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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수십년 된 노리따게 그릇 ^^

| 조회수 : 6,425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6-02-02 15:44:17
몇일 전에 모임상을 이렇게 차려 놓았다가,

취소가 되는 바람에 주섬주섬 다 챙겨 넣은 상차림입니다.

이 그릇에 얽힌 사연은....

저의 정신적인 롤 모델 역활을 하신 분이 계신데..

제가 어느날 이사 간다는 통보를 드렸을때,

정말 많이 슬퍼 하신 "친구이자 선생님이자 그런 분" 이 제게 주신 그릇입니다.

그분 연세가 저보다 20살 이상은 차이가 났었지만,

정말 친구처럼 잘 지낸 분이거든요.

서로 떨어져 지내야한다는 소식에,

"쿵~~~"

거리는 소리가 가슴에서 나셨다면서,ㅡ.ㅡ

그 분이 소중하게 아끼던 이 그릇 8세트를 안겨 주셨어요.

이 그릇을 쓸때마다 당신을 생각하라면서 말이지요..^^::




딱!!보기만 해도 엔틱~~스런, 기분이 팍~~들어오는 그릇이랍니다.^^




디저트 그릇까지 5피스가 한세트로 되어 있구요.




일케 정식상을 차려 놓으면 그냥 보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긴 해요.^^




저 케잌 스탠드는 보기만 해도 흐뭇하네요.^^




이 그릇 저 그릇 마구 상식을 파괴하면서리~~~데코레이숑~~~^^




접시와 컵 중앙에 전부 저 꽃무늬가 가운데에 있답니다.

저 꽃이름 아시는분~~~~??

은색띠는 "진짜 은" 이라고 하데요~~~




엎어서도 함 찍어 보고~~




지나간 시간이란 것이 많은 경우에 아름답게 포장되어,

나를 속이는(?) 경우도 많지만,

정말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추억들도 많잖아요!!

이 그릇에 얽힌 추억은 한편의 아름다움이랍니다.^^



관련링크

http://blog.dreamwiz.com/annieyoon84/489368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챠우챠우
    '06.2.2 3:48 PM

    너무너무너무 이뻐요...
    가운데 티팟이랑 케잌스탠드도 정말 예술이에욥 !!!
    나비가 막 날아오를것 같아요. ^_ ^

  • 2. 이빠진 동그라미
    '06.2.2 3:50 PM

    케잌스텐드 정말 너무 멋지네요. 항상 테이블세팅을 환상적으로 해주셔서 눈요기에 넘 좋아요.
    침흘리고 보면서두 울 아이들에게 밥 줄때에는 기냥 밥그릇 하나, 국그릇 하나, 반찬 한 접시에 모두...^*^
    암튼 너무너무 멋져요^*^

  • 3. 소박한 밥상
    '06.2.2 3:57 PM

    죄송하지만....
    케잌 스탠드와 티팟에 마음이 빼앗겼네요^ ^*

  • 4. 늘 좋은일만
    '06.2.2 4:14 PM

    멋집니다. 그릇도....두분의 우정도~~

  • 5. minamo
    '06.2.2 4:42 PM

    컵 중앙에 있는 꽃 이름 알아요. 은방울꽃이라고 하는데 제가 알고 있는꽃은 하얀색 꽃인데 그릇에는 칼라풀 하네요.............. 넘 이쁘네요

  • 6. 글라라
    '06.2.2 5:02 PM

    유난히 그릇 좋아라하시는 요리를 좋아하시는 저희 친정엄마도 저 세트 갖고 계시는데...
    소꼽장난 같은 아주 작은 커피잔세트까지 같이 있던데...
    노리다케 팬인 저희 엄마같으신 분이 또 계시군요.
    참 이쁜 그릇들을 소장하고 계시네요.
    근데 저희 친정의 찻잔은 저 은박이 조금 벗겨졌는데.
    그릇에 담긴 사연이 더 이쁘네요.

  • 7. yuni
    '06.2.2 5:33 PM

    방울꽃이군요.
    저희 엄마것은 제비꽃이 그려진건데 마치 친정 그릇을 본듯 반갑네요. ^^*

  • 8. Terry
    '06.2.2 5:35 PM

    그릇도 이쁘지만 세팅이랑 테이블보랑 너무 다 잘 어울려요~
    근데..저런 케잌 스탠드랑 크림 jar같은 것은 어디서 사신건가요? 이름이나 물어봐야 나중에
    기회되면 사쥐요~

  • 9. 행복한 우리집
    '06.2.2 5:55 PM

    그릇도 그릇이지만 그릇에 담긴 사연이 찡하네요. 저도 지금 친하게 지내는 분들이 다들 저보다 윗
    연배셔서 마음의 의지도 되고 그렇거든요. 그 분들이 어디로 가버리신다 생각하면 너무나
    슬플것같아 저 그릇안의 꽃이 너무나 애처롭게 느껴지네요.

  • 10. miki
    '06.2.2 7:42 PM

    이런 멋진 그릇을 다 받으시다니,,, 에니윤님이 정말 좋으신 분이신가봐요. 너무 부러워요.
    케이크 스탠드 너무 예쁘내요. 탐나요~~

  • 11. 흰나리
    '06.2.2 8:27 PM

    애니윤님은 음식도 훌륭하지만 그릇도 탐나는게 넘 많아요.
    이건것도 선물로 받으시다니....부러워요

  • 12. 이현주
    '06.2.2 9:47 PM

    그릇이 욕심납니다.
    테이블 셋팅도 넘 우아하구요~^&^

  • 13. 산수유
    '06.2.2 10:31 PM

    그릇과 테이블셋팅이 너무 멋지네요.
    그리고 나이를 떠나 그런 따스한 마음을 주고 받으시는 모습을 상상하니 저도 따뜻해지는 느낌이네요. 한 살 한 살 나이를 더 먹을수록 그런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것 같아요.

  • 14. 카페모카
    '06.2.2 11:25 PM

    아~~이쁘다..
    탐나요..정말..
    저런 선물 앵기는 친구 있었음 좋겠다..나도..

  • 15. 맘이아름다운여인
    '06.2.2 11:43 PM

    아...그릇 너무 예뻐욤...ㅠㅠ

  • 16. 녹차미녀
    '06.2.3 7:39 AM

    그릇이 고급스럽고 예뻐요..

  • 17. 주이
    '06.2.3 1:24 PM

    멋지네요....분위기가....레스토랑 못지 않나요~

  • 18. 쉐어그린
    '06.2.3 8:18 PM

    봄에 손톱만한만 흰 꽃이 피는데 향이 대단하지요. 은방울 꽃이네요.

  • 19. 낭시댁
    '06.2.3 8:40 PM

    이곳 프랑스에서는 5월이면 은방울 꽃을 찾아 온산을 헸맵답니다. 행운의 상징이죠..
    그리구 노동절에는 이곳을 서로 나눱다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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