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너무 쉽고 간단한 두부조림

| 조회수 : 25,175 | 추천수 : 12
작성일 : 2014-03-14 17:14:02

반찬없을때 두부 반찬이라도 한가지 있으면

밥상 차리기가 수월합니다.

두부.

이 두 단어가 주는 푸짐함,따뜻함,맛, 정겨움 등등

무수히 많지만 일단 부담이 없다는 식재료라는것에 점수를 몰아주고 싶어요.

어떤 음식에도 어울리고 아무렇게나 먹어도 맛있는 두부.

요즘 경빈네 밥상위에 두부 음식이 자주 올라옵니다.

오늘 아침밥상에도 두부 김치국에 두부조림이 올라왔어요.

이가 약한 분들도 부드러우니 잘 먹고

신김치에 싸먹어도 요긴한 간식이 되는 두부.

다시물에 간을 맞춰놓고 뚝배기에 두부올려 양념장을 뿌려놓고

자작하게 다시물을 부어 자글 자글 끓여주면 되는 두부조림.

맵지 않게 하여 국물까지 떠먹게 하면 다른 국물이 필요없어요.

두부조림

보드랍게 지져진 두부조림

들기름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보글 보글 지져

지지는 소리 ^^ 금새라도 밥 먹고 싶을겁니다.

두부조림 재료

다시물은 미리 멸치와 양파 무 다시마를 넣고 끓인뒤 후추와 간장으로 간을 맞춰둔다.

널찍한 뚝배기 한개, 두부 한 모, 양념장 (간장,다시물,고춧가루,설탕조금,참기름,파와 마늘넣고 섞어둠)

다시물 1컵 반 정도. 들기름도 조금 준비함.

두부조림 만드는법

-뚝배기에 들기름 두른다.

-두부 먹기 좋게 썰어 넣는다.

-양념장을 켜켜이 조금씩 올린다.

-다시물을 부어준다.

-보글 보글 끓으면 약불에서 뭉근하게 5분 이상 끓이고 가스불 끈다.

들기름 바닥에 두른다

두부 먹기 좋게 썬다

뚝배기에 담는다

양념장을 켜켜이 바른다

또 올린다

양념장 올린다

다시물 붓는다

보글 보글 끓여낸다

끝!

짜지 않고 부드럽게 끓이니 국물까지 너무 맛있어요^^

들기름 향기가 지금도 나는듯 합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숲
    '14.3.14 6:53 PM

    오호~마침 아까 10일장에 가서 맛난 두부 사다 놨는데
    이렇게 해 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 2. 아톰
    '14.3.14 7:01 PM

    마마님 요리 하시면서 어떻게 일일이 이렇게 포스팅을 하셔요 ^^ 대단 하심니다 ㅎㅎ

  • 3. 열무김치
    '14.3.14 7:41 PM

    으하~~~~ 밥 두그릇은 술술 넘어가겠어요.
    조리법도 쉽고,..정말 먹고 싶네요.
    근데 전 두부가 없는 나라에 살아서 너무 슬퍼요 흑흑

  • 예쁜솔
    '14.3.14 7:54 PM

    가야 엄니~~
    두부 한 모 보내 드리고 싶네요.
    두부 없는 세상에서 어찌 사시는지...ㅠㅠ

  • 4. 예쁜솔
    '14.3.14 7:55 PM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들기름 향기가 모니터를 뚫고 나오네요.

  • 5. 광화문
    '14.3.14 8:33 PM

    완전 침넘어가요 ㅠ 육아에 지쳐 제대로 된 법을 먹어보지도 못했는데 주말엔 두부사다 꼭 해먹어보고파요
    근데 경빈마마님 양념장 양은 얼마씩 넣어야 할까요? 전 눈대중..이런 개념이 없어요 ㅠㅠ

  • 6. marie22
    '14.3.15 10:52 AM

    맛있어 보여요, 푸근해보이구요. 조리법도 아주 쉽네요. 나이는 많이 들었는데, 이제야 뭘 해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나는 싱글입니다. 이번 주말에 해보고 싶어요. 감사해요^^

