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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생하고 먹고 살기..

| 조회수 : 11,044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7-18 14:14:17

 

고기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동생을 위해..

제가 좋아하는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콩불을 만들어봤어요..

 

양념장은 고추장 3큰술 고추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물엿 or 올리고당 1 1/2큰술 다진 마늘 1 1/2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맛술 1큰술 후추가루 약간

주재료 대패 삼겹살 300그람 양파 1개 깻잎 10장 풀XX 국내산 콩나물 1봉지 떡사리 약간

(동생하고 둘이 맛있게 싸~악 한접시 비운 분량이예요;;; 콩나물이 살짝 아쉬웠어요.. 워낙 좋아하는지라;;;)

 

팬에 콩나물 깔고 그 위에 손질한 야채 올리고 양념장 3큰술 대충 얹고 삼겹살 올려주고 또 양념장 2큰술을 더해서

5~10분 정도 중불에 두면 야채에서 약간의 수분이 나오면 양념장과 재료들을 섞어주면서 볶아내다가..

어느 정도 고기가 익으면 센불에서 수분을 좀 날려주면 끝!!

볶으면서 기호에 맞게 양념장을 가감하시면 되요..

 

완전 쉽죠잉~

전 요런 간단 요리 넘 사랑해요;;; ^^


 

 

 

어느 주말 오후..

밥을 해먹기도 귀찮고 시켜먹자니 내 몸에 죄 짓는 기분이고..

그래서 냉장고를 뒤적뒤적 댔더니.. 떡국떡이 나오길래..

떡 본 김에.. ㅎㅎㅎ;;;

요 떡볶이 맛의 포이트는 다진 마늘이예요..

다진 마늘을 넣어주면 맛이 화~악 살아나는 듯한 느낌이랄까;; ^^

 

 

 

어느 평범한 날..

동생님께서 두부김치에 막걸리 한 잔이 땡기셨는지..

카톡으로 두부김치에 막걸리 마시고 싶다~ 한마디에..

퇴근하면서 막걸리랑 두부 사가지고 들어와서 뚝~딱!

 

 

 

감자를 사랑하는 제가 리틀스타님 글 볼 때마다.. 눈여겨 보았던 독일식 감자전..

 

비오는 날 기름냄새 맡고 싶어서.. -.-;;;;;;;;;;

급하게 만들어 아점으로 냠냠 동생과 한 장씩 나눠먹었는데..

동생은 한국식 감자전이 더 좋다고.. ㅎㅎㅎㅎㅎㅎㅎ

아빠 닮아서 손 많이 가는 음식을 더 선호하는데..

저는 주로 만드는 입장이다보니.. 간단 요리가 좋고.. ㅠ.ㅠ;;;

결론은 동생 빨리 시집 보내고 싶어요...

 

 

 

아래 꽃 사진...



원래는 서울에서 제가 키우던 수국인데...

해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지 않는지.. 시름시름 앓길래..

엄마한테 요양보냈더니..

애기 머리만한 수국이 다섯 송이나.. -_-;;;;;;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님의 풀꽃..

저도 자세히 오랜동안 보면 예쁘고 사랑스러울까요?? OTL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덕이엄마
    '12.7.18 2:44 PM

    헉! 마...맛있겠다... ㅠㅠ

  • 딸기마녀
    '12.7.18 2:57 PM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히히..
    동생님께서 본인이 질리실 때까지.. 주 2~3회 하라고... ㅡㅡ;;;;;;;;;
    돼지고기 값이라도 받아내야 하나;;;;

  • 2. 퀸76
    '12.7.18 2:49 PM

    깍~~~~~~~~정말 맛있겠어요!!!

  • 딸기마녀
    '12.7.18 2:58 PM

    생각보다 간단하고 금방 만들어져요.. 30분 내외?

