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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초딩아들들 먹이주기

| 조회수 : 12,577 | 추천수 : 4
작성일 : 2019-10-24 14:25:05
안녕하세요. 82cook 12년차 이제 데뷔합니다. 
직장동료 소개로 살림돋보기부터 시작했는데
우연히 자유게시판의 어떤 글을 보고 신기한 매력에 빠져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때 그 글이 또렷이 기억나는데
2008년쯤? '왜 아줌마들은 엉덩이가 네모모양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었어요.
지하철 계단을 올라가는데 앞서가는 나이든 아주머니 엉덩이가 네모모양이었다고..
뭐 이런 걸 묻지? 라고 생각하며 댓글을 봤는데 어찌나 진지_친절_위트 모드로 답변이 달리는지
알 수 없는 자게의 매력에 빠졌었더랬어요.

연식설명은 이제 그만 하고..(급전개)
저는 초등학생 두 아들을 키워요.
나름대로 지극정성으로 거둬먹이고 잘만 먹는데
이게 피로만 가고 살로는 안가는지
둘다 날씬합니다. 
워킹맘때 버릇이 남아있어 조리과정은 상당히 전투적이고 심플한 관계로
밥상샷만 올려보겠습니다. 


따끈한 우동에 토마토 올리기. 저렇게 줘도 잘먹는게 신기합니다. 
풀x원에서 우동면 900원할 때 많이 사놨다가 멸치육수 내어놓은거나 오x기 가쓰오장국에 말아줍니다


마켓x리 가입하면 뭐가 100원이고 할 때 가입했다가
마침 세일하던 햄버거번을 같이 샀는데 맛있더라고요.
집 화분에 자라던 루꼴라 뜯어서 역시 토마토 곁들여주기


돈가스엔 김치죠
콩통조림 한 번 뜯으면 다 못먹고 얼마간은 항상 버리는데
좀 작은 사이즈로 판매해줬으면 좋겠어요


가래떡 구워서 귤 반 개, 오이에 발사믹소스 뿌린거랑 같이 간식


기분 엄청 좋고 시간 많았던 날의 토요일의 브런치인가봅니다. 
우리 집앞에 포카치아가 맛있는 빵집이 있어요.
저도 집에서 이것저것 구워본다고 시도하던 시절이 한 3년 있었는데, 역시 빵은 전문가에게.
뒤에 오믈렛같은 건 레이먼 킴 쉐프가 해피투게더 야식매점인가 나와서 소개해줬던 건데 맛있어요.
감자 얇게 썬 것과 양파, 마늘 편썬 것 같이 지지다가 달걀 두어개 깨넣고 노른자를 터뜨려요.
몽올몽올해지면 토마토 반으로 썬 것과 올리브(있으면) 반으로 썰고 초록색 채소도 있으면 같이 위에 올리고요.
토마토가 달걀에 반쯤 잠겨서 발을 못빼겠다 싶을 때 후추 약간 뿌려서 내면 됩니다. 
스패니쉬 오믈렛인가 그렇더라고요. 

오믈렛 상세샷.
이날은 냉장고에 감자 마늘 토마토뿐이었나봐요. 



양파 카랴멜라이징 비스무레하게 오래오래 볶다가 당근 고기 넣고 만든 카레인지..하이라이스인지.
과일 색상을 보니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왔나봅니다.



저녁시간에 애들도 바쁘고 저도 바쁘면 주방에 그냥 저렇게 차려요.
월남쌈이나 유부초밥, 주먹밥같은걸로 준비해서
애들 오며가며 와서 한입씩 받아먹습니다. 
닭가슴살 훈제한거랑 각종 채소, 깻잎과 토마토 썬걸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땅콩소스 찍어 넣어주면
원래 양보다(원래 양도 많지만) 훨씬 더 많이 먹어요.
자기가 뭘 얼마나 먹었는지 눈에 안보이니 그냥 들어가는 듯..
저도 편하고 애들도 편하고요. 

이건 순전히 무 쪼가리가 남아서 만든 메밀국수입니다. 
냉장고에 있던 불고깃감에 파프리카 노란거 빨간거 남은 짜투리와 대파 다져서 계란물에 섞은 다음
넓게 편 불고깃감에 적셔서 지져 육전 만들고요
메밀면 삶고 오x기 가쓰오장국 풀고 무 갈아 올립니다. 
저 다시마는 국물내고 남은거 남겨놨다가 주로 제가 씹어먹는데(너구리 다시마 두 개 나오면 복권사는 여자)
저날은 썰어서 저기 올려줬네요.
아마 사진찍기로 마음먹은 날인가봅니다. 



