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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시장에 가보니 13-커피믹스 [냉커피]

| 조회수 : 9,569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3-07-11 23:34:58
시장에 가보니 시리즈 참 오랜만이죠??
그만큼 새로운 먹거리를 사본 지 오래라는 얘기겠죠.

오늘 코스트코에서 찝어낸 새로운 먹거리.



프라페 커피믹스 모카맛이에요.
값은 좀 비싸네요. 1.1㎏에 12,590원. 국산 커피믹스보다 용량은 좀 많지만, 하여간 값이 비싸네요.
그런데요, 맛은 정말 끝내주는 걸요.
깡통에 양질의 아라비카 커피에 초콜릿과 우유가 들어있다고 써있네요.
우유에다 타보니, 병에 들어 있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맛, 아니 그거보다 더 맛난 것 같네요.

찬물에 넣을 때는 세이커에 흔들어서 타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바로 안풀어집니다, 더운물 조금 붓고 녹이든가, 아님, 세이커에.
뜨거운 물에 타도 맛있는 핫 모카커피가 된다고 하네요.
전 그냥 물에 한번, 우유에 한번 이렇게 타봤는데 우유에 타는 편히 훨씬 좋네요. 우유 한컵에 보통 커피 타는 찻술로 4개 정도, 아니 얼음을 넣으실 거라면 얼음녹는 것까지 계산해서 좀 넉넉히 넣어서 드셔보세요.


한 인터넷서점에서 일.밥. 서평을 보고 충격받은 이후 미제 물건 소개하기 좀 겁이 나지만, 하여간 스타벅스 꺼 4병들이 한 묶음도 코스트코에서 7천얼마니까 2천원이 훨씬 넘는데...그것보다가 이걸 이용하시는 편이 더 경제적일듯해서... 아주 조심스럽게 소개해봅니다.
무슨 말에 충격 받았냐구요? 저처럼 미제에 집착하는 아줌마 첨봤대요. 그러면서 일.밥. 같은 책 무슨 맘먹고 냈냐고...

저, 괜찮아요, 원래 등뒤에서는 나랏님 흉도 보는 건데요, 뭐.히이~~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체인
    '03.7.11 11:40 PM

    헉...ㅡ.ㅡ

  • 2. 초짜주부
    '03.7.11 11:44 PM

    윽...참다참다..커피소개해주시니..정말 코스트코 한번 가봐야겠어여.
    저는 하루한잔의 맛있는 커피의 힘을 정말 중요하게 여기거든여..
    맨날 마시자니 저렴하게 맛있게 먹을수 있다면..정말 더할나위 없겠네여...회사앞 스타벅스 쿠폰이여 안녕~^^

  • 3. 체리
    '03.7.12 12:04 AM

    저는 일밥과 82쿡을 알게 되서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커피믹스 대구에도 있을까요?

  • 4. 냠냠주부
    '03.7.12 12:04 AM

    미제 쓴다고 막 흥분하는 사람들..잘 살펴보면..
    대놓고 쓰는 사람 못지않게 은근슬쩍 즐기던데요...
    이건 선물 받은거라 나도 어쩔 수 없이 쓰는 거야, 하면서...헛헛
    뭐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우리나라에서 안나오는 신기하고 좋은 물건 있으면 쓸 수도 있는 건데..

  • 5. 보리차
    '03.7.12 12:13 AM

    쥔장님,
    프라푸치노 맛이면, 프라푸치노처럼 달다는 말씀인가요? 프라푸치노 너무 달던데요.

    누가 뭐라고 해도,
    즉석, 냉동, 저장식품이 젤로 발달한 곳이 미국인데,
    없는 시간쪼개 스피디 쿠킹을 하려면 그걸 이용안할 수가 있나 말이죠..
    책의 본질을 망각하는 서평은,
    무시무시.. 무시만이 살 길이라 사료되옵니다.

