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전국 싱글님과 자취생님들도 끓여 먹을수 있다! 가래떡 단팥죽!

| 조회수 : 10,269 | 추천수 : 5
작성일 : 2011-12-16 04:08:40
경빈마마 입니다.

12월 22일 동지!
요즘 경빈맘이 몇 번이나 상기시키고 있는것 같아 죄송하네요^^*

그러다보니 이런 저런 내용물을 넣고 팥죽을 끓이다 보니 덕분에 팥죽 엄청 먹네요^^
그러다 홀로 사는 싱글 또는 자취생들이 어떻게 하면 쉽게
집에서 팥죽을 끓여 먹을수 있을까? 생각하다 보니 다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 사진으로 올려보자 싶어 또 팥죽을 올립니다요.^^

우리 식구 밥 먹고 사는 것도 정신이 없건만 무슨? 자취생까지 생각하느냐
뭔 오지랍이 그리 크냐? 하시겠지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니 이것도 운명이련가 합니다.^^

그리하여 2011년 동지에는 자취생도 나홀로 싱글도 맛있는 단팥죽을 끓여 먹자!!! 입니다.


자취생도 쉽게 끓여 먹을수 있는 팥죽을 소개하려 마음 먹으니
일부러 500그람 짜리 팥을 구입했다는거 아닙니까? (착한 경빈맘^^)

마트에서는 소량으로 500g 판매하지만 재래시장 쌀집에 가면
조그마한 되로도 아주 소량씩도 팥을 판답니다.
꼭 필요한 만큼만 달라 하면 아마 줄것 같습니다.



팥 100g/ 가래떡 100g 정도, 소금과 설탕 아주 소량 필요합니다.



1인분 양만 끓일 것이므로 딱 100g 만 있으면 됩니다.



굳이 새알심이 없어도 된다!
가래떡 반 가닥만 있으면 된다.
어디서 가래떡 사느냐?

그래서 재래시장 한 번 가시란 이야깁니다.

팥도 조금 가래떡도 조금 사서 따뜻한 동지를 보내시란 이야기죠.



팥 100g 을 한 번 부르르르~~삶아 첫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팥 양의 6배 정도 붓고 약불에서 무르게 삶습니다.


이렇게요.
팥을 손으로 눌렀을때 파샥~~하고 으깨져야 합니다.


그리고 도깨비 방망이에 팥을 넣고 동량의 물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잘 갈아준 팥을 냄비에 담고 생수 1컵을 헹구어 더 넣어주셔야 농도가 맞습니다.


그리고 불 위에서 숟가락으로 저어주면서 팥물을 끓입니다.


가래떡은 가위로 싹뚝 싹뚝 먹기 좋게 잘라주고요.


요로코롬!


그리고 끓고 있는 팥물에 넣고 숟가락으로 저어주며 끓입니다.


보글 보글 맛나게 잘 끓고 있는 팥죽 입니다.

냄새 죽여요^^


소금 커피 숟가락으로 1스푼, 설탕 밥 숟가락으로 반 숟가락 넣어주세요.
이 정도면 어느정도 맛이 있지만 더 단맛을 원하면 알아서 하세요.



떡도 말랑 말랑 말랑랑랑~~^^


그릇에 담아 의기양양 하며 맛나게 드세요^^*



홀로사는 싱글도
자취생도 가래떡과 팥 100g 만 있으면 맛있는 동지 단팥죽 드실수 있어요.

전국의 자취생님들
홀로 싱글님들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홧팅!!! 입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어리
    '11.12.16 4:23 AM

    팥죽도 맛나보이지만, 오늘 글 넘 재밌어요.
    말랑말랑말랑랑랑ㅎㅎㅎ

  • 경빈마마
    '11.12.21 3:34 PM

    말랑 말랑한 떡이라서 그리 표현했어요.^^*

  • 2. annabell
    '11.12.16 5:16 AM

    이렇게 과정샷까지 찍어주시니 안 만들수가 없네요.
    동지에 올해는 꼭 팥죽을 만들어 먹겠습니다.
    우리딸냄은 딱 빼고 줘야겠어요.^^
    강조해주신 경빈마마님 감사합니다.

  • 경빈마마
    '11.12.21 3:34 PM

    많은 분들이 팥죽을 해드실수 있을 거라 믿어봅니다.
    쉽게 간편하게 올린다고 올렸어요.

