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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요일 아침밥상(봄동겉절이,고구마줄기볶음,버섯된장찌게)

| 조회수 : 6,818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7-01-22 22:32:49
일요일이면 아이들은 평상시보다 더 일찍 일어난다.
엄마도 주말엔 늦잠을 자고싶은데 말이다.
네식구중 꼴찌로 일어난 엄마는 분주히 아침 준비를 한다.

오늘은 유난히 밥도 국도 반찬도 하나도 없다.
밑반찬을 싫어하는 남편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어제 저녁엔 돌잔치에 다녀와서 더욱 그러하다.

밥은 압력솥에 앉혀놓고, 봄동 씻어살짝 겉절이하고, 고구마줄기 볶아주고(이건 내가 좋아하는 반찬~),
표고+느타리+봄동 넣고 된장찌게도 끓이고...이렇게 준비하는데 40여분이나 걸린다.

역시 한식은 슬로우푸드다.
가끔 귀찮아 정성없이 차린 음식은 금방 표가 난다.
우리가족 먹을음식 정직하고 바르게 차려야겠다고 새삼 느껴지는 일요일아침...

반말이어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
혼자서 글쓰는 느낌으로 말을 짧게 써봤습니다. 일기쓰는 느낌이랄까요.....
일요일 아침을 일찍 시작해야 행복한 주말 하루가 길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봄동은
간장1, 까니리앳젓1/2, 매실액1/2, 고추가루1, 참기름1/2, 마늘, 깨 넣고,
양파 1/2개 채썰어 봄동과 함께 버무렸구요,
(마니 달지 않아요~단맛을 좀더 원하신분은 설탕을 1t정도 더 넣어주세요~)

▶고구마줄기는 참기름1, 소금, 후추, 풋고추, 다진마늘1/2, 풋고추 홍고추 넣고 살짝만 볶았습니다.
이건 제가 좋아하는 메뉴죠~

▶버섯된장찌게는
국물멸치 육수내서 된장에 표고+느타리+봄동+양파+대파 넣어서 간단하게 끓였습니다.

울신랑이 아침엔 고기종류의 국은 거의 안먹어서, 주로 담백하게 준비한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장미소녀
    '07.1.22 10:36 PM

    윽...저 이런 채식밥상 너무 좋아해요----------
    고구마줄기 있는 밥 두공기 먹죠..된장찌게 에 겉절이까지 침 넘어갑니다..^^

  • 2. 미소마미
    '07.1.22 11:11 PM

    저도 고구마줄기 볶음 너~무 좋아하는데....
    그런데 요즘에도 고구마줄기 나오나요?
    아우~ 넘 먹고 싶땅~~~

  • 3. 옥토끼
    '07.1.23 12:41 AM

    봄동겉절이 넘 맛있어보이네요.
    안 그래도 요즘 배추겉절이로 밥을 두공기씩 해치우고 있었는데....
    함 도전해 봐야겠네요.
    근데 액젓은 꼭 까나리만 써야 할까요?집에 까나리액젓은 없고 멸치만 있는데....
    냄새 나거나 그럴까봐 좀 걱정되네요.

  • 4. 이현주
    '07.1.23 12:50 AM

    멸치액젓으로도 괜찮아여~
    전 달게 하지 않았으니 양념장 만들어 맛보시고 설탕을 1작은술 정도 더넣어주세요~^^

  • 5. 하얀
    '07.1.23 9:48 AM

    울녀석들 매일 일찍 일어납니다...
    방학도 일요일도 없고
    매일 6시 30~40분이면 일어납니다...
    직장을 다니는 저로서는 일요일은 늦잠을 자고 싶은데
    녀석들이 일어나 떠드는 소리에 저도 일어나게 되져...
    평일보다는 늦게 일어나지만...^^
    일요일 아침은 떡국을 자주 먹는데... 워낙 가래떡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일요일 아침까지 일어나 밥하고 찌게 끓이고 하기가 싫어서여...
    봄동 겉절이~ 제가 좋아하는 메뉴~
    입이 시골스러워서 나물 모 이런거 무지 좋아합니다...ㅎ

  • 6. 이현주
    '07.2.2 4:31 PM

    하얀님이 저랑 비슷하네요~
    나물 매니아~나물에 고추장 넣고 쓱쓱 비벼먹으면....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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