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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서산댁님 바지락 맛나게 먹기^^

| 조회수 : 6,271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7-04-27 16:16:41
제철 만난 조개중에 바지락을 미나리랑 같이 매콤하게 무쳐보았답니다

저희집이 인천이라 근처 재래시장만 가도 싱싱한 바지락이 지천인데 이번엔 82쿡서 유명한 서산댁님 바지락을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첨에 주문할때는 별것도 아닌 바지락을 포장비에 택배비까지 지불하면서 구입할 필요가있을까 망설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이 다르더라구요

일단 같이 보내주신 바닷물에 넣어두니 조개들이 달그닥달그락 난리라 그거 구경하느라 애들이 아주 신났었구요 해감해서 삶았더니 조개는 질기다고 잘 안먹던 애들도 무지 잘먹어요

확실히 먹거리는 제첼에 싱싱한걸 먹어야해요

제가 먹어봐도 오동통, 야들야들한게 여기서 산거랑은 맛이 다르더라구요(서산댁님과 갠적인 친분 없어요^^;;)

바지락무침은 삶은 바지락을 살만 발라내 돌미나리 넣고 식초, 마늘, 고춧가루, 물엿, 깨소금, 소금 넣고 조물조물 무쳐낸거랍니다

해장에 좋다는 조개와 해독작용이 있는 미나리는 간 안좋은 서방을 위한 선택이였구요^^

참! 요즘 조개는 아무리 싱싱해도 회로 드시지마시고 꼭 익혀드셔야한답니다



압박샷되시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담은 중국식 바지락볶음~

사진에는 찜이라고 써있는데 사실 뽀끔이였네요(바지락 2키로로 수제비도하고, 포일찜도하고, 무쳐도 먹고 볶아도 먹어서 헛갈렸네요^^;;)

만들기 간단하면서 밥 반찬으로도, 일품요리로도, 안주로도 훌륭하답니다







재료

바지락 500~800그램정도(정확히 계량을 안했어요^^;;), 다진 마늘 1큰술, 전복소스 1작은술(굴소스로 대체가능), 후추, 파, 식용유, 맛술, 참기름 약간







1. 웍을 달군뒤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내주세요

2. 기름에 마늘향이 배면 해감해서 깨끗이 씻은 바지락을 넣고 볶아줍니다

3.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맛술이나 청주를 약간 넣고 전복소스와 후추를 넣고 볶아주세요

4. 다 익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둘러준뒤 다진 파를 뿌려줍니다







TIP

전복소스는 굴소스보다 좀더 부드럽고 고급스런맛을 냅니다. 없으시면 굴소스로 대체하셔도 좋지만 요런거 하나 준비해두시면 볶음밥 할때도 중국식 일품요리 할때도 제역활을 톡톡히 해내지요~

이런 양념맛보다 재료 본연의 순수한 맛을 내는 요리에는 더더욱 후추가 중요한 역활을 하더라구요. 대형마트에 가시면 통후추 쉽게 구하실수있으니(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답니다) 통후추를 준비하셔서 갈아서 넣어보세요.아주 작은 차이가 요리의 퀄리티를 확실히 높여준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쟁이
    '07.4.27 4:23 PM

    오... 보면서 계속 탄성만 나와요~ 오~~~ 너무 먹음직해요~

  • 2. 이숙경
    '07.4.28 12:51 AM

    우와~우와~우와~~~~~진짜 맛나겟어요~~~
    저두 견디다 못하고 서산댁님께 바지락 시켰거든요...ㅎㅎ....화욜쯤 보내주신다 쪽지와서 지금부터 가슴이 뛰네요~~~
    저희 여보야가 조개를 넘 좋아하는데 여기는 조개를 살수가없거든요.
    마트서 사다가 버린게 천지거든요...ㅜㅡ
    미나리랑 무친거 진짜 맛나겟어요....아~~기다려져라~~

  • 3. Calla
    '07.4.28 12:41 PM

    요리도, 사진도 너무 멋져요.
    저 바지락 무침... 너무 맛있겠어요. 쫄깃한 바지락과 향긋한 미나리... 흠... 침 고입니다.

  • 4. 적휘
    '07.4.28 4:04 PM

    저도 요즘 서산댁님 바지락 먹느라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
    매일 바지락칼국수에 바지락볶음에..ㅎㅎ
    무침은 좀 어려워 보이네요..그래도..함 도전해볼까요? ^^

  • 5. mk99
    '07.6.6 2:08 AM

    오~~ 정말 맛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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