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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맛있어야 할텐데...[나박김치]

| 조회수 : 9,187 | 추천수 : 84
작성일 : 2004-09-24 22:33:42

명절 준비할 때 뭘 제일 먼저 하시나요?
전요, 나박김치 젤 먼저 담가요. 익어야하니까...

그런데 언제였나...., 얼마전....
차례(아닌가 제사였나)를 지내고 나서 밥을 먹다 생각해보니, 그만 아예 나박김치 담그는 걸 잊어 버린 거에요.
담가놓질 않았으니 당연히 상에 못올렸죠.
그런데 아무도, 나박김치가 없는 걸 눈치채질 못했더라구요.
그렇지만 속으로 얼마나 찔끔했는지...
kimys에게만 나박김치 담그는 걸 까먹었다고 고백하니까 어이없다는 듯 허허 웃더라구요.

이번엔 잊지말아야지 계속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까, 아, 이것도 스트레스네요.
오늘 낮에 코스트코에서 1차 장보기~, 바로 자유로 타고 일산 하나로 가서 2차 장보기~.
저녁해먹고, 뉴스 본다고 소파에 누웠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도, 나박김치 생각에 벌떡 일어나지더군요.히히~.

나박김치 담갔습니다, 무랑 배랑 파랑 미나리랑 넣고...톡 쏘라고 밀가루풀물에 사이다 작은 캔으로 하나 섞어 넣고...
생강이랑 마늘을 넣은 자루에 고추씨도 조금 넣었어요. 칼칼한 맛이 살아나라구요...
맛있게 익어야 할텐데, 맛있게 익어주겠죠??

아, 내일부터 시작입니다. 슬슬 녹두도 담가서 불리고, 엿기름물도 갈아앉히고, 갈비도 다듬고, 생선도 손질하고...
여느 때처럼 어차피 해야하는 음식장만이니까 즐겁게 하려구요...

아,아, 근데 전 어떡하면 좋죠?? 메모 완벽하게 했다고, 장 두군데에서 봤다고 빼먹은 거 없다고, 자신만만했는데...
그런데 말이죠...결정적인거 빼먹은 거 있죠?!
토란이요...
집에 돌아오면서 생각이 나는데...참 어이가 없더라구요...추석장 보면서 토란을 빼먹다니...
에구 내일 알뜰장에서 사든가, 걸어서 인왕시장을 또 가든가...
김혜경의 2004 추석 보내기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뚜띠
    '04.9.24 10:47 PM

    비밀글이길래.. 기다렸습니다. 체력은 회복하셨어요?
    추석 때 해야할 일들 때문에 머리가 복잡했는데....
    하나 하나.. 차근 차근.. 어차피 할거 즐거운 마음으로

    선생님도 무리하지 마시고, 추석 잘 보내세요

  • 2. 박하맘
    '04.9.24 10:49 PM

    와 2등...

  • 3. 박하맘
    '04.9.24 10:50 PM

    저도 낼부터 시작입니다...
    아프지마시고 손님 잘 치르세요.....

  • 4. 어린왕자
    '04.9.24 10:50 PM

    명절때 마다 나박김치 드시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전 외국생활해서 오늘도 내일도 추석날도 한가할테지만..한국살때 그 전부치며 허리 아파 베베 꼬던 그 기억이 새삼 그리워지는건 뭘까요...
    대한민국 며느님들 화이팅입니다..

  • 5. 땅콩
    '04.9.24 10:51 PM

    선생님!
    연휴내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기운내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 6. 헤스티아
    '04.9.24 10:54 PM

    ^^ Go for it!!

  • 7. 아짱
    '04.9.24 10:57 PM

    친정엄마가 몸이 안좋으셔서 올해 첨으로
    명절 김치를 안 담그셨어요....
    엄마는 담겠다구했는데 제가 극구 말렸거든요....

    그래도 나박김치는 해야한다며 오늘 배추랑 무 샀답니다...

    명절준비 잘하시고 병나지 마세요....

  • 8. 뚱쪽파
    '04.9.24 10:57 PM

    나박김치. 맛나게 생겼네요.
    친정 엄마도 손님 치를 일이 있으시면 꼭 나박김치 담그셨었는데..

  • 9. 김혜경
    '04.9.24 11:01 PM

    어린왕자님..차례상이나 제사상에 나박김치가 올라간답니다.