제가 보기엔 닭백숙인데 애들은 닭고기수프라고 부르는..
닭다리살만 사다가 생강 넣고 푹 고아요.
감자와 당근 크게 썰어놓고 같이 끓여 후추뿌려주면 애들이 환장을 합니다. 
어릴 때(지금은 안어리냐) 무슨 만화에서 애들이 감기걸렸을 때 먹던걸 봤다나..
저 비빔밥은 아마 감자조림 남은거랑 근대나물 남은 거, 멸치호두조림 역시 남은거 싹싹 긁어 비빔밥했나봐요.



백종원 유튜브 시작했을 때 감자사라다 만드는거 보고 삘받아서 대박 많이 만들었어요.
애들 간식으로 (비싼) 산딸기랑 같이.



이게 우리 애들 가장 만족도 높은 아침식사입니다. 
미역이나 그때그때 있는 채소 넣고 끓인 된장국(주로 전날 먹고 남은거 물 좀 더 넣고 다시 한 번 끓여서 찔끔 줌)
풀x원 나또 냉동된거 세일할 때 많이 사놨다가 전날 밤에 하나씩 꺼내 녹여 쌀밥에 얹어 참기름 똑 떨어뜨리고요
달걀 하나 부치고
그날그날 제 컨디션따라 채소스틱이나 과일 곁들입니다. 
애들이 '간단한 아침'이라 부르며 엄청 좋아해요.
아침엔 뭘 씹는게 귀찮은가봐요. 숟가락 하나로 다 해결되는 밥을 좋아하더라고요. 



올리는 사진이 정식 식사도 있지만 간식도 많아요.
학교에서 체육대회 한 날 간식입니다. 
쇠고기 미역국, 스팸구이, 메추리알장조림, 감자조림과 채소스틱, 병아리콩넣은 밥
한상이네요. 저게 간식이라니.



아우든이 등판한 걸 보니 이 날도 사진을 찍겠다고 마음먹었나봅니다. 
돈까스 썰어서 있는 채소 없는채소 다 꺼내 섞어준 날.
그릇이 한 몫 하네요. 



이것도 애들이 좋아하던 날 아침입니다. 
저혈압 에미는 아침마다 헤롱거리는데
애들은 농부도 아니고 새벽6시부터 일어나 펄펄 뛰니..(9시에 자요)
청국장, 달걀과 녹두콩넣은 밥, 콩나물, 풋고추, 김



이것도 분명히 기억하는 데 간식이었어요.
밥 양이 적죠?
김치가 맛있다고 많이 달라길래 많이 주고, 달걀말이에 샤인머스캣과 캠벨포도 섞었습니다. 
애들이 샤인머스캣 맛을 본 뒤로는 ㅈ아무리 섞어줘도 귀신같이 골라먹어요.
맨날 남은 캠벨은 주스만든다는,


이날도 쉐킷쉐킷
찬밥에 남은 반찬 다 쓸어넣고 전날 삼겹살에 먹다 남은 상추 찢어넣고
샌드위치 만들다 남은 슬라이스 햄이랑 아보카도 썰어서 그럴듯하게 올려준 날



저는 호박고구마보다 밤고구마가 좋더라고요.
오후 3~4시경 먹는 간식



저 나물은 비름나물인지 참나물인지 기억이 안나지만..이날도 토마토는 올라가있네요.
햄버그 스테이크 한번에 20개정도 만들어놨다가 반찬없을 때 구워 곁들여줍니다. 
아욱된장국과 단감
에미 닮아서 애들이 딱딱한 과일만 좋아하는데 
그래서 단감, 차돌복숭아 요런거 한 철 바짝할 때 잘 사다 먹여야 돼요.



얼려놨던 햄버그 스테이크 하나 녹여서 스파게티소스(저는 폰타x 좋아해요)에 같이 볶아 스파게티 만들고
미식가들이 만들었다는 그 냉동피자 하나 얼른 돌려서 간식으로 대령합니다. 
맞은 편에 앉아서 yummy라고 온몸으로 부르짖는 애가 혼자 다 먹었어요.


저는 애들 먹이는 게 동물 먹이주는 것 같아서 너무 귀엽고 좋더라고요.
전통 한식밥상처럼 반찬을 따로 담아주면 애들이 잘 안먹는 것 같아서
할당량(?)을 자기 그릇에 다 몰아서 담아줍니다. 그럼 골고루 다 먹어요. 

