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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닭 떡갈비 후기, 그리고 간단한 무침 하나

작성자 : | 조회수 : 9,756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3-04 23:18:14




우선 그저께 올렸던 닭떡갈비 후기부터~~
오늘 무쇠팬을 꺼내서 닭 떡갈비를 익혔습니다.
구우면서 보니, 떡갈비라기보다는 버거에 가까운 모습,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볶은 양파를 얹어서 상에 올렸는데요, 일단 성공적입니다.

요즘 뭘 해줘도, 맛있다는 얘기 절대로 안하는 남편 왈,
"이거 만들기 힘들어??"
"아니, 전혀.."
"그럼 이거 자주 해먹자!"
이건 뭐 합격점이란 얘기 입니다.
제 입에는 살짝 짠 듯한데, 남편 입에는 괜찮답니다. 그래서, 레시피 살짝 수정해둡니다. 맛간장 양 줄였어요. ^^


제가 뭘 구워놓으면, 어떻게 구웠느냐 질문도 많이 주시는데요,
오늘 구운 방법은, 일단 무쇠팬을 약 5분정도 센불에서 달궜습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한 2분 정도 있다가 닭 떡갈비 2쪽을 얹었구요, 불을  켜서 약한 불로 줄인 후,
무쇠냄비 뚜껑을 덮어서 한쪽을 익히고, 뒤집어서 다시 뚜껑을 덮어서 익혔습니다.
이렇게 익히면요, 국물이 좀 나오는데요, 다 익었다 싶으면 뚜껑을 열고 불을 약간 높여서 국물을 날려줬어요.





채소와 곁들여서 상에 올리니, 어찌보면 서양음식 갖기도 하고..^^
암튼, 그냥 구워먹어도 좋고, 빵에 끼워먹어도 좋을 것 같은 음식이 되었습니다.

이거 하나만 달랑 올리기 위해서 간단하게 미니리무침을 했는데요,
요즘 미나리 상큼하고 맛있더라구요.




미나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한번 가볍게 헹궈서 체에 밭쳐 물기 빼고,
양파는 채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준 후 체에 밭쳐두고,
배는 채를 썰었습니다.
이걸 겨자를 조금 넣은 마늘소스에 무쳤는데요, 저는 한젓가락 밖에 먹지못했습니다.
남편이 한접시 다 먹더니, "이거 아주 괜찮은데.." 합니다.
마늘소스 넉넉하게 만들어두신 분들, 이것도 한번 해보세요.

여기에 통조림 꽁치를 넣은 김치찜을 곁들이니, 부러울 게 없는 밥상입니다.






김치찜은 아침에 큰 냄비에 만들어서 조금 덜어서 데웠어요.
꽁치통조림 국물까지 넣어야 더 맛있다고들 하는데, 저는...국물은 버려요.
대신 다시마육수 냈더랬습니다.




묵은 김치 두세잎에 통조림 꽁치 한토막씩 싸서,
냄비에 좌악 깔고, 고춧가루 좀 뿌리고, 파 마늘 넣고, 다시마육수 부어서,
처음에는 센불에서, 어느 정도 익으면 약한 불에서 푹 쪄주었어요.





먹을 때는 한번 먹을만큼 가위로 잘라서 다시 한번 데워서!!
통조림 꽁치를 넣은 김치찌개, 혹은 김치찜,
비리거나 느끼하면 어쩌나 싶으시겠지만, 생각보다 개운합니다, 멸치넣고 끓인 맛이랑 비슷합니다.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이마르타
    '13.3.4 11:32 PM

    마늘소스 저도 덕분에 유용하니 잘쓰고 있답니다
    닭떡갈비 맛있어보입니다

  • 김혜경
    '13.3.5 7:44 AM

    마늘소스 정말 유용하지요??^^
    해놓은 거 다 먹어서, 저는 오늘 또 하려고 합니다. ^^

  • 2. 너와나
    '13.3.4 11:56 PM

    저도 항상 만들어 놓고 마늘소스 잘쓰고 있어요.^^
    저녁을 간단히 먹었는데 음식들 다 넘 맛있어 보여 급 허기 집니다. ^^;;

  • 김혜경
    '13.3.5 7:45 AM

    너무 늦은 시간에 글을 올렸죠?? ^^;;
    늦은 시간이 아니면 차분하게 앉아서 글 쓰기도 어렵더라구요. ^^

  • 3. 예쁜솔
    '13.3.5 12:30 AM

    선생님께서 이리 늦은 밤에 글 올리시면
    6시에 저녁 먹은 저는 아주 괴롭습니다...ㅠㅠ
    닭떡갈비...당장이라도 만들어 먹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마...자주 해먹을 것 같아요.
    우리 식구들이 저런 음식 좋아하거든요.

  • 김혜경
    '13.3.5 7:46 AM

    앗, 6시에 드시고 아무것도 안드세요?? 그래야하는데...ㅠㅠ..저는 그렇게 먹으면 밤에 꼭 출출해져서, 뭔가 먹을 것을 찾아헤매는 하이에나가 되고 맙니다.ㅠㅠ

  • 4. 제주안나돌리
    '13.3.5 7:00 AM

    요즘 저도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컴 에 앉을 시간이
    없는데 이나마 유일하게 아침저녁 잠자리에서 폰으로
    희첩 보며 댓글하나씩 남긴답니다^^ 눈으로 맛음미하며 입맛다셔요 이른아침 에...ㅎㅎㅎ

  • 김혜경
    '13.3.5 7:47 AM

    저도 아침 이 시간, 그리고 밤시간에만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수 있답니다.
    핸드폰으로는 글을 보기는 하지만, 쓰기는 영 익숙치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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