  • 10. 하루나
    '04.9.24 11:01 PM

    느끼한 음식을 먹고나서 개운하게 들이키는 나박김치...그맛이 일품...

    샘님 음식 만드시다 느끼한 냄새에 질리시면 살얼음 띄운 나박김치 한잔 하시고, 힘내세요...

  • 11. 김수열
    '04.9.24 11:02 PM

    우와, 나박김치...저도 먹고싶네요. 선생님, 힘내서 즐거운 명절 보내자구요!!!

  • 12. 어린왕자
    '04.9.24 11:06 PM

    아하..그렇구나..전 우리 친정에서도 또 시댁에서도 나박김치 담그시는걸 보지 못해서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줄 알았어요..^^
    와서 또 하나 알고 갑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요..전 내일도 모레도 추석날도 쉼없이 들어옵니다..^^

  • 13. 똥그리
    '04.9.24 11:06 PM

    나박김치 시원하게 잘 되겠죠~ ^^
    김치는 담궈놓고 나면

  • 14. 프림커피
    '04.9.24 11:08 PM

    맏며느리의 명절나기가 훤히 그려지네요,,,
    화이팅하세요...건강하시구요,,,

  • 15. 거북이
    '04.9.24 11:10 PM

    제가 젤~ 못하는 음식이 물김치 담긴데...ㅡ.ㅡ
    왜 전 물김치만 하면 국물이 걸쭉해지는지 모르겠어요?...(설탕을 넣지 않아도 그런 현상이...)

    나박김치에 풀물을 넣는다!... 처음 알았네요...^^
    샌님? 밀가루풀물의 농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 16. 메이지
    '04.9.24 11:14 PM

    음식 준비 혼자 하시지는 않죠? 동서분들이 많다는 글을 책에서 본 것 같은데요...
    넘 무리하시지 말고 건강한 추석 되세요~

  • 17. 소연맘
    '04.9.24 11:17 PM

    우와 맛있겠다.
    다들 명절증후군 조심하세요~^^

  • 18. 은돌짱
    '04.9.24 11:21 PM

    역시 지역마다 차례상 차리는 차이가 있네요...
    대구쪽에선 나박김치하고 토란은 거의 안쓰거든요...
    대신 상어고기(돔배기라고도하죠)가 없으면 차례 못모시는 줄 알아요.
    선생님! 추석 잘보내시고 일도 너무 무리하시지말고 적당히 하세요.

    헌데, 토란으로는 무슨 음식을하는지 궁금해요 아주 중요한 음식을하는것
    같은데...(제가 좀 몰라서요...부끄부끄)

  • 19. 겨니
    '04.9.24 11:27 PM

    힘내세요...샘 제삿상 받으시는 조상님은 정말 때마다 흐뭇하실겁니다...정성에 또 정성...^^
    저희 친정엄마는 8남매 맡며느리세요...90이 다 되가시는 할머니에
    명절때 8남매 식구들 다 모이면 40명이 넘지요...며느리에 손자들까지요...
    에구 에구...저희 할머니는 일주일전부터 뭐해라 뭐해라 잔소리시니, 저희
    엄마 팔자는 언제나 되야 편해지실까요...?

  • 20. 달개비
    '04.9.24 11:30 PM

    나박김치가 참 깔끔하고 맛있을것 같아요.
    장 그새 다 보신거예요.
    전 일요일에 보러 갑니다.
    다 한번에 살꺼예요.

  • 21. 강금희
    '04.9.24 11:32 PM

    차례상에 올라갈 건데 마늘도 넣으시나요?
    저희집에서는 귀신 쫓는다고 절대로 못 넣게 해서요.
    암튼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빕니다.

  • 22. 다이아
    '04.9.24 11:35 PM

    임신했을때.. 제일 먹고싶었던게.. 엄마표 잘익은 시원한 나박김치였슴죠..
    입덧으로 미식거릴때.. 한사발 떠서 먹으면 쑥~내려갔었는데..
    울 시댁은 제사를 안지내서 나박김치를 잘 안담그세요..
    제가 친정에 가면 즐겨먹는건.. 탕국하고.. 나박김치에요.
    익으면 정말 맛있을것 같은 나박김치네요.
    좋은..즐거운.. 추석되시길...

