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족 모임 있는날 끓여도 좋아요. 얼갈이 콩나물 소고기 장국

| 조회수 : 16,38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4-13 15:20:27

경빈마마 입니다.


소고기 장국 하면 보통 무를 넣고 끓인 장국을 떠올리죠.
그러나 요즘 한참 나오는 얼갈이를 넣고 소고기 장국을 끓여 보세요.


여기에 콩나물 한 줌 넣어주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큰 딸이 깔끔하고 시원하다며 한 번 더 떠다 먹을 정도로 인기메뉴 였어요.


가족 모임이 있을때 남자분들 술 많이 드시죠?
이럴때 넉넉히 끓여낸다면 숙취해소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재료도 쉽게 구할수 있으니 요즘 끓여 먹기 딱 좋은 국물이기도 합니다.



잘 익은 김치 한 접시만 있으면 밥 한끼 거뜬히 먹겠어요.




-얼갈이 콩나물 소고기 장국 15인 분-
얼갈이 1단/소고기(양지) 250g/콩나물 200g/된장 1숟가락/소금과 간장 조금.


얼갈이 콩나물 소고기 장국 끓이는 법
1.소고기는 양지 끓는 물에 넣고 푹~40분 정도 끓여줍니다.
이때 나오는 기름을 걷어내 줍니다.
2.얼갈이와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둡니다.
이때 얼갈이는 손으로 반 뚝 잘라주세요.(칼 보다는 손으로 쭉쭉 찢어 놓는게 좋아요.)
3.1번 국물에 얼갈이를 된장 1숟가락을 풀어줍니다.
4.3번에 콩나물을 넣고 한소큼 끓여준 뒤 마늘을 넣고 마지막 간은 국간장으로 해줍니다.




소고기 양지 국거리 입니다.
개체번호가 아주 선명하게 찍혀있죠?
도축장까지 찍혀 있어 안심하고 구입해 먹을 수 있습니다.



소고기



깊은 맛을 내줄 된장 한 숟가락



얼갈이는 씻어 뚝뚝 잘라주고 콩나물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보기만 해도 푸짐하고 시원한 식재료 콩나물과 얼갈이 입니다.



소고기는 항상 끓는 물에 넣고 끓여야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끓어 오를때 거품은 계속 걷어주는게 좋습니다.



소고기 국물을 끓인 뒤 얼갈이를 넣고 된장을 풀어줍니다.



마지막에 콩나물을 넣고 마늘을 넣어준뒤 마지막 간은 간장으로 맞춥니다.



얼갈이 단이 클 경우 얼갈이 한 줌을 살짝 데쳐 이렇게 된장 고추장 들기름을 넣고 조물 조물 무쳐줍니다.



일반 시금치 역시 무쳐 놓으면 밥 반찬으로 최고죠.
역시 밥상에 푸른 채소들이 있어야 더 맛있게 밥을 먹을수 있어요.



잘 익은 열무얼갈이김치




밥 한술 드시고 싶지 않으세요?
쉽게 구할수 있는 주변 식재료를 이용하여 이렇게 맑고 시원한 장국 한 번 끓여보세요.
특히 가족 모임있을때 누구나 함께 먹을수 있어
추천하고 싶은 국 입니다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남김눈구
    '12.4.13 3:24 PM

    맛있겠어요 ㅠ 어제술먹어서 따땃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오늘퇴근길에 재료사다가 끓여볼까 생각중입니다. ㅋ

  • 2. 쎄뇨라팍
    '12.4.13 3:31 PM

    ^^
    바로, 재료 사러 갑니다~
    다 다 다 전부 입맛 돌게 만듭니다

  • 3. 초록세움
    '12.4.13 4:42 PM

    냉장고에 콩나물이랑 얼갈이가 있었는데 소고기만 사어면 되겠습니다. ^^ 경빈마마 포스팅 감사합니다. ^^

  • 4. 밍밍이타조
    '12.4.13 4:53 PM

    어제부터 심적으로 힘들어 밥할 흥이 안나 사먹으려 했는데 퇴근길에 사서 도전!! 해볼께요.
    과정을 보니 저도 실패할 것 같지 않아요..감사합니다..^^

