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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발톱님 글에 사진 한장 보탭니다-매실씨 빼기

| 조회수 : 8,441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7-05-14 16:37:38
매실짱아찌 담그려는 분들이 가장 어렵고도 귀찮아하는 작업이지요.
저는 몇 년 간 해보니 이골이 나서 간단히 해치웁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길래 마침 작년에 찍어둔 한 장의 사진으로 긴 설명을 대신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굵고 실한 놈들로만 골라
그중 작은 놈은 4등분,
큰 놈은 6등분으로 칼집을 깊게 넣어준 다음
도마에 세워서 꼭지점에다 주걱을 대고 위에서 꾸욱 눌러주면
웬만한 놈들은 쩌억~ 갈라집니다.
잘 갈라지지 않았으면 칼로 마무리하세요.
(저 사진은 너무 익은 매실이어서 좀 곤란했어요. 가능한 한 파란 걸로 골라서 하세요)

저는 거의 주말을 이용하여 이 작업을 합니다.
제가 칼집을 넣어서 도마에 올려놓으면
남편이 주걱으로 눌러서 씨를 빼주는 분업.....
포인트는 유휴인력을 이용하는 겁니다.

희망수첩을 뒤져보시면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매실 이야기들을 하시니 벌써부터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ㅋ~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선
    '07.5.14 4:51 PM

    82에 매실시즌이 오고있나보네요.^^글을 보고 문득 잊고있던 제 매실액이 생각났는데요 세상에...통매실을 설탕에 절여 담궈놓고는 1년을 넘게 방치해놓았네요.씨에서 독이나온다던데...저거 그럼 못먹고 버려야하나요?오늘에야 액만 따라냈는데....

  • 2. 악순이 1
    '07.5.14 4:57 PM

    사진을 보니 갑자기 입에 군침이 확 도네요.
    아이구 시큼해라

  • 3. 하인숙
    '07.5.14 4:57 PM

    이거 장난 아니던데
    저거 몬하겠어요ㅠㅠ

  • 4. 매발톱
    '07.5.14 5:28 PM

    정말 이거 하다 성질 많이 나빠졌습니다.
    어이구~ 하면서 칼을 몇번 내동댕이치려다 참았습니다. ^^
    속으로 '3kg만 하길 다행이지...'했습니다.

    그,런,데...
    두달 후, 건질 때는 그런 거 하나도 기억 안납니다.
    마트에서 파는 비~~싼 매실장아찌 보면 '어이구 많이 할껄!'하는 생각만 샘 솟 듯 올라옵니다.^^

    작년에 강금희님에게서 좋은 매실을 샀는데, 참 고마웠지요.^^
    매실구입후기는 회원장터에 얌전히 올려놨답니다...
    저는 좋은 물건을 판매해주신 분에게는 꼬옥 후기를 써드리는 착실한 고객인지라~ ^^
    그래야 수고한 분들이 보람을 느끼고 더 좋은 일이 많지 않겠어요? ^^

  • 5. 정현숙
    '07.5.14 5:42 PM

    올해 저도 매실엑기스랑 장아찌를 담아볼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는데 이방법과 매발톱님의 글대로 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6. 포이베
    '07.5.14 7:02 PM

    올해도 좋은 매실 기대 합니다.

    매해 항상 감사드립니다.

  • 7. 그린
    '07.5.14 9:30 PM

    바야흐로 82에 매실광풍 조짐이 보이는군요.
    올해도 기대됩니다.^^

  • 8. 김명진
    '07.5.15 9:45 AM

    그런데 친정집 매실은 언제 달리려나..요번엔..고추장 절임을 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알려 주신 씨빼기는 유용하게 쓸께요. 감사합니다.

  • 9. 꽃게
    '07.5.15 10:10 AM

    오랫만이예요.
    안그래도 언제 오시나 기다리는 중이예요.

    우린 칼금도 넣지 않고 그냥 내리칩니다.
    과육이 제멋대로 좀 찢어지는 경향이 있지만~~그냥.
    물론 남편이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 10. 캐로리
    '07.5.15 10:55 AM

    근데 저렇게 씨뺄때도요. 상처있는 매실 골라내고 해야하나요? 매실 초보... ^^

  • 11. 호돌맘
    '07.5.15 12:20 PM

    저 칼집 넣는게 보통 정성이 아니죠~~

    저희네는 좀 무식하게 매실 바로 따와서 깨끗이 닦은 도끼로 꽝꽝 내리칩니다~~
    보통 한번에 씨 쫙 빠지거나 아님 두번이면 직방이라는~~

  • 12. 캠벨
    '07.5.15 1:16 PM

    올해엔 저도 매실 안사겠다고 다짐했건만
    매실 사진과 글을 읽다보니
    올해엔 강금실 매실(발음이 너무 깔끔해서 마우스 올려보니 강금희님 이시네요)로
    해 볼꺼나 하고
    구입처까지 정해버렸네요.

  • 13. 성은
    '07.5.15 3:22 PM

    어쩜 호돌맘님 저도 망치 깨끗이 닦아 도마 위에 놓고 망치로 꽝 내리칩니다
    그리고 나중에 칼로 쪽을 내 주네요
    선물 하실거 아니시면 나중에 칼로 하시는게 더 나아요
    4등분이나 6등분 할려면 진짜 성질 다 버립니다 ㅎㅎㅎ

  • 14. 부겐베리아
    '07.5.15 3:42 PM

    많이 배우고... 웃고(호돌맘님글)갑니다.

    매발톱님 올리신 글보고 장아찌담으려 주문을 더했으니

    제 성질도 나빠지겠군요.ㅎㅎ~

  • 15. 정경숙
    '07.5.16 12:37 AM

    작년에 담은것 애 아프고 어쩌고 하다 보니 1년 묵어 며칠전 다 버리고 다시 담을려고 기다리는데 정말 좋은 정보네요..고맙습니다..

  • 16. EndEod
    '07.6.9 5:37 PM

    어떤 분들은 매실씨에 독이 있다고 하시던데 일정기간 지나면 매실씨의 독이 없어지고 몸에 좋은 성분으로 바뀐다네요. 빼는게 맞는건지 오래두고 먹을거면 그냥 쓰는게 나은건지,, 뭐 잘 모르겠네요. 여기 글써놓으신거 주소 남겨봅니다. ^^ http://blog.naver.com/dalsan21?Redirect=Log&logNo=20021636939

  • 17. 나우시카
    '07.6.16 12:29 PM

    저 어제 퇴근하고 엄마랑 5키로 했어요~
    매실을 꼭지가 아래로 가게 세워놓고 숟가락 엎어서 아령으로 쳐서 하면 좋다는 걸 듣고...그대로 해봤어요~ㅋㅋ이거 좋아용 주걱으로 누르는 것보다 힘이 덜 들고 묵직한 아령으로 하니까 힘조절도 잘되고...
    또 숟가락으로 잡아주니까 매실이 도망가지도 않고...ㅎㅎㅎ
    첨엔 칼로 6등분해서 쳤는데 그러니 꼭지 부분에 살이 많이 남더라구요...나중엔 귀찮아서 칼집 안내고 했더니 오히려 깔끔하게 떨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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