  • 6. 털털이
    '03.7.12 12:16 AM

    이런!!!
    21세기 글로벌시대에 어찌 그런 말을...
    아직도 답답한 사람 많군요...
    요즘 우리가 쓰는 물건들 국산이 얼마나 되겠어요..??
    ..원재료 부터....
    신경쓰지 않으셔도 충분할 것 같네요...우린 일밥을 통해서 이렇게 작은것에도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데요.......
    이런 가치를 모르니 참 ....

  • 7. 동규맘
    '03.7.12 12:26 AM

    나 원...커피는 원래 수입이죠....국내산은 사실 없잖아요...
    국산도 좋은 거 더 잘 알아서 사 먹잖아요...여기 서는....
    사실 콩나물이나 두부..머 이런거 사진찍어서 보여주기엔 너무 웃기잖아요...
    잘 모르거나 안 접해본 것을 다루다보니 당연히 외제가 나올수 밖에....
    어쩜 살림살이를 많이 안 해본 분이 쓴 것일꺼예요...우리가 사실 먹거리가 다 국산일 수 없고..용기나 도구도 얼마나 국산 아닌것이 많은데요....

  • 8. 김혜경
    '03.7.12 12:29 AM

    보리차님, 제 기준은 프라푸치노 병에 들은 거 있죠? 거 그거 밖에 못마셔봤어요.
    스타벅스에 가본게 불과 4번 정도, 저 촌사람이죠?
    아, 그 병에 들은 건 프라푸치노라고 안하나요?? 갑자기 자신이 없어 꼬리를 내리는 kimyswife!!

  • 9. 유정아
    '03.7.12 12:58 AM

    선생님 책을 그렇게 평하는 사람도 있군요
    너무 잘 나가면 한쪽에서는 시샘해서 그렇게라도 비하해야 되겠지요
    일,밤이 너무 잘 나가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군요
    으쓱하고 어깨에 힘 좀 주셔야겠습니다

  • 10. 쿠쿠
    '03.7.12 1:24 AM

    네.. 그건 프라푸치노가 아니에요^^; 얼음 갈아 만든걸 프라푸치노라구 해여.
    한국선 병에 든것도 프라푸치노라구하나?? --;

  • 11. 김혜경
    '03.7.12 1:42 AM

    그 병에 프라푸치노라고 써있는데...

  • 12. natukasi
    '03.7.12 2:04 AM

    그분...혼자만 애국자인척 하시는 분은
    아마도 일밥이나 82cook을 제대로 읽지 못했거나, 살림에 관심있는 사람은 아닌것 같군요.
    그도 아니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비판하기 좋아하는 부류이거나...

    혜경 샘!! 신경쓰지 않으셔도 좋을듯 합니다.
    필요에 따라 좋고 나쁨을 판단하고 선택하는것이지 외제라서 선호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아! 그리고 저 컵이요. (사실은 이말이 하고 싶어서)
    작년 영등포 롯데에서 셋트로 사은품 받아서 냉커피나 쥬스 마실때 이용하는 건데
    무지 반갑네요. 사은품으로 받은거라 전국에도 같은거 쓰는 엄청 사람 많을텐데...헤~
    지난번 씽크대 사진에서도 같은 무늬의 유리통(?) 보고서도 유일하게 같은 게 있다고
    히죽거렸답니다.......사소한것에 동지애 느끼고 뿌듯해 하는...철이 덜 들었나봅니다..

  • 13. 김혜경
    '03.7.12 2:10 AM

    하하, 저도요, 인테리어 사진이나 요리사진에서 저희 집에 있는 물건 보면 무지 반가워요. 누구나 그런거 아닌가요?