한 6개월동안 생각날 때 마다 입으로 들어가는 숟가락 다시 놓게 하고 찍었던 사진들인데
이리 올리면서 보니 내가 좀 괜찮은 엄마인가 싶기도 하고 뿌듯합니다. 
(다른 집들 밥상은 어차피 제 눈에 안보이니 저혼자 자뻑하렵니다.)

애들이 먹는게 다 살로는 안가서 좀 허탈할 때도 있지만
안아프고 잘 크면 되는거죠! 그죠? 

예쁜 애들 밥상 차려주시는 모든 82님들 힘내세요!

콩콩두유 (andromeda)

하루하루 야무지게 쌓아가고 있습니다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okies
    '19.10.24 2:27 PM

    와 음식들이 너무 예쁘네요. 1등 댓글 달고 정독 후감상합니다.

  • 콩콩두유
    '19.10.24 3:12 PM

    우와 저한테는 역사적인 1등이시네요!!

  • 2. 야자수
    '19.10.24 3:57 PM

    와우 ~
    남자애들인데 야채도 잘먹는거 보니 콩콩두유님이 식습관 굉장히 잘 들여놓으셨나 봅니다.
    영양면이나 플레이팅에서 완벽해 보이는 식단이네요 ^^
    콩통조림은 소분해서 냉동실 넣어놨다가 부대찌게에 넣어 드세요 ~~ 버리지 마시고 ~

  • 콩콩두유
    '19.10.24 8:20 PM

    네 젖먹이때부터 먹는 걸 마다한 적이 없는 애들이에요.
    그런데도 살이 안쪄서 기생충약을 먹어야 하나 고민한 적도 많다는;;
    통조림콩 부대찌개 기억할게요! 항상 곧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면서 냉동실 아닌 냉장실에 묻어놨다가 결국 버리는 루트였거든요.

  • 3. miri~★
    '19.10.24 4:56 PM

    키톡 데뷔 감축드려요~^^
    아이들 숟가락 쥔 손을 보니 어린가봐요.
    느무 귀엽...
    한그릇 음식을 좋아하는 제게 참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자주 자주 오실거죠??? ^___^

  • 콩콩두유
    '19.10.24 8:21 PM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________^
    사진찍어놓은게 많아서 강제로라도 와야겠어요. 옆에서 아들애가 엄마 포스팅하는걸 보더니 관심을 보이네요.

  • 4. 테디베어
    '19.10.24 6:08 PM

    반갑습니다.~정말 대단한 엄마이십니다.
    사진도 예쁘고 아이들 맛있게 먹는 모습이 상상이 되면서 너무 흐뭇합니다.
    자주 맛있는 식단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콩콩두유
    '19.10.24 8:55 PM

    네 저도 다른 분들 게시물 잘 보고 있어서 제 포스팅할 때 짜릿했어요.나도 여기 글을 올리다니!!

    자주 올게요~

  • 5. 다시만나자
    '19.10.24 10:14 PM

    어머 정말 이쁘고 다양한 요리들이네요~
    아이디어 많이 얻어가요.
    종종 올려주세요!!

  • 콩콩두유
    '19.10.25 9:26 AM

    네 먹을 땐 별게 없는데 사진찍어 올리니 다양해보여요.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 6. 솔이엄마
    '19.10.25 2:47 AM

    키톡데뷔 축하드려요!!!!!
    아들들 먹이주기라는 말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요.
    사진에서 아이들에게 잘 해먹이시는 게 보이네요.^^
    저도 저희 아들들 어렸을 때 정말 열심히 해먹였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구요. ^^
    12년만에 데뷔하셨으니 앞으로 키톡에서 자주자주 뵈어요!
    두 손 들어서 환영합니다!!!

  • 콩콩두유
    '19.10.25 9:27 AM

    네 애들 먹이다가 한세월가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뿌듯합니다. 내새끼라 그런가..^^ 따뜻한 환영 두손모아 감사드립니다.

  • 7. 피그플라워
    '19.10.25 5:36 AM

    살이 안찌고 건강한 음식만 주시네요.
    저희집 초딩아들은 야채과일은 입에도 안대고 살찌는것만 좋아해서 통통한데.
    건강하고 날씬한게 더 좋아요!

  • 콩콩두유
    '19.10.25 9:31 AM

    초딩때 통통한 거 다 키로 간다면서요~ 저희애들은 키로 갈 게 있긴 할까 궁금할 때가 있는데.. 초딩보다 중딩 가면 정말 무섭게 먹는다고 해서 전 각오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지화자입니다!