  • 7. 너와나
    '14.3.15 12:42 PM

    우리동네 식당에 이 비슷한 두부조림을 하는데 거긴 콩나물하고 양파를 깔고 두부찜을 만들어요.
    생선조림에 무깔고 조리듯이요.
    저도 따라해봤는데 두부만 먹는것보다 양파콩나물 같이 먹을수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 8. lamaja
    '14.3.16 7:11 AM

    왓 정말 맛있어 보여요... ㅠ.ㅠ 친정엄마가 항상 해주시던 들기름에 조린 두부.. 역시 굽지 않고 그냥 기름 두르고 푸근히 끓여내는게 시원하고 담백한 것 같아요. 아, 먹고싶다 ㅠ.ㅠ

  • 9. 마테차
    '14.3.16 10:16 AM

    맛있어보이네요.웰빙음식이 따로없어요.저도 한번 해볼게요.알려주신대로..

  • 10. 칠천사
    '14.3.17 6:41 PM

    이렇게 쉬운 두부조림이?

  • 11. 행복밭
    '14.3.17 8:20 PM

    저도 꼭 해보고 싶은 요리네요.

  • 12. 안개조약돌
    '14.3.18 12:20 PM

    평소에 두부를 넘 좋아하는데 넘~~맛있겠네요
    오늘 저녁은 두부를 사서 들기름 넣고 육수 끓여 해먹어야겠읍니다
    감사합니다ㅡ 감사합니다

  • 13. 갸또
    '14.3.23 2:56 PM

    어제 뒤늦게 따라 해서 딸이랑 맛있게 먹었어요. 간단하고도 너무 맛있는 레시피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14. jjiing
    '14.3.28 11:17 PM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땡큐~^^

  • 15. 냥이강이
    '14.4.1 8:15 PM

    야외갈때 반찬으로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45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5 캘리 2025.05.21 4,825 2
41144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5,358 2
41143 더워지기전에 8 둘리 2025.05.19 5,825 2
41142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2 진현 2025.05.19 5,792 2
41141 자스민 향기에 취해... 8 그린 2025.05.18 3,261 2
41140 만두 이야기 19 진현 2025.05.15 6,848 2
41139 일년만에 6 미주 2025.05.13 7,695 2
41138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벚꽃소리 2025.05.11 11,140 2
41137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4 행복나눔미소 2025.05.10 9,302 5
41136 분주한 부엌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10 5,624 3
41135 보고 싶은 은사님을 찾아서_스승의 날 특집(!) 18 발상의 전환 2025.05.08 6,413 1
41134 183차 봉사후기 ) 2025년 4월 향긋한 쑥전과 간단버전 깐.. 1 행복나눔미소 2025.05.07 5,195 5
41133 빵, 찬, 그리고 민! 16 고독은 나의 힘 2025.05.04 11,140 5
41132 연휴 일기 9 방구석요정 2025.05.04 7,346 3
41131 먹고사는 이야기 13 andyqueen 2025.04.27 12,039 2
41130 회복의 일기 6 방구석요정 2025.04.27 7,519 3
41129 10시에 시부모님댁으로 갈 반찬들. 10 진현 2025.04.27 10,577 4
41128 꽃순이의 먹고사는 이야기. 8 스테파네트 2025.04.26 6,779 5
41127 25년에도 족적을 남겨 봅니다. 10 김명진 2025.04.21 9,045 4
41126 혈당 다이어트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4.20 9,458 2
41125 봄~봄~봄이네요 4 남쪽나라 2025.04.16 8,565 3
41124 진짜 봄!!!!!(레시피 추가) 17 주니엄마 2025.04.13 12,135 4
41123 건강검진 일기 10 방구석요정 2025.04.11 8,802 4
41122 아직 아닌가 봄. 6 진현 2025.04.08 9,544 4
41121 봄이라서 10 둘리 2025.04.07 7,443 4
41120 이제야 봄 12 진현 2025.04.06 6,759 4
41119 부산 방문과 복국 13 방구석요정 2025.04.06 7,981 2
41118 친구를 위한 열무김치+ 파김치 10 해피바이러스 2025.04.06 5,963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