  • 14. 천현정
    '03.7.12 3:56 AM

    스타벅스에서 프라푸치노라고 파는 건, 커피얼음이 갈아진 거거든요. 근데 편의점에서 파는 스타벅스표 병커피에도 보면 프라푸치노라고 적혀있지요. 병 모양에 홀딱 반해서 3,000원이란 거금을 주고 사먹었었는데.. 파는 사람이 이름붙인 거니까 프라푸치노 맞겠죠. 혹시나 해서 네이버 사전 같은 거 찾아보니 없네요. (프라페+카푸치노)로 만들어 낸건가..궁금하네요..흘

  • 15. champlain
    '03.7.12 6:38 AM

    작년여름엔가 여기 코스코에서 이 모카커피 팔기에 그냥 구경만 하고 그냥 네스카페 아이스 커피시럽 사다가 먹고 있는데(싸서 ^ ^) 이것도 우유에 타서 먹으면 맛나거든요.
    혜경언니가 맛있다니 다시 한번 가서 찿아봐야겠네요.
    저희 남편이 스카벅스 커피 되게 좋아하거든요...

  • 16. plumtea
    '03.7.12 8:32 AM

    아...커피믹스란 말에 얼른 들어와 봤어요. 23주된 임산부...먹고 싶은 것도 많지만 그 중에 가장 먹고싶은게 커피랍니다. 남편이 안 볼때 어디 외출할 때, 슬쩍 카라멜토핑한 커피도 사먹곤 하는데...저희 남편은 태교니 뭐니 이런 거는 하나도 신경 안 쓰면서 저 먹는 거는 무지 감시합니다. 커피 한 방울만 하고 애처롭게 외쳐도 절대로 안 주더구만요. 저도 선생님 사신 커피 먹고 싶어요.ㅠ.ㅠ 임신만 아니면 얼른 가서 사 오는데 저거 사오면 매일 매일 얼마나 줄어드는지 감시할테니 사지도 못 하고...먹고잡다.--;

    그리고요, 선생님. 십인십색이라잖아요.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순 없나봐요. 맘에 안 들면 책 사보지 않으면 되죠.(이렇게 말하믄 안 되나^^;)
    요즘에 살림하면서 순전히 국산으로만 어떻게 살아요. 소고기 한우로만 살면 어지간한집은(저희집같이 매 저녁 고기를 먹는) 파산합니다. 글구 주방도구도 주부 편한 거 써주면 좋은 건데...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와요.^^

  • 17. 김효정
    '03.7.12 9:32 AM

    아~ 혜경선생님이 이런거 소개해주실 때마다 코스트코 너무 가고싶어요.
    저번에 남편한테 슬쩍 떠봤더니 냉동식품 이런거 뭐 얼마나 살 일 많이 있겠냐고...
    커피믹스 맛있겠네요.
    근데 스타벅스 그 병에든 프라푸치노 한 번 먹어보고 비싼데다가 너무 달아서 실망했었는데..

    그리구 plumtea님.
    커피 너무 드시고 싶으시면 가끔 드세요.
    너무 먹고싶어서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차라리 가끔 먹는게 낫다던데요.

  • 18. 꽃게
    '03.7.12 9:33 AM

    plumtea님
    그 심정충분히 이해합니다.
    커피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 못마시게 하면 너무 불쌍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임신했을 때 내가 그것 참느라고 스트레스 받고 용쓰는 것보다 차라리 한잔 마시고 즐겁게 룰루랄라 하는 것이 아기에게 훨씬 득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하루 1-2잔 가볍게 마셨어요.
    남편에게 그렇게 얘기 해보심 이해하지 않을까요??