  • 23. 미스테리
    '04.9.24 11:37 PM

    나박김치 중학교때 실습해보고 한번도 안해봤네요...^^;;;
    제가 물김치는 별로라서요...
    근데 샘 담으신것 보니 두집 어른들께 좀 담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추석준비 잘 하셔요^^

  • 24. 마이애미댁
    '04.9.24 11:45 PM

    사진이 뜨자 마자 군침이 핑~ 돕니다...^^ 맛나보여요.

  • 25. 보라
    '04.9.24 11:49 PM

    오늘 바쁘셨겠네요..ㅎㅎ
    맜있어보여요,,나박김치...
    어떻게 담그는건가요...
    샘님,,추석 잘보내세요...

  • 26. 쵸콜릿
    '04.9.24 11:53 PM

    아...저 오늘 코스트코에서 1시까지 있었는데...혹시 ^^
    시원하겠어요~~~

  • 27. 김지원
    '04.9.24 11:53 PM

    우아..제대로 담그셨네요...옛날에 어느 물김치냉면집에갔는데 국물이 너무 시원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방아줌마 한테 부탁부탁해서 한가지 알아온게 국물에 사이다 넣는거였거든요..

    역쉬...샘은 퀄러티가 몇수 위 시랑께요. 정말 한그릇 쏴아.......마시고 싶어요...^^

  • 28. 김혜경
    '04.9.25 12:00 AM

    강금희님..저희 시어머니, 그냥 넣으라고 하셔서 상에 올라가는 나물이며 김치며 다 마늘 넣습니다.

    초콜릿님, 저 양평점에 11시50분쯤 들어갔다가 1시쯤 나온 것 같아요.

    은돌짱님...추석에는 꼭 토란국을 먹는 걸로 되어있어서요...국에 넣어요..뜨물에 한번 삶아서...

    거북이님...풀물의 정확한 비율은 잘 모르겠어요...일단 좀 걸쭉하게 조금만 쑤어서 미지근할 때 물 더부어서 농도 맞추거든요...이번 나박김치는 좀 맛있을 것 같아요..나박김치에 미나리 들어가고 안들어가고 꽤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 29. 지윤마미..
    '04.9.25 12:07 AM

    맛있게 익은 사진도 올려주실 수 있나요?
    넘 바쁘시려나?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재래시장 가셔서 맛난것도 사드세요..

  • 30. 남양
    '04.9.25 12:08 AM

    잘익은 나박김치 생각만해도 맛있겠어요.
    제사상에 오르는 김치는 나박김치 밖에 없죠? 친정에서 제사상에 오른 나박김치 먹을땐 맛있는줄 몰랐는데... 시댁은 제사가 없어서 나박김치 못먹네요..

  • 31. kidult
    '04.9.25 12:21 AM

    울형님 음식 솜씨가 어찌나 좋으신지 명절 때만 되면 배가 터지도록 먹고 또 먹고 합니다.
    그중에 나박김치도 어찌나 맛나게 하시는지 건지 건져먹고 국물 떠 먹고 하다보면
    배가 다 출렁거립니다.
    조 나박김치도 익으면 습~ 맛있겠다....
    우리 형님표 나박김치도 맛있게 익어가는 중일겁니다.

  • 32. 크리스틴
    '04.9.25 1:35 AM

    저도 대구 출신이라 추석에 나박김치는 구경 잘 못하는데요, 얼마전에 백화점지하에서 반찬 사려다 살게 없어서 나박김치를 한번 사봤어요. 첨엔 별로 맛있는 줄 모르겠던데 익으니까 진짜 맛있더라구요. 내일은 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 33. blue violet
    '04.9.25 2:59 AM

    미나리 향이 향긋하네요.
    저희 어머니가 예전에 담가주시던 나박김치가 생각나네요.
    나이가 들수록 엄마가 점점 좋아져요.

  • 34. 소금별
    '04.9.25 8:07 AM

    샌님 저는 공향가는길에 겜방들렸습니다..
    어찌어찌하다가 이리 되었네요..

    너무 무리하지마시구요..
    명절 잘 보내세요.

