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연이틀 소풍도시락싸기

| 조회수 : 7,653 | 추천수 : 3
작성일 : 2006-04-28 22:00:50
유치원 다니는 둘째에게 수요일날 소풍언제가냐고 물었더니

내일이 소풍이라고 하더군요.

아침 일찍 일어나 녀석이 좋아하는 유부초밥에 사과, 하트달걀로 도시락싸고

매실액쥬스, 현미건빵 가방에 챙겨보냈더니

저녁때 선생님이 전화하셨어요.

소풍이 아니었다고...... 그러나 도시락이 행여 상할까 점심에 먹게 했다고


진짜로 금요일이 소풍이라고 해서

오늘 아침에 또 도시락을 쌌습니다.

똑같은 유부초밥 싸기엔 좀 그래서 미니오믈렛으로

아이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신경써서 가정통신문도 확인하지 않은 엄마탓이죠.



유부초밥은 이름하여 단호박유부초밥

첫번째 사진처럼 유부피안에 단호박으깬것을 한숟갈씩 넣어줍니다.

그럼 초밥을 깨물었을 때 안에 있는 호박이 크림처럼 느껴져서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미니오므라이스는 그야말로 오므라이스 축소판이예요.

당근, 부추, 옥수수, 베이컨을 다져서 볶은걸 뜨거운 밥하고 섞어서는 조그맣게 뭉쳐줍니다.

그리고 불을 약하게 한 팬에 달걀푼걸 한숟갈씩 얇게 피고

뭉친 주먹밥을 올려서 잘 말아줍니다.

절대 불을 세게하면 망칩니다.

약한불에서 하세요. 그리고 하나씩 하세요.

욕심부려 한꺼번에 하다가는 달걀볶음밥 밖에는 못 만듭니다.

하지만 하나씩 천천히 하면 실패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미니오므라이스, 닭봉조림, 사과 이렇게 싸주었더니

다 먹고 왔네요.

내일 새벽은 잘 수 있겠어요.
민무늬 (dlsuck)

두딸을 키우고, 직장을 다니고, 매일매일을 동동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림커피
    '06.4.29 1:52 AM

    맞아요,,첫째도 가정통신문 둘째도 가정통신문,,,,
    이거 진짜 꼼꼼히 챙겨봐야됩니다,,안그럼,,난감할 일 많이 생기죠,,ㅎㅎ
    하나 싸기도 힘든데...고생하셨겠어요,,

  • 2. 실바람
    '06.4.30 9:34 AM

    미니 오므라이스..
    우리 딸들 내일 소풍가거든요..
    이거 해줄려구요.ㅎㅎㅎ

  • 3. 엽기베이비
    '06.4.30 3:33 PM

    소풍도시락을 두번씩이나 싸시다니...
    절로 웃음이 나와서 혼자 웃어봅니다.
    아이들 마음은 항상 소풍가고 싶을거에요.
    도시락싸는거 정말 신경많이 쓰이던데....
    두번이나 싸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그래도 사랑스런 아이들이죠.

  • 4. 오리대장
    '06.4.30 6:48 PM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저도 소풍가고 싶어져요..^^
    사진의 도시락을 들고요.^^

  • 5. 민무늬
    '06.5.1 11:29 AM

    프림커피님 가정통신문 진짜 중요하죠. 근데 자꾸 확인하는 걸 잊어먹어서리.....
    실바람님, 쉽지만 좀 색다른 도시락이 되었을 거예요.
    엽기베이비님, 진짜 도시락 싸는거 신경쓰여요. 아그들을 좋아하겠지만 말이죠.
    오리대장님, 요즘 날이 좋으니 한번 가시죠. 우리 딸들은 아파트 베란다에 돗자리를 깔고 소풍놀이도 가끔 해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5 주니엄마 2026.01.21 1,864 0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29 jasminson 2026.01.17 5,899 7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5 챌시 2026.01.15 6,409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4,882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043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419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551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208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9,954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678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2,777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601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961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159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699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538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548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988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892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41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170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924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274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750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563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771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580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10,138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