  • 19. orange
    '03.7.12 9:39 AM

    와~~ 맛있겠어요....
    선생님 하신대로 커피 타구 거기다가 생크림 휘핑해서 얹구 일성상회에서 산 캬라멜 시럽
    뿌려주면 캬라멜 프라푸치노가 되겠네요.....
    근데 그거 먹구 하루 종일 굶어야 하는 사태가..... -_-;;
    그래도 코스트코 가면 살 거예요... 아마... ^^

    미제 물건 말씀하시니 신혼 때 생각납니다....
    신혼 때 없는 살림에 제가 스머커스 딸기쨈을 사들고 왔어요....
    남편은 왜 외제를 먹냐..... 국산 먹어라.... 이럼서 화를 내더라구요...
    근데 그 때만 해도 국산 쨈이라는 게 슈퍼에서 파는 오뚜기... 뭐 이런 거밖에 없었거든요...
    지금같으면 유기농쨈도 있구 복음자리도 있구 국산도 잘나오지만요...
    그리구 입맛이라는 게 쉽게 바뀌지가 않더라구요....
    입덧할 때도 깡통에 들어 있는 버터쿠키들이 먹구 싶어서 샀다가 야단만 맞구요....
    저 한맺혔어요... ^^
    그렇게 외제라면 과민반응 보이던 남편.....

    지금은 저보다 코스트코 더 좋아합니다...
    그게 다 습관인 것 같아요....
    먹어보면 맛있구.... 써보면 좋은 줄 아니까......
    국산 좋은 건 국산 먹구요.... 좋은대로 먹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으~~ 신혼 때 생각만 하면....

  • 20. 현순필
    '03.7.12 10:42 AM

    저두 어제 이마트 갔다가 아이스커피믹스 (낱개 포장- 신랑이 회사에서 간단하게 타먹고 싶다더라구요) 샀는데..
    오늘 아침 몇개 사무실에 가져와서 먹어보니....
    으~ 아니다 싶네요..
    닝닝하고..프림맛이 너무 나고..(쟈뎅이란 상표인데..기획상품이라 싼맛에 샀거든요..ㅎㅎ)
    ( 에휴..울 신랑 좀 더 맛난걸 사줄걸...일반 커피믹스는 테이스터스 초이스나 모카골드 사는데..아이스커피믹스는 처음 사보는거라..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더라구요)
    커피, 과히 좋아하진 않지만
    지금...프라페 커피믹스 우유에 한컵 가득 타서 혀로 입술 훓어가며 먹고 싶네요..
    혜경선배님!
    사람에게 왜 두개의 귀가 있는지 아시죠?
    네, 벌써 훌훌 털고 즐거운 주말 준비하신다구요!
    그럼요...혜경선배님이 누구신데요...
    저희 82쿡 식구들이 당신곁에 있다는걸 기억하세요~~~(이영애 버전)
    건강한 주말, 신나는 주말, 맛있는 주말 보내세요...

  • 21. 곰순이
    '03.7.12 10:44 AM

    결혼을 앞두고 일하면서 살림하는거에 오빠 앞에서는 큰소리로 잘할수 있다 했지만 사실 결혼이 날짜가 다가올수록 자신도 없고, 부담 그 자체였어요.
    그래서 서점을 가면 요리책 같은 생활서적코너에 주로 가곤 했는데, 정말 제목 부터 끌리는 '일밥'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반가운 마음에 책을 폈는데 외제 냉동고, 세척기등등을 보면서 왠지 저랑은 동떨진거 같은 느낌, 그리고 왠지 이런것들이 다 있어야 할거 같은 마음에 책을 접게 되었어요. 그리고 결혼을 했고, 걱정했던거와 같이 하루하루 밥해 먹는거에 어려워 하고 있을 즘 우연히 신문에선가 이 사이트를 발견했고 제가 첨에 느꼈던 그런 감정들이 오해였다는걸 알았죠.
    그래서 얼릉 일밥도 사고 , 하루에도 몇번씩 이 사이트를 안 들리면 왠지 허전한... 그런 단계까지 ...
    이래저래 서론이 넘 길었지만, 서평 같은거에 선생님이 넘 마음 아파 하지 않으셨음해요.
    다 잘 알지 못하고 어떤 선입견에서 그런거 일테니까요.

    선생님과 82cook식구들이 전 넘 좋아요. 선생님은 저희 이모같구요. 식구들은 언니 동생같구...

    선생님 힘내세요.

