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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리조아

| 조회수 : 5,805 | 추천수 : 3
작성일 : 2024-10-15 00:00:51




가입한지 백만년만에 처음으로 키톡에 올려봅니다.

요즘 흑백요리사로 핫한 밤티라미수

집에 보늬밤 만들어 놓은게 있어서 만들었어요.

딸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만드는건 좋아하지만 맛은 그냥 찐밤이 더 나은것 같네요.

나이가 들어 그런가 봅니다 ㅠㅠ
사위생일이 모레인데  타지에 살아 케잌은 못보내고   그냥 피스타치오 파운드케잌으로 만들었습니다.

나이드니 한꺼번에 여러가지 만드는건 힘드네요.

손녀들 좋아하는 초코쿠키도 구워주고 싶은데 체력이 안따라주네요.

애플파이도 반짝반짝 빛나는 홍옥을 그냥 보고 지나칠수 없어서 오랫만에 만들어 봤어요.


이건 새우 당면냉잡채 입니다.          

멀리 요리교실가서 배운건데 정말 고급스럽고 맛있어요. 

사실 직장다니다가 오십넘으니 체력이 딸려 힘들고 아파서 퇴직하고 잠깐씩 기간제로 일하다가 지금 구개월째 쉬는데 지루한 시간을 베이킹으로 달래고 있어요.

 요리하는거 무지 좋아하고 직업도 음식과 관련된 직업이지만 오랜 직장생활 후에 오는 허전함 때문에 조금 힘이 드네요.

사진이 마음에 들지않아 수정후에 다시 올리니 순서가 바뀌었어요.

이상 키톡초보자 입니다.

영도댁 (lc118)

전직 영양사 현재주부입니다. 베이킹과 요리를 좋아합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한매식가
    '24.10.15 2:42 AM

    우와 피스타치오 파운드 케이크 아이싱과 피스타치오에서 홈메이드에서만 가능한 풍성한 비주얼이..... 새우 당면 냉잡채의 소고기(?) 부위는 무엇을 쓰셨나요? 냉장고에 샤브샤브 고기 있는데 저거 만들어볼까봐요. 제가 냉채류를 좋아하는데 맛있어 보여요.

  • 영도댁
    '24.10.16 3:11 PM

    쇠고기 불고기감으로 우둔이나 설도 둘중 한가지 아무거나 괜찮아요. 비싼 등심 안심 아니구요.

  • 2. 고독은 나의 힘
    '24.10.15 8:32 AM

    어머나 하나같이 다 넘 먹음직럽고 마감까지 프로수준이신데요?
    새우당면 냉잡채 맛이 너무 궁금합니다.

  • 영도댁
    '24.10.16 3:35 PM

    과찬이십니다.
    감식초가 들어가 새콤해요.

  • 3. 챌시
    '24.10.15 8:34 AM

    저도 50대 중반을 넘긴 직장맘,,매일아침 눈뜰 때마다......
    언제쯤 쉴수있을까..하는 마음이 굴뚝 같은 1인 입니다.
    다행히 그시간만 넘기면 나름 에너지 넘치게 돌아다니긴 해요. ㅋ대신 5분 여유없이
    미친듯 준비해서, 출근하게 되는 매일매일 이죠.
    요리조아님 파운드케잌 밤티라미수...너무너무 맛있어 보여요..
    저 회사 탕비실 가서,,군것질 거리라도 가져와야겠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자주 와주세요. 베이킹 사진 더 많이 기대해 봅니다.

  • 영도댁
    '24.10.16 3:39 PM

    그렇지 않아도 모레가 작은딸 생일인데 단호박케잌 구워줄까 물었더니 본인은 단호박 싫어한다고 해서 제가 의기소침해져서 그냥 사먹으라고 했는데 어쩔지 고민이에요.

  • 4. 여름좋아
    '24.10.15 10:32 AM - 삭제된댓글

    올리신 서너가지 요리.베이킹 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실력이 보입니다
    솜씨 좋은 장모님 ,할머니가 부러워요^^

  • 5. 덴현모
    '24.10.15 10:38 AM

    요리에서 고수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냉잡채 레시피 좀 풀어주시면 좋겠어요

  • 6. 칠천사
    '24.10.15 11:20 AM

    새우 당면 잡채 알려주세요~~

  • 영도댁
    '24.10.16 3:18 PM

    저명하신 요리선생님께 폐가될까 모두 알려 드리기가 좀
    죄송합니다.

  • 7. 예쁜이슬
    '24.10.15 12:30 PM

    진짜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시단게
    빵순이의 눈엔 다 보이네요
    아내가 엄마가 할머니가 장모님이 저리 음식솜씨가
    좋으시니 식구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 영도댁
    '24.10.16 3:21 PM

    저희 딸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 8. 이선윤주네
    '24.10.15 1:31 PM

    저는 50대 중반을 앞둔 직장맘입니다
    요리조아님 파운드케잌 밤티라미수..새우당면 잡채 다 .너무너무 맛있어 보여요
    솜씨좋은 장모님, 할머니 너무 좋네요

  • 9. 18층여자
    '24.10.15 4:55 PM

    사진 네장 올리셨는데 무림고수의 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사위생일에 씨암탉 아니고 파운드케익 구워주시는 장모님이라니 너무 멋지세요

  • 10. 차이윈
    '24.10.16 10:08 AM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요즘 생크림 사기 힘들어졌다네요.
    제가 언뜻 생각하기로는 밤티라미수 때문 아닐까 싶어요.
    두바이초콜릿 가고 밤티라미수...거기다 계절도 밤이 제철.
    저는 밤을 사놓고 만들어말어?하며 그냥 밤으로 먹었어요.

    그 허전한 마음 이해가 조금 가요.저도 아주 조금 비슷하거든요.

  • 11. 영도댁
    '24.10.16 3:41 PM

    다음에 또 기회되면 베이킹사진 용기내어서 올려보겠습니다.

  • 12. 이쁜이엄마
    '24.10.16 5:06 PM

    밤티라미수 너무 먹고싶네요
    당면냉잡채도 처음 보는데... 맛있겠어요

  • 13. 602호
    '24.10.21 7:49 PM

    사과조림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 14. Alison
    '24.10.22 8:13 AM

    당면냉잡채는 완전 처음보는 요리인데 한번 꼭 따라해보고싶은 비주얼입니다. 밤 티라미수도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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