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천년초 생줄기 (손바닥 선인장) 효소 만들기

| 조회수 : 23,39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7-25 11:05:58

손바닥 선인장으로도 불리는 천년초 선인장.

천년초를 키우는 농업인 친구가 있어 천년초 선인장을 조금 얻어왔어요.

요즘은 건강을 위해서도 우리 식생활에 효소가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효소는 한 번 만들어 놓고 숙성될수록 우리 몸에 소화하기 좋은 성분을 만들어 줍니다.

제철 모든 산야초로 효소를 담그는 요즘 쇠비름에 이어

처년초도 효소로 담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정보 차원에서도 올려보고자 하니 손바닥 선인장을 얻어오거나

구할 수 있으면 한 번 담가보세요.

천년초 생줄기를 가장 손쉽게 먹는 방법으로는
생수에 갈아 꿀을 넣어먹거나, 제철 과일과 함께 갈아먹으면 좋습니다.

특히 바나나는 위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바나나와 함께 생수를 넣고 갈아먹어도 좋습니다.

천년초 줄기 효소는 천년초 줄기와 설탕을 1:1.2 정도 섞어 발효시켰습니다.

천년초 1kg / 황설탕 1.2kg 정도 준비했습니다.

천년초를 깨끗하게 씻어주었어요.

씻으면서 가시 제거는 어느정도 해주는데

숙성되면 과육이 쪼그라들고 가시는 힘이 없어지므로 잘만 걸러주면 됩니다.

씻은 천년초를 햇빛이나 서늘한 곳에 두어 수분을 말려줍니다.

잘 말린 천년초 선인장 입니다.

     

 

과육이 잘 빠져나오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이 줄기의 과육이 다 빠져 나오는 거겠죠?

설탕과 천년초 선인장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때 위에 덮을 설탕을 조금 남겨주는게 좋습니다.

병은 미리 씻어 말리고요.

손으로 담다 보면 병 가장자리로 흘리고 설탕이 묻을수 있으므로

비닐에 구멍을 뚫어 병속에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비닐 안으로 버무린 천년초 선인장을 담아주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설탕이 흘러도 비닐봉지 안으로만 묻기 때문에 병 가장자리엔 묻을 일이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담는 다는 겁니다.

손이 들어가면 꾹꾹 눌러주면 되죠.

 그리고 비닐을 덮어 뚜껑을 닫아주면 됩니다.

오전에 담갔는데 오후가 되니까 벌써 이렇게 과육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날이 덥다 보니 진행속도가 빠른것 같습니다.

가득 담은것 같은데 7~8부로 줄어들었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돼지
    '12.7.25 12:32 PM

    천년초선인장은보이지않는가시땜에만지기싶지않은데...
    어떻게손질하셨나요?

  • 2. jasmine
    '12.7.25 2:25 PM

    하이고...마마님...
    정말 별 걸 다 만드십니다...그러니 항상 식구들이 건강하시죠?
    더위엔 살살 좀 하세요~~~

  • 3. janoks
    '12.7.25 2:37 PM

    선인장 잎으로도 만들어 드시네요 그런데 가시가 많아서 따가울텐데요
    무슨 맛일까 상상을 해봅니다
    정말 못하시는 것이 없어요 부러워요

  • 4. 소릉
    '12.7.26 6:34 AM

    제가 아는 남미계분들이 이것 껍질을 쓱쓱 칼로 벗기고 물 약간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자주 마시는데
    몸을 차갑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임신을 염두에 두신 분께는 안좋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효소는 성질을
    바꿔 주니까 다를 수도 있겠네요. 저는 알로에로 효소를 담근게 있는데 맛이 비슷한지 궁금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9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 Alison 2025.08.02 887 2
41058 7월 여름 24 메이그린 2025.07.30 3,803 2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20 챌시 2025.07.28 6,880 4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8,618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8 소년공원 2025.07.26 5,334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975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8,263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466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1 솔이엄마 2025.07.10 15,087 5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1,096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012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348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603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809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337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387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980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657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73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041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71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705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295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6,029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61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92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91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661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