  • 5. 도시락지원맘78
    '12.4.13 6:35 PM

    진짜 뜨끈한 국물 한 사발 들이키고 싶어요.
    걍 조물조물 만드시는 손만 봐도 맛이 느껴져요.^^
    국도 국이지만 각종 나물반찬. 김치... 내공이 팍팍 느껴집니다.
    앙.. 먹고싶어요. 경빈마마님.^^

  • 6. 카페라떼
    '12.4.13 7:17 PM

    그찮아도 얼갈이배추 살짝 데쳐논게 냉장고에 있는데 뭐해먹을가 고민이었어요.
    마침 콩나물도있고... 소고기얼갈이국 끓여먹음 넘 맛날거같아요^^
    이런 딱 떨어지는 레시피를 포스팅해주시는 경빈마마님은 쎈쑤쟁이십니다^^

  • 7. 아이미
    '12.4.13 8:24 PM

    소고기장국도, 얼갈이 무침도 너무 맛나보이네요. 조만간 꼭 해볼게요 ^^

  • 경빈마마
    '12.4.19 10:41 AM

    아이미님 고맙습니다.

  • 경빈마마
    '12.4.19 10:42 AM

    비 오는 날 한 번 해보세요.

  • 8. 알타리무
    '12.4.14 9:30 AM

    어머낫...넘 먹음직 스럽네요...밥말아먹고싶습니다아^^ 좋은정보감사해요~

  • 9. 나나잘해
    '12.4.14 9:47 AM

    아.. 속이 편해지는 국입니다.
    국 잘안끓이는데 이건 해보고 싶네요 감사해요

  • 10. uzziel
    '12.4.14 9:59 AM

    경빈마마님의 특기...
    자꾸만 따라해보고 싶게 만들고...
    해보고는 계속 해먹게 되고...

    새송이버섯 들깨볶음(?)인가요?
    그것도 저희집 단골 메뉴가 되었는데...

    오늘 장~을 보러 갈건데...
    또 따라쟁이 되렵니다. ^^*

    늘 시골스러운 느낌의 맛이 사진에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 11. 소원
    '12.4.14 12:33 PM

    경빈마미님~ 늘 감사드려요~~

  • 12. 글래스하트
    '12.4.15 1:07 AM

    아 제가 좋아하는 딱 가정식 메뉴들. 심야에 식욕돋아 침흘리다 갑니다. +_+

  • 13. 매일
    '12.4.15 7:37 PM

    같은 재료인데 경빈마마님 것은 왜 이렇게 식욕을 돋우는지?
    항상 즐겁게 올리신거 봅니다.

  • 14. 몽당연필
    '12.4.15 8:45 PM

    매번 감사드립니다...

    주옥같은 레시피...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15. 플럼스카페
    '12.4.22 11:20 PM

    제가 좋아하는 경빈마마님^^*
    비오는 날 뜨끈하게 한 그릇 먹고싶다 주절거리며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1 챌시네소식 7 챌시 2025.12.28 473 0
41150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7 발상의 전환 2025.12.21 7,275 16
41149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2 은하수 2025.12.20 4,482 4
41148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15 소년공원 2025.12.18 5,122 3
41147 올해김장은~ 8 복남이네 2025.12.17 4,621 2
41146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385 2
41145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414 2
41144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530 3
41143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5,904 3
41142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5,940 3
41141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232 5
41140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502 6
41139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246 5
41138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727 5
41137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8,809 3
41136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6,977 2
41135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290 4
41134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14 3
41133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619 4
41132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50 3
41131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46 3
41130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685 5
41129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487 10
41128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02 5
41127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10 4
41126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6,992 10
41125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931 5
41124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7,508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