  • 8. 방랑인생
    '19.10.25 7:58 AM

    입 드럽게 짧은 두 초등놈들 키우는 어미로써...
    잘먹는 아이들 둔 어머님들.. 진심으로 부럽고 부럽습니다.

    매일 뭐해먹나? 뭐해먹나?.... 무한반복....
    힌트좀 얻어가요...

    저도 동물 먹이준다.... ^^ 그런마음으로 한번 해봐야겠어요...ㅋㅋㅋ

  • 콩콩두유
    '19.10.25 9:32 AM

    한 분에게라도 힌트가 된다면 전 기쁩니다. 저도 키톡 기웃대면서 아이디어 많이 참고했거든요.

    우리 서로서로 아이디어 공유해요. 남의 집 밥상이 제일 궁금해~

  • 9. 고독은 나의 힘
    '19.10.26 6:35 AM

    댓글달려 로그인했어요
    그릇들도 다 이쁘고.. 저도 두아이 키우고 있는데 이제 요 녀석들이 먹어대는 양이 점점 만만치 않아지더라구요.
    애들 매 끼니마다 해먹이는게 너무너무 귀찮고 고되게 느껴지면서도
    또 따순밥 한끼 그거밖에는 해줄수 있느게 없다는 뭐 이런 심정으로 비장해지기도 하고..
    밥 위에 신선한 토마토로 포인트를 주는 것은 저도 따라해보렵니다.

  • 콩콩두유
    '19.10.28 7:18 PM

    어느 여행사 광고에서 본 글인데,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여름휴가는 최대 18번이래요. 생각해보니 이제 몇 번 안남았더라고요. 애들 밥해줄 날도 그만큼 남은 거겠죠?

    맛 타박안하고 엄마밥이라고 맛있게 먹는게 고맙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그래요. 저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응원합니다.

  • 10. EDMoon
    '19.10.26 5:48 PM

    밥상들이 엄청 깔끔하고 발란스 잘 맞으며 쉬워보여요.
    그렇치만 쉽지는 않겠지요???

    저희 아이 밥상에도 많이 참고가 되겠어요. 고마워요.

  • 콩콩두유
    '19.10.28 7:14 PM

    손 많이 가는 건 능력이 모자라 저도 최대한 간단히 합니다. 다 때려넣고 끓이거나 덮거나 생걸로 썰거나.^^

  • 11. 소년공원
    '19.10.27 10:13 AM

    우와, 전부 다 맛있어 보여요!
    간식의 뜻이 "간"단한 음"식" 인줄 알았는데, 간식도 정식 상차림으로 여러 가지를 차려서 먹이시는군요!
    대단해요~
    훌륭해요~~
    ㅎㅎㅎ

  • 콩콩두유
    '19.10.28 7:12 PM

    감사합니다~ 1.명왕성에서 2.일하시면서 아이들에게 3.식생활뿐만 아니라 각종 4.의생활(?) 레저(?)까지 엄마표로 챙겨주시누 소년공원님이 더 훌륭하십니다.

  • 12. 백만순이
    '19.10.27 2:36 PM

    우와~ 애들 식성이 정말 좋은가봐요
    머시마들이 안먹는 종류도 다 골고루 잘 먹으니 정말 부럽네요~

  • 콩콩두유
    '19.10.28 7:10 PM

    아직 사춘기 전 이거 아니면 먹을 게 없음
    그래서 잘 먹는 것 같아요~

  • 13. hoshidsh
    '19.10.27 9:11 PM

    진짜 어떻게 키우셨기에 저렇게 채소 스틱도 잘 먹고 김치도 잘 먹고,,그러나요??
    저희 집 생명체는..토마토 극혐에다가 아침에 빵 같은 거 주면 막 화를 냅니다.
    아침에는 무조건 밥을 먹어야 한다고 하고..반찬도 채소 중심으로 주면 비건식 식단이냐고 물어보고
    쓰레기 같은 학교 급식은 도저히 못 먹겠다고 올해 초에 선언한 후에 도시락까지 싸 바쳐야 하고.....
    고구마도 밤고구마 아니면 안 먹어요. 호박고구마나 물고구마는 손도 안 댐.
    비비고 같은 반조리 식품 좀 사용하면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거부하고...