  • 3. 그리운
    '11.12.16 8:25 AM

    저희집은 저빼곤 아무도 팥죽을 안먹어서 그동안 안끓였는데
    이거이거 정말 좋은생각이네요.
    저도 요번엔 팥죽함 끓여볼랍니다....1인분만요. ㅎㅎㅎ

  • 경빈마마
    '11.12.21 3:35 PM

    1인분만 끓여드세요.
    그래도 사먹는 것보다는 진하게 먹을수 있어 좋아요.

  • 4. 체리나무
    '11.12.16 9:18 AM

    아... 너무 감사해요.
    적은 양으로 맛나게 해먹을수 있겠네요.
    날이 많이 추운데 보기만해도 따스해집니다~~

  • 경빈마마
    '11.12.21 3:35 PM

    그렇죠?
    적은 양으로 맛나게!!!
    500그람 한 봉지면 한 참 드실걸요?

  • 5. 낙엽동네
    '11.12.16 10:23 AM

    정말 가래떡으로 하는 방법..굿이에요..^^

    음식도 센스가 있어야 될거 같아요.
    팥죽..같은 음식은 엄마가 해주셔야 할거 같은 음식인데
    이번에는 제가 맛나게 해서 친정엄마께 드려야 겠어요..

  • 경빈마마
    '11.12.21 3:35 PM

    누구라도 쉽게 해드실수 있는거라고 올려봅니다만
    어렵지 않았음 좋겠어요.

  • 6. Montblanc
    '11.12.16 10:30 AM

    팥, 가래떡 둘 다 도리질 치고 안 먹는 음식인데 외국 나와 있으니 저 냄새마저 그립네요^^

  • 경빈마마
    '11.12.21 3:36 PM

    그러게요. 나이들면 더 그리운 법
    외국에 계시니 더 하시겠죠?

  • 7. 부관훼리
    '11.12.16 1:54 PM

    "되"라는걸 읽고 계량용어가 그런게 또 있었는데.. 뭐였더라.. 하고 나와서 한참 생각했어요...

    홉 !! 한홉이 300g정도 되지 않나요?? 아마 진로소주 작은병 (옛날꺼)가 두홉이었던 기억이...

  • 경빈마마
    '11.12.21 3:36 PM

    홉이라고 하면 잘 모르겠어요.
    요즘은 그람수로 하니 그렇게 저도 따라 합니다.

  • 8. 단비
    '11.12.16 2:06 PM

    와...역시 경빈마마님이십니다..
    과정샷 넘 ㄳㄳ해여

  • 경빈마마
    '11.12.21 3:36 PM

    쉽게 올린다고 올렸어요.
    고맙습니다.

  • 9. 혜원준
    '11.12.16 6:18 PM

    대박!!

  • 경빈마마
    '11.12.21 3:36 PM

    해드실거지요?
    ^^*
    대박이라 하니 기분좋네요.

  • 10. 매일
    '11.12.16 7:03 PM

    경빈마마 감사합니다.

  • 경빈마마
    '11.12.21 3:37 PM

    네 고맙습니다.
    한 번 해드셔 보세요.

  • 11. 항아리
    '11.12.16 8:58 PM

    소금커피스푼을 보면서 아! 팥죽 끓일 때 커피도 넣는구나로 알았어요 ㅋㅋㅋ 한번만 읽었으면 큰일 날뻔 했네요 내일 팥죽 끓일려고 했는데 커피 넣을뻔 ..ㅎㅎ

  • 경빈마마
    '11.12.21 3:37 PM

    ㅎㅎㅎ 그렇게 표현해야 얼른 알아 들으실줄 알고 했어요.
    나름 쉽게 한다고 했는데 헷갈리셨나봐요.
    죄송합니다.^^

  • 12. 큰집
    '11.12.21 8:28 PM

    편하게 간단히 해먹기 너무좋은 설명입니다. 감사합니다*^^*~

  • 13. 삼식맘
    '11.12.22 12:41 PM

    아이 어린이집 보낸지 2주차. 뭐 할까 하다가 임산부 혼자 만들어 먹었어요. 결혼 7년차에 처음 해보는 거네요. 과정샷이 자세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에 시작했는데 정말 쉬웠어요. 감사합니다.

  • 14. dorychang
    '12.2.11 3:34 PM

    아우... 너무 쉽게 표현해주셔서
    겁없이 도전할 수 있겟어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8 소년공원 2025.11.13 2,627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347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903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659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18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20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55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28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65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626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42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27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401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2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4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49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51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91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4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9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84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13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7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93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03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94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33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81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