  • 3. thotholover
    '12.7.18 3:18 PM

    댓글 읽다 언뜻 떠오른 생각.. '깻잎 좀 썰어 넣으면 환상이겠다'.
    저도 어제 제육 양념해 놓고 콩나물 사왔는데 오늘 저녁에 해먹어 봐야 겠네요.
    매운 음식 잘 못 먹는데, 양념 덜 넣어도 맛이 나올지 약간 걱정입니다. ^^

  • 딸기마녀
    '12.7.18 5:10 PM

    깻잎도 들어갔어요.. 숨이 죽어서 티가 잘 안나요;;;
    다음엔 떡사리 대신 고구마를 좀 넣으려구요..
    완전 제 맘대로;; ^^

  • 4. 비타민
    '12.7.18 3:23 PM

    왤케 다~~~ 맛있어 보이는 건가요...

    지금 배가 고파서 그런지.. 모니터 뚫고 들어갈 수도 있을것 같아요...ㅋ

  • 딸기마녀
    '12.7.18 5:10 PM

    맛있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

  • 5. 초록
    '12.7.18 8:10 PM

    진짜 요리가 반딱반딱하니 다 맛나보여요. 요리 솜씨도 있고 사진도 잘 찍으신듯. 떡볶이할때 라면스프나 다시다 혹 안넣고 하세요? 전 거 안넣으면 맛이 안나던데 혹 비법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제거랑 모습은 비슷해요 ㅋㅋ. 제가 해보니 떡볶이할때 오뎅은 떡볶이오뎅이라고 따로 도톰하게 진짜 길거리서 먹던 그런 떡볶이 속에 있는 오뎅을 파는게 있더라구요 그거 넣었더니 더 식감이 좋고 맛나더라구요. 계란까지 넣어 너무 맛나보여요

  • 딸기마녀
    '12.7.18 8:27 PM

    조미료는 후추 약간이 다구요..
    라면스프는 하나도 안들어갔어요..
    고추장하고 고추가루랑 다진 마늘 섞은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두큰술 넣었던 것 같아요..
    파하고 오뎅에서도 맛이 우러나와서 조미료 안넣어도 충분히 맛이 나는 것 같아요.. ^^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주는 것도 중요하구요..
    다진 마늘을 넣느냐 안넣느냐에 따라 맛이 좀 크게 달라져요..
    단맛은 간 보시면서 올리고당이나 설탕을 넣어주시면 되구요..
    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 ^^

  • 6. 먹보공룡
    '12.7.18 8:50 PM

    떡뽁이 정말 보기만해도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갑니다아~

  • 딸기마녀
    '12.7.19 12:07 PM

    떡볶이는 동생만 좋아한다는게 함정!!

  • 7. janoks
    '12.7.19 4:29 AM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저한테는 그림의 떡.... 군침만 흘리고 가요.

  • 딸기마녀
    '12.7.19 12:08 PM

    간을 좀 맞추는 것만 잘하면..
    요리는 생각하는 것보다 쉬운 것 같아요..

  • 8. 클릭USA
    '12.7.19 10:47 AM

    와 님의 동생님.. 정말 부럽네요.. 먹고싶은거 말만하면 딱딱 해주시고.
    특히 빨갛게 버무린 콩불...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 딸기마녀
    '12.7.19 12:08 PM

    동생도 알아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
    중복엔 장어덮밥 해달라고 미리 메뉴를 정해주셨어요.. -_-;;

  • 9. 빈이 엄마
    '12.7.19 11:06 AM

    콩불에 김치 좀 썰어 넣으면 얼마전 키톡에 올라왔던 두루치기 비슷할듯해요.

    고기 2근에 김장김치 반포기의 비율로 넣었더니 완전 맛있었다는 ^^

    물론 콩나물도 많이 넣었죠. 애들이 평소 안먹던 콩나물을 어찌나 잘먹던지..

  • 딸기마녀
    '12.7.19 12:09 PM

    주말에 또 만들어 먹기로 했는데..
    그 땐.. 김치 좀 넣어봐야겠어요.. ^0^

  • 10. 작은정원11
    '12.7.21 6:01 AM

    헉...님 동생이 되고 싶어요

  • 딸기마녀
    '12.8.17 10:37 AM

    앗.. 제가 입양되고 싶은 집이 너무 많아서;;;;;

  • 11. 민규서원맘
    '12.9.6 5:00 PM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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