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강케잌 실패기.

| 조회수 : 2,657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6-10-27 16:24:08
얼마전에 홈베이킹에 홀로 입문하고는
초코칩 쿠키도 몇 번 만들어 보고 바나나머핀도 만들어 본 후에
따조님의 생강케잌이 너무나도 맛있어 보여서
오늘 마침 시간이 되길래
드디어 생강케잌에 감히 도전을 했답니다. 첫케잌으로요..
그런데.....재료들을 적은 종이에
황설탕을 4C 라고 적은거예요.
만들면서 우째 이상~하다...싶으면서도
정말 매콤 달콤 하겠구나.
기대감에 차서 열심히 핸드믹서로 계란과 같이 섞어 주었지요.
어째 너무 되직하구나..??? 양도 많이 나오겠는데 ???? 하면서도
기어이 마른 재료 버터물 다 섞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븐에 밀어 놓고
마침 집에 계시던 과외 선생님께도 조금 기다렸다 맛보고 가시라고.....
오븐 창문으로 수시로 들여다보고 침 꿀꺽 삼키면서
기다렸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가운데 부분은 단단하게 보이는데
가장자리에서 부글부글 끓는거예요.
급기야는 끓어넘쳐서 부득이하게 도중에 오븐 문 열어서
오븐팬 밑에 받혀주고요.
시간 다 되어서 꺼내어보니....
위에 단단한 과자 같은 갈색 고체는 둥둥 떠 있고
끓어 넘친 갈색의 끈적한 카라멜같은 액체는 오븐 바닥과 컨벡션 바람 나오는 곳에 달라붙어서 타려고 폼 잡고 있고
케잌틀 속에는 연한 갈색 액체들이 두둥~~~
지금 레시피 다시 찾아보니 황설탕 4T네요  --;
집에 있던 밀가루 황설탕 가루 다 쓰고 없고...
오븐 자동 청소하다가 매케한 연기는 사정없이 나와서
온 집안이 정신 없습네다...ㅠㅠ
단지 황설탕의 양때문인지 대체....무엇때문인지....
그 무엇보다도 생강케잌 맛을 못보아서 정말 더 속상하다는.....

그런데 이 글 키친토크에 올려도 되나요.
또 생각난 것은요
실패담 글쓰기란이 있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서로 알려주시고 나중에 검색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생각해보니 실패담란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하고^^
요리물음표에서 검색하려니 좀 막막하더라구요.






scymom (cecilia16)

홈페이지에 한 번 방문해 보고는 반했어요. 매일 들르다가 결국 책도 사고 회원가입도 하게 됐습니다. 좋은 정보도 많고 분위기도 참 좋네요. 앞으로 잘..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오는 날
    '06.10.27 4:54 PM

    저는 조금전에 스콘굽는데 베이킹파우더 대신 소다를 넣어 먹어보니 너무 쓰더군요
    지금 다시 만들고 있어요

  • 2. 하얀책
    '06.10.27 7:17 PM

    오뚜기표 이스트로 갖은 정성 다해서 발효하다가 인스턴트 이스트를 장만했습니다. 인스턴트 이스트는 쉽고 간편하다며??? 하면서 설렁설렁 밀가루에 이스트 섞고 냉장고에서 막 꺼낸 찬 우유를 들이붓는 실수를..... 발효가 거의 안되어서 딱딱한 빵이 되었어요.

  • 3. 환스
    '06.10.27 8:42 PM

    앞으로는 이런 실수 절대 안하실거잖아요...
    토닥토닥...

  • 4. tazo
    '06.10.27 11:40 PM

    엄벙덤벙 잘하는 제가 뭐 레시피 잘못섰나 하고 긴장 해서 보았습니다^^;;;;
    저는 튀김을 가장 못합니다.아예 밖에서 사먹는 음식으로하지요.
    제가 튀김 실패기를 올리면 조금 위안 받으시려나요?^^

  • 5. scymom
    '06.10.28 9:26 AM

    네분들 위로 감사합니다.^^
    따조님까지 위로해주시고 호호...
    환스님 정말이지 절대로 실수 못할것 같아요 어찌 잊겠습니까요..ㅋㅋ
    오븐이 부엌 바깥쪽 베란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밤새 집안에서 묘한 냄새가 은은히 풍겨나와서..
    가족들 눈치보느라 혼났답니다. 을매나 태웠으면..
    그럼에도 자고 일어나니 다시금 의욕이 불끈 솟는건 네분의 위로 덕분인가요
    스콘도 굽고 싶고 발효빵도 도전해보고 싶고...생강쿠키도요
    따조님 튀김 좀 못해도 괜찮지요 뭐 다른 것 다 잘하시잖아욧^^

  • 6. 창조
    '06.10.29 10:51 PM

    하핫.. 저도 오늘 튀김 왕 실패했어요.
    닭다리를 튀겼는데 튀김옷은 홀랑 벗겨져서 바닥에 새카맣게 눌어붙고 닭다리에서
    핏물은 줄줄 나오고.. ㅋㅋㅋ
    먹다 다시 튀기기를 몇번 반복했는지 몰라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12 소년공원 2026.01.25 2,793 0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5 주니엄마 2026.01.21 3,529 0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3 jasminson 2026.01.17 6,713 7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7,095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102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311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726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762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318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373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827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3,124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716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03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227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761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584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586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047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948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72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230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975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320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828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630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834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62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