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토리묵쑤기에서 무침, 묵밥까지...

| 조회수 : 7,269 | 추천수 : 60
작성일 : 2007-07-24 00:08:05
100% 도토리가루로 직접 묵을 쑤어서 갖은 양념 넣고 무치고, 육수 끓여 묵밥도 만들어보았습니다.
간단하지만...번거로울거같아 사먹기만 했던 묵밥, 산행후 반드시 먹던 도토리묵무침~
이젠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


▶도토리묵쑤기
도토리가루(100%) 1컵, 물5.5컵, 기름, 참기름, 소금

① 전분이 첨가되지 않은 100%도토리가루:물=1:5.5~6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체에 여러번 내려줍니다. 그래야 찰기가 생긴답니다.

② 냄비에 기름 소량 두르고 ①을 한컵만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어줍니다.

③ 걸쭉해지면 또 2컵정도 넣고 저어주다가 걸쭉해지면 또 2컵씩 넣고...이렇게 마지막까지 다 넣은후 걸쭉하게 되면 아주 약한불에서 5분정도 뜸을 들입니다.
(이때 계속 저어주어야 안눌러붙어요.)

④ 젖다가 묵 가운데 나무주걱을 세웠을때 넘어지지 않고 바로 서면 묵이 다 된거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소금 소량으로 간 맞추고, 불을 끈뒤 재빨리 굳기전에 굳힐 틀에 옮겨 담는다. 시원한 곳에서 1~2시간정도 지나면 찰랑찰랑 맛있는 묵이 됩니다.

→묵가루 1컵이면 보통 묵2모가 나옵니다.



▶도토리묵 무침
도토리묵 1모, 쑥갓, 오이, 당근
양념장=간장3T, 고추가루1T, 설탕2t, 다진파1T, 다진마늘1t, 통깨1T, 참기름1T

도토리묵은 도톰하고 넙적하게 썰고,
오이와 당근은 채썰고, 쑥갓은 잎을 따서 준비해서 양념장에 도토리묵과 살살 버무려 드시면 맛있는 도토리묵이 완성~!


▶묵밥
도토리묵1모, 찬밥1/2공기, 육수,
고명=황백지단, 김, 깨소금, 양념김치(김치+깨+참기름)

① 육수는 멸치+다시마+대파 넣고 5분정도 끓이다가 모두 건져내고 다진마늘, 다진파, 국간장, 소금으로 평상시에 국의 간보다 조금 세게 간을 맞춥니다. 그래야 묵과 밥을 넣고 난후에 간이 맞아요~

② 고명은 달걀 지단부쳐 채썰고, 김치는 김장김치가 깊은맛이 나서 딱입니다. 김치를 송송 썰어 참기름+통깨 넣고 조물조물 무치고, 김도 가위로 자르고, 묵도 채썰어 준비한다.

③ 그릇에 찬밥 3숟갈 정도 넣고 채썰은 묵을 듬뿍 올려주고, 육수 붓고 고명 올려주면 끝~


♠여름엔 얼음 동동 띄워서 시원하게~
겨울엔 육수를 뜨겁게해서 따끈한 묵밥을 즐겨보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하나의풍경
    '07.7.24 9:35 AM

    저희집 식구들이 다 묵을 좋아한답니다.
    글만 읽어도 사진만 봐도 입안에 침이 고여요!!!!

  • 2. 이현주
    '07.7.24 2:08 PM

    생각외로 아이들도 넘 잘먹어요~
    시원한 묵밥~칼로리가 낮아서 많이 먹어도 살 안찐답니다.

  • 3. 종갓집며느리
    '07.7.24 8:44 PM

    국산도토리가루는 어디서 사시는지요^^ 31개월된 아들이 묵 엄청 좋아해서요^^ 레시피 적어두었다가 한번해 줘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40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5 소년공원 2025.12.06 902 0
41139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12 챌시 2025.12.04 2,453 2
41138 남해서 얻어온거 10 박다윤 2025.12.03 3,902 4
41137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3 살구버찌 2025.12.01 6,055 3
41136 명왕성의 김장 26 소년공원 2025.12.01 5,176 2
41135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5,916 4
41134 어쩌다 제주도 4 juju 2025.11.25 4,369 3
41133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8,276 4
41132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6,437 3
41131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7,332 3
41130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244 5
41129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4 발상의 전환 2025.11.15 7,963 10
41128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5,747 5
41127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5,758 4
41126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6,703 10
41125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6 챌시 2025.11.02 9,548 5
41124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7,068 3
41123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790 4
41122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3 juju 2025.10.26 5,743 5
41121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5 르플로스 2025.10.26 5,906 4
41120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7,149 7
41119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6,086 7
41118 우엉요리 13 박다윤 2025.10.16 9,306 7
41117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870 6
41116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6,323 11
41115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10,439 8
41114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341 3
41113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620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