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애가 밥을 잘 안 먹다보니.. 이것저것 간식을 만들고 있어요.. 외할머니께서 주시면 잘 받아먹으면서.. 암튼.. 엄마를 물로 보는 겐지... 집에 고구마가 많길래.. 우유로 옷을 입혀봤어요~
재료 : 고구마 2~3개(작은 거), 우유 1컵 정도, 메이플 시럽 3큰술(물엿이나 꿀 넣어도 돼요~), 잣가루 약간.. 더 달게 드시려면 설탕 1큰술 정도...
고구마를 껍질 벗겨, 너무 작지 않은 크기로 자릅니다
(너무 작게 자르면 조리다가 뭉그러져요~ 어짜피 먹을 땐 잘라 먹으니 괜찮아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반 정도 익을 정도로 끓여줍니다
익었으면, 물 붓고, 우유와 메이플시럽 섞은 냄비에 넣고 조려 줍니다...
(조리다보면 거품이 확~ 일었다 가라앉으니.. 너무 작은 냄비는 안 돼요~)
국물이 자작해지고 고구마가 완전히 익었으면 불 끄고 그릇에 낸 뒤, 잣가루 뿌려줍니다..
잣가루.. 대충 다졌더니..듬성듬성.. ㅠ.-;;
맛있겠죠? 달콤해요...
저 원래 단 거 싫어했는데.. 요즘 스트레스 받으면 단 게 땡겨요~
위험한데... 기름진 음식, 폭식, 과식.. 등은 즐겨해도 단 음식은 멀리했건만..
우유시럽이 듬뿍 묻어서.. 달달하면서.. 폭신하게 익은 고구마가 맛있어요~
딸 준다면서 저도 반은 먹었네요~ --;;
그래 놓고 신랑이 치킨 시켜 먹으까? 그러니.. 어디 시킬꼬얌? 그랬다죠~ 아직 정신 못 차린 게죠..
'아니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고구마에 왜 장난을 쳐? '그러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 고구마 몇 개 쪄 먹었더니 그리 안 달고 그리 맛있지 않아서.. 요렇게 해봤어요~
울 딸 잘 먹어주네요.. 근데 요 간식도 달달하니 자주 해 주면 안 되고~ 가끔~
오늘 짬짬이.. 비즈로 조카 준다고 목걸이 만들었는데.. 삐질삐질;;
마무리가 헐겁게 돼서 다 풀어야 해요.. ㅠ.ㅠ;; 아~~~
간단해도 나름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 거라서.. 하늘이 조금 노래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구마우유조림..
뽀쟁이 |
조회수 : 5,430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09-13 23: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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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izemina
'06.9.14 12:24 AM고구마 맛있겠네요.
마침 저 재료가 모두 있는데 내일 해봐야겠어요.2. 니양
'06.9.14 12:44 AM저거 참 맛있어요. 그쵸? 그런데 울 애기는 고구마 주면 우엑 한다죠...ㅠㅠ
3.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6.9.14 10:45 AM오늘 합니다. 마침 고구마도 우유도 기한을 넘기기 일보 직전 이라서... 감사합니다~~
4. 3ysmom
'06.9.14 4:07 PM연유에 졸여도 될까요?
5. 깜찌기 펭
'06.9.14 4:15 PM우유넉넉히 넣고, 떠먹어도 맛있어요. ^^
6. 뽀쟁이
'06.9.14 9:43 PMizemina님 맛나게 해드셨어요? 니양님.. 아가가 고구마가 안 받나봐요~ 우째요.. 몸에 좋은 고구만디...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님.. 넘넘 아이디가 이뻐요~ 3ysmom님.. 그래도 되는데 맛을 보시고 달기는 설탕으로 조절하시면 되겠네요~ 깜찌기 펭님.. 저도 가끔 으깨서 우유 내지는 생크림과 치즈 넣고 섞어서 두어개 만들었다가 1~2일 정도 간식으로 주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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