  • 22. gem
    '03.7.12 10:46 AM

    예전부터 코스트코에 넘 가보고 싶어했지만 짠돌이 신랑(자칭 절약정신이 강한 사람이래나~~) 살 것만 추려서 동네 이마트에 가자네요.. ㅠ.ㅠ
    하긴 단 두식구 살 것도 별로 없긴 하지만 전 시장이나 마트 구경 넘넘 좋아하거든요.. 일.밥.에서 본 스테이크용 고기가 젤~~ 사고 싶습니당, 전..^__________^

  • 23. 냐오이
    '03.7.12 11:07 AM

    맛있겠어요
    저번에 가니까 스위스미스 모카커피도 탐나던데....
    남편이 도끼눈을 떠서 슬그머니 ..흑흑

  • 24. 수야
    '03.7.12 12:01 PM

    plumtea님~ 저도 한달가량 끊었다가 그냥 맘 편하게 마셔요~ ^^;
    집에선 안 먹는데 출근하면 하루 한잔은 꼭 마시게 되더라니깐요.
    넘 걱정마세요~ 혜경님도 7-8잔(?)씩 마시셨다자나요~ ^^;

  • 25. 으니
    '03.7.12 1:15 PM

    정말 그 서평을 쓴 사람은 일.밥 제대로 숙독하지 않으셨을거라고 장담합니다.
    항상 아군만 있는 것은 아니니 소수의 적군에게 연연해하시지 마시기를....
    그럴 기운이 있으시면 새책 내시는 데 더 쏟으셔여~~
    든든한 아군들이 더 많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 26. 이수영
    '03.7.12 3:18 PM

    여기 가입하고 맛난거 잼있는거 많이 배우고 가네요 근데 오늘은 커피까지
    근데 울집서 코스트코는 넘 멀어서 갈 엄두가 안나네요(다른곳은파는데가 없나??)
    남편한테 졸라보기도 좀 그렇고요..
    근데 요즘은 자꾸 커피가 땡기는데 넘 맛나겠어요..
    임신중이라 커피는 하루에 한잔만 할려고 노력중이에요...

  • 27. 임소라
    '03.7.12 4:14 PM

    미제는 있는데 우리나라 제품은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미제 쓰는 걸 어쩌라구요..
    그럼 우리나라에서 미제랑 같은 식품들을 만들어야죠... 없는 걸 어쩌라구요...
    그 서평 쓴 사람은 정녕 미제는 하나도 안 쓴답니까???
    그리구요 일.밥이 미제 물건 선전하는 책이 아닌 정말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을 쓴 건데...
    그 서평 쓰신 분은 혹시 라면도 못 끓이시는 요리치가 아니실지........

  • 28. 김혜경
    '03.7.12 4:47 PM

    소라님 오랜만!!
    시험 잘봤어요??

  • 29. 클레오파트라
    '03.7.12 8:02 PM

    저도 그걸 사려다가 그냥 왔는데
    이번주에 가서 꼭 사봐야겠어요.
    그거 대구 코스트코에도 있어요.
    계산 카운터 앞쪽에요.

  • 30. 김영선
    '03.7.12 10:13 PM

    제가 커피 킬러인데.. 이것 탐나내요..
    조만간 코스트코 한번 가봐야겠네요..
    언능 사서 마시고파요..

  • 31. 파찌
    '03.7.12 10:30 PM

    1년전 서울에서 코스트코가 저희집에서 가까왔지만 별 효용가치를 느끼지 못했어요.양재동 하나로마트를 주로 이용했는데요. 혜경님에게 코스트코 이용하는 법을 책에서 보고 당장 달려가고 싶었지만 .... 여기는 대구 ,,, 거기다가 거리상으로 사뭇 머네요.
    그치만 혜경님의 커피 정보는 저를 참을수 없게 만드네요.
    제가요. 커피를 무지 무지하게 좋아하거든요.
    이런 상세한 정보를 아낌없이 나누기를 좋아하시는 혜경님께 감사드려요.
    anti82cook은 괘념치 마소서.... 유명세를 치르시려니....그려려니 하세요.

