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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프랑스식 피망 파르시(속채운 피망) 대 한국식 고추튀김

| 조회수 : 2,948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6-11-19 23:00:13

얼마전, 82를 쭉...들러보다, 중국식 채소 장아찌가 보여서,
그걸 한 번 해보리라, 청, 홍피망을 잔뜩 산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왠걸요. 없는 재료가 너무 많아서, 이걸 어쩌나, 고민하다 보니,
청,홍 피망이.. 시들시들...

그래서, 급한대로, '피망 파르시'(속을 채운 피망 오븐구이)를 했답니다.
프랑스에선, 피망을 잘게 썰어, 다른 야채들과 푹 삶은, '하(라)타투이으'(Ratatouille),
니스식 샐러드나, 빵-바냐(pain-bagnat)라고 하는 빵에도 넣어준답니다.
아시아식 요리들에도 널리 쓰이고, 속을 꽉꽉 채운 오븐 요리로도 많이 먹죠.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는, 홍피망 1개,청피망 1개,노랑피망 1개, 마늘 5-6쪽, 앤쵸비 5개,
리조또(참치 캔 1통이나 소고기 간 것을 주로 넣지요), 올리브유, 소금, 후추입니다.

모든 재료를 준비하시고,
오븐을 250도에 맞추어 주세요.
피망을 두 쪽으로 자르시구요,
냄비에 물을 담아 소금을 쳐 끓여주세요.
마늘을 갈고, 앤쵸비도 절구에 쪄주시구요,
파슬리를 썰어, 참치와 함께 섞어주세요.
피망은 끓는 물에 넣어 5분간 익혀서 물을 빼주시구요.

피망 속에 리조또를 잘 넣어주시고, 올리브유, 소금, 후추를 살짝 쳐주세요.
이 때, 포크로 이쁘게 잘 만들어주시구요.

오븐에 5-10분간 170도로 살짝 익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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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니... '고추튀김'이 먹고 싶어서, 딱 두개만 후다닥 만들었지요.
솔직히... 설컹설컹한 피망보다는 매콤하게 코를 찌르는 고추튀김이 훨... 맛있었답니다..


레시피는...

고추 4개,소고기 100그램, 소금, 후추,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 넣어, 한주먹 정도 소를
만들었구요.

고추는 반을 잘라, 씨를 빼고, 소를 넣고, 튀김가루와 달걀을 입혀 살짝 튀겼답니다.

피망 파르시보다 훨씬 인기가 좋았던 고추튀김..
역시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했답니다 ~~~


http://kr.blog.yahoo.com/nohbully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bony
    '06.11.20 12:12 AM

    파프리카를 좋아해서 종종 그 속에 볶음밥이나 샐러드를 채워서 먹기도 하는데, 이렇게 어엿한 이름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좋은 것 알아가요.^-^

  • 2. anne2004
    '06.11.20 5:51 PM

    ebony님..
    여기선, 속을 채운 것은 뭐든지 파르시라는 이름을 붙여요.
    토마토 속도 채우고, 가지 속도 채우구요... 다들,
    맛있는 것 같아요..

  • 3. ebony
    '06.11.20 10:28 PM

    그렇군요.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가끔 모양낸다고 토마토 안에 샐러드를 채워넣어 먹거나 가지 속에 쇠고기를 채워넣고 찌기도 하는데, 아마 비슷하겠죠?
    파르시, 기억해 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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