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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만가지(?)견과류가 든 비스코띠

| 조회수 : 4,912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09-20 21:20:15
날씨가,기온이, 소름이 오돌거리게 떨어진지라.
집에 돌아와서 오랜만에 쿠키자를 채웠습니다.
집에 있는 견과류들은 모두 집어넣고. 크랜베리와 골든레이즌 레이즌.
그리고 콘밀이 보여서 그것도 넣어보고 어제 케익만들때 꺼내놓은 모찌코 도 넣어보고.
바삭거리니 맛나네요.
저희 미루는 계속 부엌을 들락날락 하면서 과자부스러기를 주워먹으면서 품평을 한번씩.아이구 시어머니를 내가 키우는구먼.-_-;;

all purpose flour 4컵+콘밀 1컵반+쌀가루 1컵+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설탕4큰술+스플렌다 4큰술+피스타시오,호두,통아몬드,헤이즐넛,브라질넛,피칸,해바라기씨
,골든레이즌,레이즌, 크랜베리 모두 섞어서거의 3컵이었습니다.+계란 3개+ 버터 1컵
+아몬드 액스트랙조금

버터를 설탕과 섞어 크림화 시켜주고 어느정도 크림화 되었으면 스플렌다 넣어주고
마른재료를 넣어주고 견과류넣어주고 질기를 보아가면서
우유 조금 넣어주고
꾸덕꾸덕 뭉쳐서(아 견과류를 치우려고 몽창 쓸어넣은덕에 잘 안뭉쳐져서 아주 욕보았습니다,역시 무엇을 하던지 적당한것이 좋은듯.) 4개,길게 덩어리 만들어주고 예열해둔 오븐 350도에서 18분 구어주고
꺼내서 잘라서 펼쳐놓고 100굽고 뒤집어서 10분굽고.
다 구워지고나니 집안에 온통 맛난 과자향이 가득 그리고 조금 훈훈하고
아이와 남편은 좋은 간식이 생겨 행복해하고 일석삼조.

그러나
2병의 과자병을 채워 놓고 저는 총각김치에 꽁치통조림 뜯어서
폴리쉬 소세지도 넣고 아! 떡두 있다.
시뻘겋게 보글보글 끊여서 밥에 찬물말아서 뚝딱.
저희 남편이 보더니 밥에 물말아먹으면 무슨맛이야?
그리고 그거 저녁이야?
아니야 간식이야. 속이 니글거려서 견딜수가 없었어..-_-;;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돌아서는 저희 남편.
당신이 한국인의 미친듯이 땡기는 매운맛의 유혹을 어찌 이해하리오....

(그나저나 남비주변을 좀 행주로 훔쳐내고 사진을 찍던지 할껄.
먹는데 게걸이 들려서리 ..이해해 주시와요...
이시각이 오후 5시 결국은 저녁저는 생부두 반모로 때웠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lverFoot
    '06.9.20 9:43 PM

    안그래도 오늘 어쩐일로 쿠키랑 빵이 땡기더니 김치찌개도 먹고 싶고 했는데 여기서 두가지를 다 보니 넘어가겠습니다요.
    비스코티도 너무 고소해보이고 찌개는 정말 지대로네요.
    밥이랑 마구마구 먹고 싶은 진한 찌개네요.
    전 개인적으로 국물 많지 않은 자작한 조림같은 김치찌개를 좋아하거든요.
    그럼 김치를 건져서 맨밥이랑 먹어도, 국물에 비벼 먹어도 죽음이지요.
    저녁 먹었는데도 침이 막 고여요, 츠흡!

  • 2. 콜린
    '06.9.20 10:29 PM

    저희 집은 아직도 에어콘 켜고 있는디요... -.-;
    찌개 맛나보여용~ 저 찌개의 제목은 무엇인가요?
    앞으론 laptop 생겼으니 매일 하나씩(아미녀 두개씩?) 올려주실거죵~

  • 3. 김혜경
    '06.9.20 10:40 PM

    진작 좀 사시징~~ 을매나 기다렸는지~~

    미루 사진 봤어요...숙녀가 다 됐던데요..

  • 4. 아녜스
    '06.9.20 10:50 PM

    남편이 궁금하셨을 것같아요. 한국사람인 저도 저렇게 뻘겋게는 못먹거든요^^

    에고 아이 데리고 참 부지런도 하시네요. 부럽습니다.

  • 5. 생명수
    '06.9.21 3:52 AM

    따조님 어제 제가 먹은 거랑 너무 비슷한 걸 드셨네요. 저도 시어진 김치에 고등어통조림(꽁치보다 싸도 살도 더 많아요) 넣고 팍 끓여 먹었지요.
    그리고 가만히 누워 생각했드랬죠...고수한 비스코티가 먹고파~~근데 요즘 딴일에 정신이 팔려 영 베이킹에 엄두가..양을 보니 엄청 많을듯...든든하게 채워두고 두고두고 드시겠어요!

  • 6. tazo
    '06.9.21 6:50 AM

    주인어른께서도 저의 컴독립을 축하해 주시는군요.^^
    뭐 마음이야 진즉에 사고 싶었지만 가난한 환쟁이 수입이라...
    으하하.
    생명수님 고등어는 너무나 비려서리 그리고 꽁치 뼈 씹어먹는맛에...아녜스님 저는 집안이 아주 폭탄맞아 뒤집어둔 양이지만 거의 눈감으면서 사는 형국인디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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