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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하얀 그 빵~

| 조회수 : 6,655 | 추천수 : 6
작성일 : 2007-03-06 17:25:56
어린 시절.. TV 앞에 불러 모았던 만화중.. 알프스 소녀 하이디.. 기억 나세요?
하이디가 할머니께 드리려고 숨겨놨다던 그빵이라네요~
양과자점 레시피라구 하구~ 물푸레님 꺼 참고했어요~ 맛난 빵 감사해요~

재료 : 강력분 250g, 박력분 30g, 분유 20g(없어서 생략했는데 괜찮더라구요~), 설탕 20g, 소금 5g
우유 180ml(제빵기에 돌리면 반죽이 많이 질어서 수분 조절했어요), 이스트 6g, 메이플시럽 25g(꿀이 없어서), 녹인 버터 20g

준비 : 1. 재료를 계량해 두기     2. 밀가루와 분유(없으면 생략), 설탕, 소금은 체쳐 두기
3 우유는 전자렌지에 데워 메이플시럽과 잘 섞은 뒤 이스트(인스턴트이스트)를 넣고 잘 풀어 두기~    4 버터는 녹여 두기~

전 제빵기로 반죽했구요~
우선 제빵기에 메이플시럽과 이스트 푼 우유를 넣고~
체친 가루를 넣은 뒤 반죽코스로 돌렸어요~ 돌리다가  반죽이 덩어리로 뭉쳐지면 녹인 버터를 넣어줍니다..
반죽코스로 하면 1차 발효까지 해주므로... 주의하세요~

반죽날이 돌다가... 중간에 몇 분 멈추고...
다시 또 몇 분 돌아가다가 멈춘 뒤, 1차 발효 시작할 때 반죽을 꺼냅니다

꺼낸 반죽을 볼에 담고 랩을 씌운 뒤, 밥통 뚜껑을 열고 얹어 1차 발효 1시간 했어요~
2배로 빵~하고 부풀었어요~ 보드랍고 이쁘죵~
그럼 발효가 잘 됐나 찔러 봅니다... 구멍이 안 따라 올라오고 그대로 있어요~  잘 됐다는 거에요~
그럼 다시 발효가 잘 됐나... 2차 확인~ 반죽을 뜯으면 거미줄 처럼 죽죽... 늘어나면... OK~
반죽을 주물러서 가스를 뺀 뒤, 8등분해서 동그랗게 만들어 랩 씌워 15분 정도 휴지시킵니다

휴지가 끝난 반죽을 주물러 가스를 뺀 뒤 다시 둥글린 뒤,
긴 막대로 가운대를 아주 꾹~ 눌러줍니다... 전 약한 걸로 했더니 굽고 나서 밉게 됐어요~
분무기로 물을 촥촥 뿌린 뒤, 랩 씌워 2차 발효 30분간 합니다.. 역시 밥통으로...
전 밥통 발효 넘 편하고 발효도 잘 되서 자주 이용한답니다.. ^^

발효가 끝날 즈음.... 오븐은 예열해 둡니다...

2차 발효가 끝난 뒤, 반죽에 강력분을 체에 쳐서 고르게 뿌린 뒤~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7분 구워줍니다...

전 딱 7분 구웠는데도 약간 노르스름하지요?
가정마다 오븐의 온도가 다르니까 지켜서서 잘 구우시면 됩니다.

하얀 빵... 너무 이뻐요~ 먹음직하고....
근데 갓 구웠을 땐, 너무 부드러워서 손으로 살짝만 만졌는데도 쑥쑥 눌러져서... 조심조심~ 전 스패츄라로 식힘망에 옮겼어요~
속살이.. 정말 부드러워요~  보들보들... 촉촉~
무슨 빵이 이렇게 사르르~ 입에서 그냥 녹는데요~  손으로 팍 뭉치니까 정말 작게 뭉쳐져요~ ^^
간도 맞고.. 담백하고... 한번 먹기 시작하니까.. 3~4개는 후딱 먹어치우게 되네요~
아무것도 안 바르고.. 그냥도 정~~~~말 정말 맛있어요~

어느 정도 식은 뒤, 살짝 굳었길래 통에 담아뒀어요~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 빵이에요~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리
    '07.3.6 6:00 PM

    그동안 열심히 베이킹에 열을 올리다가 한달정도 손을 놓고 있던 중인데 뚱이맘님이 또 불을 지피십니다 ^^. 하이디의 하얀 그 빵! 오늘밤 당장 만들어서 하이디가 돼 볼랍니다.

  • 2. 세월
    '07.3.6 7:02 PM - 삭제된댓글

    밥통발효법 알려주세요

  • 3. 유지선
    '07.3.6 7:26 PM

    정말 담백하고 맛있어보이네요.꼭 해봐야징...

  • 4. 뽀쟁이
    '07.3.6 8:08 PM

    수리님.. ^^ 정말 맛나요~ 저도 한 동안 베이킹 손 놨는데.. 다시 슬슬 ~ 에휴.. 이러면 안 되는데 말이죠~ 세월님.. 간단해요~ 전 전기밥솥을 밥통이라고 하는데요~ 밥솥에 밥 들어 있고 거의 보온으로 돼 있잖아요~ 볼이나 밧드에 반죽 얹어 1, 2차 발효 할때, 밥솥 뚜껑 열고 그 위에 올려 놓으면 돼요~ 정말 발효 잘 되더라구요~ 유지선님.. 정말 맛나요~ 저 혼자 4개 먹었어요~ ^^

  • 5. 요리공부
    '07.3.6 10:19 PM

    저도 만들어 보고 싶은데요 뽀쟁이님 제빵기에서 1차 발효까지 하면 안될
    까요? 2차 발효후 강력준을 체에 쳐서 뿌리 셨다 하셨는데 강력준이 무엇
    인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6. 하루히코
    '07.3.6 10:23 PM

    우와 저도 한번....
    진자 단백해 보이네요...