  • 35. 세바뤼
    '04.9.25 8:57 AM

    저 어제 1시쯤 코스코 갔었는데..아깝다..^^ 나박김치.. 맛있을거예요.. 선생님이 하신거니까... 명절 잘 보내세요^^

  • 36. 헤르미온느
    '04.9.25 9:26 AM

    쌤...저두 슬슬 김치들을 담가보고 싶어지는데, 나박김치는 좀 쉽나요?
    제일 쉬운 김치부터 담가보고싶은데, 저희도 물김치 종류 무척 좋아하거든요...^^
    어제 리빙노트 기다리다가 신랑이 모처럼 일찍 10시쯤 오는 바람에 컴끄고 못봤네요...
    꿈에서 궁금했어요. 쌤의 일상을 훔쳐보는 재미 ? (너무 스토커틱한가요?ㅎㅎ) 가 있어서...

  • 37. yuni
    '04.9.25 9:46 AM

    저도 하나로에 갔었는데 잘하면 선생님을 뵈었을것을...
    (아니다.. 제꼴이 그지꼴이라 줄행랑을 쳤을거에요. 히히히...)
    추석 잘 지내세요.
    저도 내일부터는 일해야죠.

  • 38. 창원댁
    '04.9.25 9:53 AM

    샘님 나박김치가 맛있겠네요.
    시원하고 칼칼하겠죠.

    이왕하는일 저도 즐겁게 하려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어요
    오늘 오전 근무만 하고 쭈욱 추석지내고 오겠습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 39. 마시오에
    '04.9.25 10:40 AM

    제사상에 나박김치 올리는거 처음알았어요.
    저희 친정은 그런거 안하거든요......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제사상은 지방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누가 잘 차렷니...못차렷니.....그런게 없다고....
    어떤지방은 미역국도 올린다고 들었는데....
    저희 엄마도 지금 김치 절인다고 전화오셨네요.
    전 지금 친정갑니다....추석보내러....
    선생님도 추석 즐겁게 잘 보내시구요......다시뵈요.....

  • 40. 카푸치노
    '04.9.25 10:41 AM

    와..넘 맛있겠어요..
    전 물김치 종류 참 좋아해요..
    열무물김치, 나박김치등등..
    아직 추석연휴 실감 못했는데..
    혜경선생님 글 읽으니 진짜 추석이 낼 모래네요..
    추석 잘 쇠세요..

  • 41. 모란
    '04.9.25 10:46 AM

    사이다 넣는군요.으음~
    저도 넣어 볼래요...
    전요 국 끓이고 남은토란으로 사태찜 해요...
    즐거운 명절 되세요.

  • 42. 안젤라
    '04.9.25 10:59 AM

    나박김치, 너무 맛나보이네요.,
    추석 잘 보내세요.

  • 43. 수기
    '04.9.25 11:33 AM

    추석 해피하게 보내세요...^^

  • 44. june
    '04.9.25 12:24 PM

    우와.. 나박김치 맛나겠네요. 도저히 맨날 맨날 매식만 하다가는 오버 버짓라이프에서 빠져나올길도 없을뿐더러... 지지난주에 지나간 허리케인 이후 찐 살이무려 7킬로를 넘어 도져히 안되겠다 싶어서 장을 보러 나갔다 왔어요. 냉장고에 먹을게 좀 있으면 집에서 밥해 먹지 않을까 해서요,,, 근데 사온거라곤 영.... 치킨 너겟에 아이스티 병에든거, 라면, 깡통에 든 클램차우더... 뭐 이런 것들 뿐이네요..
    토란국, 넘 먹고 싶네요. 외할머니가 자주 끓여주셨는데.. 도와드린다고 껍질 깔라치면 간지럽다고 손도 못대게 하시던 생각이 문득드네요.
    즐거운 명절 되세요!

  • 45. 상은주
    '04.9.25 12:31 PM

    진짜 맛나겠어요.. 요샌 입맛도 없는데..
    해피한 주석 되세요..

  • 46. 질그릇
    '04.9.25 12:54 PM

    이만한 며느리 있음 나와보라그래요.

  • 47. 레지나
    '04.9.25 2:34 PM

    지금 친정 엄마가 한통 담가서 가져오셨어요..익기전에 갖다주신다구...
    늘 김치 가져다 먹기 미안스러워서 올 가을부턴 용기내서 담가봐야겠어요....
    새콤한 맛나는 나박김치 ...맛있게 드세요...

  • 48. 이론의 여왕
    '04.9.25 3:16 PM

    시원하니 맛있겠어요.

  • 49. 얼라붕어
    '04.9.28 2:19 AM

    으... 다 좋은데 사이다는 왜 넣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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