    공통점이 있다면 샤인 머스캣을 편식한다는 점 하나네요.ㅜㅜㅜㅜㅜㅜ

  • 콩콩두유
    '19.10.28 7:10 PM

    그 댁 생명체 입맛 고급지네요~ 은근히 궁중요리 입맛인 듯. 그런 애들이 나중에 커서도 좋은 것만 먹으면서 살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 14. smiler
    '19.10.28 10:59 AM

    와..워킹맘이신데 어쩜 이렇게 잘 해먹이세요.^^같은 워킹맘인데 저랑 너무 비교되세요.저도 좀 배워야겠어용.

  • 콩콩두유
    '19.10.28 7:02 PM

    지금은 일 쉬고 있어요. 그때 버릇대로 후닥닥 결과물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은 고수하고 있지만.. 워킹맘 화이팅입니다~

  • 15. samdara
    '19.10.28 5:35 PM

    저도 여기 10년 넘었지만 아직 데뷔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빌보는 참 실용적이야~ 하면서 봤네요.
    그릇 취향 비슷한것 같아 반갑고요.
    글 종종 올려주세요~~~~~

  • 콩콩두유
    '19.10.28 7:00 PM

    네 특히 한그릇음식을 추구하는 저에겐..^^ 미국에 잠깐 살 때 파격세일가에 사가지고 온 건데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뽀얗고 동글동글 고급스러운 한식기도 찾고 있는데 잘 안보이네요.

  • 16. 아니카씨
    '19.10.29 9:47 AM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5일째 중입니다.
    중독성있어요 ㅎㅎ
    : 저도 우리 초딩들.. 먹이사진 찍어놔야겠;;

  • 콩콩두유
    '19.11.1 7:26 PM

    감사합니다. 저도 키톡에 와서 본거 또 보고 또 보고 한 적 많아요.

  • 17. aloka
    '19.10.29 5:51 PM

    저희 집과 비슷하군요. 저도 애들 다양하게 먹이려고 예쁜 식판도 사고 거기에 색깔 맞춰 골고루 담아서 주곤해요. 좀 크니까 식판을 안 좋아하지만 2학년까진 먹히더군요 ㅎㅎ

  • 콩콩두유
    '19.11.1 7:27 PM

    저는 일단 산 그릇 열심히 쓰자는 주의라 막 돌리지만.. 식판까지 사시다니 대단하세요~ 저는 식판 칸 채우는게 부담스러워서 안샀다는..^^;

  • 18. 인생의봄날
    '19.11.1 2:31 PM

    닭고기수프 만드는것 조금만 더 자세히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닭다리 몇개에 생강어느정도 해서 얼마끓인다 뭐 이런거 ^^ 저도 해보고 싶어서요

  • 콩콩두유
    '19.11.1 7:32 PM

    제가 요리하는 건 정말 날라리라서요. 미국살 때 애 친구 엄마한테 대강 배웠는데 문제는 그 아줌마도 엄청난 야매여서;;

    그런데 닭국물은 어지간하면 애들이 정말 좋아하고요.
    제 포인트는 일단 닭껍질을 모두 제거한다(기름기 없게)
    닭다리 7~8개에 생강 엄지손톱만큼정도 넣고, 생강가루도 있으면 마지막에 솔솔 뿌려서 향이 나게 해요.
    닭다리는 저절로 뼈와 살이 분리될 정도로 무쇠냄비나 압력솥에 푹~ 끓이고
    감자나 당근은 큼직하게 썰되 상대적으로 너무 푹 익지 않게 모양이 살아있을 정도로 익혀요.
    그리고 샐러리 있으면 불끄기 1분전쯤에 넣어주면 맛이 이국적이 되더라고요.
    마늘도 통으로 넣어서 국물이 맑게 하고요
    그릇에 먼저 건더기 담고, 소금 반티스푼 넣은 다음 뜨거운 국물을 소금부터 녹인다는 느낌으로 부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에 후추 솔솔 뿌려주면 완성이어요.

    정확하게 요리하시는 타입같은데 이렇게 날티나는 요리 설명 죄송해요! ^^

  • 19. 피아노키친
    '19.11.2 8:03 PM

    초면에 사랑 고백 좀 해도 되겠습니까!!!! 넘나 따라하고 싶은 식사들입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이만프로 진심입니다

  • 콩콩두유
    '19.11.6 9:18 AM

    아이고 이런 환영 격하게 감사드립니다~^^

  • 20. 화니맘
    '19.11.21 9:55 AM

    다 귀엽고 사랑스런 표현이겠지만 제목에
    먹이라는게 왜 이렇게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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