  • 32. 윤현정
    '03.7.12 11:04 PM

    파찌님...
    대구에도 코스트코있어요...북구 산격동인가?
    저 대구살때 거기 자주 갔었는데...함 찾아보시길..

  • 33. nowings
    '03.7.13 12:19 AM

    제가 반란군이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헤경님!
    그 분 섭하다 생각하지 마세요.
    저야 혜경교의 으뜸신도이지만, 몇년전의 저를 생각하면 일밥을 규탄한 그분의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그 때는 사뭇 애국지사처럼 자신을 철저히 무장한 채 한걸음조차도 후회없이 살려고 했고
    매스컴이 실어다 준 사상이 내 것인양 열변을 토했었죠.
    그 때의 내가 잘못 된 것이 아니라, 한 단면만 보는 생활이었음을 뒤늦게 알았죠.
    미제라는 말 자체에서 풍겨나는 50년대 냄새가 더욱 자극적인 것을 그 분은 몰랐을 거예요.
    정치 사회는 어떤지 몰라도 실생활은 이미 국제화 되어 있는데, 지금 국산화가 애국이라는
    논리는 구시대 발상적이지 않나 싶어요.(이건 정말 제 개인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김치의 이런저런 효과가 계속 발견되어 세계의 사랑받는 음식의 하나가 되는 것을
    지켜보며, 무조건적인 국산애용이 참된 애국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가치를 인정하고 그런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로 애국이지 않을까요?
    만약에 우리나라에 세탁기가 없는데, 주부들이 비싼 외제라도 세탁기를 사다 쓴다면
    우리나라 가전회사들이 너나없이 세탁기를 만들어 판매하지 않았겠어요?
    위의 예가 빈약했지만 이미 세계 여러나라의 맛을 알아 버린 사람들이 많은데,
    무조건 우리나라만의 것을 고집하는 것은 최선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밥을 미제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한 그 분도 굳이 욕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것에 대해 좀 더 알고픈 마음이었지 않나 생각해요.
    그러니까, 혜경님!
    넓게 생각하고 마음 상하지 마세요.
    혜경교라고 주장 할 만큼 혜경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저말고도 너무 많지 않아요.
    살아서 이런 사랑을 받으니 그만한 행복이 어디 또 있겠어요?
    정말 사랑해요, 혜경님!

  • 34. 김혜경
    '03.7.13 9:44 AM

    마음 상하긴요.
    제가 커피믹스 소개하면서 조심스러웠던 건, 아무데서나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미제이고, 이런저런 이유로 거북해하실 우리 식구들 생각했던 거죠.
    그리구, 저야 너무너무 행복한 여자죠. 이렇게 저를 생각해주고 사랑해주시는 82cook식구들이 있는데.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35. koh93
    '03.7.14 4:04 PM

    작년 친정에 갔는데 거기 코스트코에 있더라구요. 우리 큰올케가 형님 이거 맛있는데 하길래 사왔죠.여름에 날씨가 덥길래 학습지 선생님 타 드렸더니 어머님 너무 맛있어요 하네요. 제가 일년먹고 얼마 안남았는데 하니 아쉬워하시는데,저번주에 가니 커피 파는데 있길레 반가운 마음에 집어들고 같이간 엄마에게도 권하고. 다음날 손님 오셨길래 내 놓았더니 어디에서 샀냐고 합니다. 다음에 가면 사달라고 .선생님 말씀데로 맛있어요.찬물에도 잘녹고 한번만 타면 되니 간단하고

  • 36. 레이첼
    '03.7.14 4:45 PM

    네스카페(맞나--;)에서 나온 프렌치 바닐라 믹스도 맛나던데요. 새로나온 여름용 커피믹스 중에 ^^;
    그찮아도 요즘 코스트코 못가서 들썩들썩 하던 참에, 함 구경나가봐야겠네요..호호..(얼른 경기도 남쪽에도 생겼으면 하는 생각이 --; )

  • 37. 최은주
    '03.7.14 5:03 PM

    전 상계 맞나요? 그쪽 코스트코 친구 따라 한번 가봤는데요.
    머핀 빵이랑 육포 사먹었는데 맛이 굿이예요.

