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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착한 아내,며늘되기....

| 조회수 : 5,370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6-04-10 15:54:07
선천적으로? 착한거와는 거리가 멀다..

머릿속에는 그냥 네네...해야지 하지만..
어느순간..
그게 아니라여~~하며 입바른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휴~~~~

그래도...시엄니께서 순하신편? 이라 다행인가?
(가끔 내 뒷통수를 치시는 깜찍한 액션도 있으시지만..^^)

결혼 5년차..한식을 맞이하여 성묘를 남편과 시어머니만 다녀왔다.

결혼 10여년만에 귀하게 얻은 아들 낳으러 미국 동생네 가신 형님댁을 대신해서
작은아들이 아버님 산소에 어머니 모시러 다녀오는 거였는데..
안타깝게도 자가용으로 모시지 못했다.
자가용이 없으므로..^^

지하철,버스, 기차,택시..모든 수단을 다 이용하는 길이라..

전날 회사 워크샵으로 피곤했지만..
아침일찍 일어나 김밥과 유부초밥을 준비했다.
어르신이라 햄, 맛살은 빼고
시금치,당근,단무지,어묵,계란지단,소고기볶음을 넣었다.
달래오이무침과 82회원장터에서 구입한 무말랭이무침도 넣고...
목 메이지 않게 쑥된장국도 삼삼하게 끓여 보온병에 담았는데..사진에는 없다.

대략 착하지 않은가? ㅋㅋ
혼자....자화자찬...수고했구료라는 남편의 말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ㅡㅡ

아주버님이 안계셔서 이번엔 안가시려고 했는데...
내가 전화로 가야하지 않겠냐...해서 가셧다구 한다.

그런데...5월에 다른쪽으로 아버님 묘를 이장하자고, 꼭 해야한다고..그러시네...에고..
그말 듣는순간....돈먼저 생각나니..아무래도 착한 아내, 며늘되기는?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미
    '06.4.10 3:58 PM

    돈 생각먼저 나는건 당연하죠? 저도 그래요^^ 글구 넘 착하신데요 뭘~~

  • 2. 나의믿음쭌
    '06.4.10 4:42 PM

    저는 김밥이 눈에 딱 들어옵니다~고기 넣고 하면 김밥 싸기 힘들죠? 고기가 막 흘러내리고...
    그리고 정말 착한 며느님 이세요~!! 피곤하지만...도시락 준비도 다 하시고...화이팅~!!
    토실 토실한 김밥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그런데~꽁지는 님이 다 드신거예요??
    꽁지 다 어디갔어요~~~

  • 3. 로즈
    '06.4.10 5:14 PM

    그쵸? 착하죠?
    아무도 신경안쓰는? 시엄니 생신도 자발적으로 손들어..상차려 드리고...ㅎㅎㅎ
    (그때 사진 한장 안찍어놓은거이 안타깝네여..ㅋㅋ)
    꽁지는 신랑이 나감서 다 먹어버리던데여..ㅎㅎ
    전 다요트 중이라..
    (울 애가 엄마는 뚱뚱하다고....ㅡㅡ)

  • 4. 이현주
    '06.4.10 10:22 PM

    고생하셨어요~어른들에게 잘하면 나중에 복받는답니다.

    그리고
    로즈님 슬프셨겠어요~
    아이들이 가끔 그런말을 하곤하죠~
    "울 엄마배는 먹는배랑 똑같아~" 헉~!!!

  • 5. 올드새댁
    '06.4.11 3:35 AM

    김밥이 심히 땡기네요^^

  • 6. thanbab
    '06.4.11 10:13 AM

    수고하셨네요.
    김밥싸는것도,성묘 갓다오신것도 복받으시겠어요,,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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