  • 7. 레몬티
    '07.3.6 10:41 PM

    초보입니다~밥통에서 발효할때 보온으로 하고 뚜껑은 열어놓고 위에 랩은 덮어야 하나요? 아님 다른걸루라두..??
    그리고 전 제빵기 있으면 발효를 다 그걸루 하는 줄 알았는데 따로 발효를 해야 하는거군요..

  • 8. 선인장
    '07.3.7 1:48 AM

    빵 잘 만드시는 분이 제일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먹고싶네요

  • 9. 한아름
    '07.3.7 6:00 AM

    이거 정말 끝내줘요~ 부드럽고 맛있어요

  • 10. 뽀쟁이
    '07.3.7 6:28 AM

    항아님.. 하이디 보면서 운 적 있어요~ ^^ 저도 그 생각이 가끔 나요~ 요리공부님.. 1차 발효 해도 되는데 아마 제빵기에 하시면 한 40분 정도 일거에요~ 다 하시고 발효가 충분히 됐는지 찔러 보시고 덜 됐으면 좀더 하시면 돼요~ 그리고 강력준이 라니라 오타였어요~ 강력분이요~ 하루히코님~ 그쵸~ 담백하고 촉촉하고~ 레몬티님 발효할때 랩 씌우고 하잖아요~ 그대로에요~ 뚜껑을 연 밥솥에 반죽이 든 볼이나 밧드에 랩을 씌워 얹으면 돼요~ 안그러면 반죽이 말라버리거든요~ 선인장님.. 저도 잘 만드시는 분들 넘 존경스러워요~ ^^ 한아름님~ 그쵸~ 강추에요``

  • 11. SilverFoot
    '07.3.7 8:15 AM

    제가 발효빵 두번 시도해보고 실패해서 거기 들이는 시간과 돈에 비하면 사먹는게 낫겠다 하고 손 떼었는데 다시 한번 불을 지피시네요.
    아무래도 이번주안에 이스트 사다가 밤중 베이킹을 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입니다.
    빵 너무 맛있어 보여요!!!

  • 12. 단비
    '07.3.7 10:44 AM

    진짜 맛나보이고 레시피도 너무 좋고 한번 또 질러볼가요?ㅋㅋ

  • 13. 유니맘
    '07.3.7 2:01 PM

    어제 저녁에 만들었습니다. 저도 분유가 없어서 그냥 빼고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반죽이 상당히 질더라구요. 그래도 묵묵히 발효하고 가스빼고 다시 성형해서 발효하고.. 마침내 완성!! 뭐랄까, 제가 만들어 시식해본 결과는 담백한 맛을 지닌 귀여운 갓난 아기의 탐스런 엉덩이(?)같은 예쁜빵이랍니다.

  • 14. 옛사랑
    '07.3.7 7:53 PM

    어제 도서관에 갔다가
    하이디를 빌려왔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어릴때 읽었던 그 느낌을 떠올리면서 책을 읽었는데
    바로 이 장면..
    하이디가 페터 할머니께 가져다 드리려고 흰빵을 모아두는 장면을 읽으면서
    보들보들한 흰빵을 상상했는데..
    오늘 이걸 보려고 그랬나 봅니다..^^

  • 15. 수리
    '07.3.7 8:14 PM

    오마나...뽀쟁이님인데 위에 뚱이맘님글인줄 알았네요. 죄송.

  • 16. 김명진
    '07.3.8 8:54 AM

    하이디가...첫 식사를 할아버지와 하던날..불에 치즈를 말라이 구워 먹었다는 게 신기해서...해본적 있었지요. 흑흑 슬라이스로는 안되더라구요.
    왜...빨강 머리 앤에서는 포도주 장면이 남고...
    작은 아씨들에서는 죠세핀이 만들어 망친 음식이 생각나고..
    그런지 모르겠어여.

  • 17. 뽀쟁이
    '07.3.9 3:20 AM

    SilverFoot님 정말 맛있어요~ 저도 발효시간 못 기다려서 발효빵 한번 하려면 맘 잡고 해야해요~ ^^ 단비님... 맛나게 해드셨어요? 유니맘님~ 전 제빵기가 수십분 열심히 팍팍 돌려줘선지 많이 안 질었어요~^^ 근데 반죽이 질수록 확실히 빵은 엄청 부드럽지요~^^ 옛사랑님.. 넘 낭만적이세요~ 저도 이동도서관 일주일마다 오던데 다음주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 수리님.. ^^ 괜찮아요~ 죄송하시긴요~ ^^ 김명진님.. 저도 하루 지난 담에 브리치즈랑 아이용 큐브치즈 발라 먹었는데 늠늠 맛나는 거 있죠~

  • 18. 하얀
    '07.3.9 11:54 AM

    아휴~
    넘 아름답네여...ㅎ
    이쁘게 보입니다...
    맛은 더하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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