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비상금 있는거 눈치는 챘지만 이정도인줄 몰랐네요...
아버님이 빚 갚으라고 주신 2000만원도 저 모르게 1년 예금으로
묶어두고요...이건 어차피 빚 갚을꺼니 그렇다 치고요..
남편이 공사다니는데요..월급통장으로 들어오는거 말고 다른 통장으로
들어오는돈이 있을줄 알았거든요,,
그통장으로는 숙직비나 이런 잡다한거 들어와서 제가 모른척했는데,,
지금보니 40만원 ,50 만원 80만원이런게 꽤 들어와있네요,,
참나 보너스 같은건가봐요,,
암튼 이통장에 들어 있는 돈이 천이백정도 있네요..
원래 돈에 애착이 많은 줄 알았지만 본인은 이렇게
다른주머니 있으면서 저보고는 돈아껴쓰라고 하다니..
진짜 갑자기 손이 떨리네요...
주말부부라 남편한테 전화해서 2000만원 예금만 넌지시 물어보고
회사라 전화끝고 이따 다시 통화하기로 했거든요...
지금 입출금 거래내역 뽑아놓아는데,, 모르는척해야될까요?
아님 정말 한바탕 해야 될까요?
세상에 믿을 인간 하나없다더니 우울하네요...
전 비상금이라고 20만원도 안되게 있는데 헛 살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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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비상금 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11-08-18 23:14:12
IP : 211.214.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8.18 11:46 PM (116.120.xxx.204)주부들이 비자금 가져야한다는것도 1% 이해를 못하는 저로서는;;; 헉입니다;;
저도 남편이 한달 20만원정도 되는 수당을 다른 통장으로 받는걸 알았었는데
(파견수당같은거라서 한 1년정도만 받는거)
신혼떄이기도 했고, 모른척했어요. 모든 경제권을 제가 쥐고 있기때문에.. 숨통은 트여주려고요.
근데 원글님 남편의 경우는 금액부터가.. 좀..그러네요.2. 나루용
'11.8.18 11:47 PM (180.70.xxx.185)저같으면 그냥 모른척하겠어요... 공동의 통장이 아닌 자기만의 통장에 돈있을때 마음도 든든하고 막상 팍팍 쓰지는 못하면서도 갖고싶은거 생각할때 왠지 설레고... 제가 그렇거든요... ⓑ
3. 흠..
'11.8.19 12:06 AM (125.129.xxx.169)모른척 해주세요. 님도 비상금 있으니까요.
4. .
'11.8.19 12:07 AM (58.225.xxx.33)20만원과 1200만원 이건 좀 ㅋㅋㅋ
5. ....
'11.8.19 12:09 AM (211.214.xxx.92)--- 저 비상금 없어요 ㅠㅠ 20만원 안되는돈이라는건 제 지갑에 지금
있는돈 말하는 거에요 ㅠㅠ 내일 아이학원비 내게 찾아놓은돈이요.6. 흠..
'11.8.19 1:29 AM (125.129.xxx.169)20만원 되든 안되든 남편분 몰래 모아둔 돈이면 비상금이지요.
7. 애플 이야기
'11.8.19 8:12 AM (175.117.xxx.162)대부분 남자들 비상금 갖고 있을거예요 그냥 모른척 하는게 나을듯
8. .
'11.8.19 8:48 AM (14.55.xxx.168)여자들 비상금은 꼭 필요하다고 하듯 남자들도 그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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