서 삭혀집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소금하지 마시고(전 올해는 그냥 뒷집 따라 해 봤어요) 항상 된장에 버무려 두고 먹었는데 소금으로 간하여 두면 어떤 맛인지 궁금하여 남 따라 해 봤네요.)
    이렇게하여 하루정도 지나니 소금이 녹아 물을 자작하니 붓어 두었습니다.
    이렇게하여 두고는 필요할때 건져서 물을 짜 버리고 김치양념도, 된장양념도 그냥 삭힌대로 제 맘대로 해 먹습니다.

    일단 삭혀두고는 그때부터는 님들의 방식대로 하여 드시면 됩니다.

    한 10뿌리정도의 무청도 쏭쏭 썰면 엄청 많아집니다.
    이렇게하여 보관하면서 그때마다 무쳐 드셔도되고 아님 전체를
    된장,고추장넣어 마늘 깨소금 빻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락*락통에 꾹꾹 눌러 담아
    냉장보관하여 두고 드시면 됩니다.

    먹는 방법도 여러가지입니다.
    김치양념하여 드셔도 되구요, 고추장만하여도 되고 된장 조금넣어서해도되고..
    소금 간한것은 마늘 깨소금 참기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드셔도 됩니다.

    빨리 드셔야합니다.(한 두어달...정도)

    음식하기 나름입니다.
    이걸 된장 끓일때 넣어서 한 소끔 끓여 드셔도 되고 저희는 새콤달콤한 맛이 나니
    어머님께서 자알 비벼 드십니다.

    전 간혹 먹습니다.

    어제는 몸살이 나서 누웠는데 친정엄마가 해 주신 요리가 생각 나 제 손으로
    친정 음식 해 먹었네요.
    아프다보니 친정엄마의 음식솜씨가 제일 그리워지는 우리들아줌마도 엄마의 딸들입니다.^^*

    봄님..
    배추는 글쎄입니다.
    아직 해보지않아서..
    배추는 겉절이 해 드시고 삶아 무쳐 드시면 단맛이 나면서 맛나지요.

    highope님..
    안녕하셨어요?
    무청구하기는 지금 조금 늦은시기이지만 그래도 구할수는 있을것입니다.
    이렇게하여두면 아삭아삭하면서 새콤한 맛이 나면서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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