    친정이 저희집근처인 친구한테 대먹고 있죠
    육포는 국산인데 9,000원정도인데 우리 남편,아이들 넘좋아해요
    머핀은 주위 아줌마들이랑 나눠먹기 딱좋구요..

    휴가때 신랑이랑 꼭 가봐야겠어요.
    동대문시장도..
    휴가가 열흘정도였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 38. 하남댁
    '03.7.14 10:32 PM

    ㅎㅎㅎ
    카나다에 사는 며느리가 아이들 방학이라 들어오면서 똑같은것 사 같고 왔네요
    언니와 동생들에게 하나씩 주었는데..
    언니가 아침에 82쿡에서 봤다고 좋아 하더라구요
    우리 자매들 모두 82쿡 식구가 되었답니다.. 미국사는 딸 한테도 가르켜 줬구요..
    물론 며느리한테도 82쿡 가르켜 줬지요..

  • 39. 유선영
    '03.7.16 1:33 PM

    흑흑...
    전요.. 코스트코 생길때부터 넘넘 가보구 싶었거든여..
    근데요.. 울 신랑이 연회비 낸다구(지금도 내는거 맞나여??)그 돈 아깝다구 안 간대여..^^;
    전 카페 모카 디게 좋아하거든여.. 근데요, 코스트코에서 무스처럼 짜면 나오는 생크림을
    판다구 잡지에 소개된 적 있었거든여.. 그거 보구 '저걸 사서 커피 위에 얹어 먹으면 월매나
    맛날까?' 그 생각 맨날 하며 남편을 조른답니다.
    별루 구두쇠도 아닌데, 왜 그 돈이 아까울까요???

  • 40. behappy
    '03.7.17 4:56 PM

    저처럼 새내기 초짜 주부한테 82cook와 일밥은 구세주나 다름 없답니다.
    얼마전에 고등어조림을 할려고 고등어를 사놓고도 안심할수있었던건 82cook때문이지요. 처음한건데도 잘했다고 제대로 했다고 아버님께 칭찬 받았어요.
    괜한 선입관가지고 있는 사람들때문에 신경쓰지 마세요. 원래뭘 잘 모르는 사람이더 큰소리 낸다니까요.

    그리고 전 하루에 커피를 거의 7잔씩 마시는 커피중독인데 임신하면 커피마시면 안되나보죠?
    그래도 아직은 임신 아니니까 오늘 당장 코스트코 가야겠네요.

  • 41. whitecat
    '03.7.18 3:25 AM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으니까, 그게 약한 태아에게 악영향(예를 들면, 중독^^)을 미칠까봐 자제하라는 거죠... 그런데 의학적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냥 성인에게는 하루 5~6잔씩 먹지만 않으면 그리 나쁘지 않다고 해요. 그러니 임산부도 알아서 자제(작은 잔으로 조금만 마신다든가^^)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참, 커피는 많이 마시는 것도 나쁘지만 습관적으로 마시는 게 더 위험한 거라고 들었어요.
    그니까... 습관적으로 먹으면 무조건 나쁘다; 가 아니라;;;
    카페인 섭취가 습관이 되어서 안 먹으면 안 되고,
    최소한 하루 몇 잔은 마셔야 일이 되고... 이러면 안 된다는 거죠. 습관화, 고착을 경계하라는 거죠, 그러니까^^;;

    참고해서~ 아기 가지시면 맛있는 커피 조금씩 즐기며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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