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황사바람에 목이 깔깔하죠? 냉이 모시조개국

| 조회수 : 5,39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4-04 07:37:04

경빈마마 입니다.

황사바람이 불고 날이 많이 찬 요즘 어울리는 냉이 모시조개 국을 소개합니다.
제철 우리 식재료 냉이! 요즘이야 사시사철 구입할 수 있지만 그래도 봄에 먹는
냉이는 맛과 향이 더 깊습니다.

여기에 조개류인 모시조개를 넣어주니 깊은 구수함이 나른한 몸을 확 깨워줍니다.

또한 겨울동안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습니다.
잘 익은 열무김치와 시금치 나물, 얼갈이배추 된장무침과 함께
따뜻하고 구수한 아침상을 올려봅니다. 




냉이 모시조개국 3-4인분 재료


냉이 100g/모시조개 10-12개정도/된장 1숟가락/마늘 1/4숟가락/
다시멸치 5섯마리,다시마 조금, 다시물 7컵


-냉이 모시조개국 조리법-


1.냉이는 뿌리쪽을 다듬으며 깨끗하게 손질해 줍니다.
뿌리가 굵다면 2-3등분 갈라줍니다.
2.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다시물을 끓여준 뒤 건더기는 건져내고 된장을 풀어줍니다.
3.냉이를 넣고 한소큼 끓고 나면 모시조개를 넣고 한소큼 끓여낸 뒤
마늘을 넣고 마무리 합니다.



노곤한 입맛을 되살리는 봄의 식탁에 어울리는 냉이.
봄철에는 규칙적인 식사와 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모시조개 10~12개 준비하고요.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육수를 내줍니다.



건더기는 건져내고 된장을 고운체에 담아



맑게 걸러줍니다.



냉이를 넣고



한소큼 끓인 뒤



모시조개를 넣어 한소큼 끓여 낸 뒤 마늘을 넣고 마무리 합니다.



구수하고 향긋한 냉이 모시조개국 입니다.



봄에 나오는 나물들은 고추장이나 된장을 넣고 조물 조물 무쳐주면 더 맛있어요.



얼갈이를 살짝 데쳐 (줄기 부분을 눌렀을때 갈라지면 됨) 물기를 짠 뒤 무쳐주고요.



시금치 역시 부드럽게 데쳐 참기름 간장 마늘과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됩니다.



봄 철 황사바람으로 인해 목이 깔깔합니다.


4-5월에는 꽃가루로 인해 콧물,코막힘,가려움증등 알레르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때 모시조개 넣은 냉이 모시조개국으로  밥상 한 번 차려보세요.


고맙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수유
    '12.4.4 7:42 AM

    볼적마다 느끼는거지만 사진이 예술입니당...ㅎㅎ

  • 2. 아스께끼
    '12.4.4 10:55 AM

    냉이...ㅠ 요즘 한창 겨울에서 봄 넘기는때라 입에서 맛이 그려지는데...ㅠ
    구할데가 없어요...ㅠ

  • 3. 나무숲속
    '12.4.4 12:02 PM

    요즘 봄나물이 많아서 참 좋아요. 경빈마마님 요리는 더욱 맛나 보이네요

  • 4. 카산드라
    '12.4.4 2:24 PM

    밖에 바람소리가 악마의 속삭임 같아요.ㅡ,.ㅡ;;;

    오늘 같은 날......뜨끈한 향긋한 냉이 모시조개국 제격일 것 같아요.

    과정샷 찍는 거 쉽지 않은데.....정성이 대단하세요.

  • 5. 쎄뇨라팍
    '12.4.4 2:53 PM

    ^^
    흐으음..
    고추장 한숟가락 넣고 비벼 먹음 정말 봄을 다 먹는 맛이
    날거같아요~~

  • 6. pine
    '12.4.4 3:19 PM

    나물반찬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
    거의 해먹지 못하는것 같아요.
    냉이국도 맛나 보이고 얼갈이도 군침도네요.
    주말에는 얼갈이 사다가 해봐야겠어요.
    눈으로 잘 먹고 갑니다.^^

  • 7. 삐리리
    '12.4.5 5:54 PM

    경빈마마님과 다라이 친구가 된지 어언 5년이 넘은 것 같네요
    물론 저만 기억하겠지만요
    82쿡에 매일 들어올 적도 있었고. 지금 처럼 반년만에 들어오는 적도 있네요
    그럴 때마다 늘 친정 언니 (ㅎㅎ 전 장녀에요)같은 반가움에 혼자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늘 먹고 잡은 음식을 차려서 나에게 주는 것 같아요
    정말 목이 아파요 ㅠㅠ 한ㄱ릇 정말 먹고 잡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7 소년공원 2025.11.13 891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161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667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495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13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19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626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32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01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416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43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7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230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17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32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8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24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70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3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8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62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89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4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74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87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73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06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58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