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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내맘대로 해먹기

| 조회수 : 4,865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9-08-12 22:21:53
어제 밤부터...
82쿡 스타님들의 글이 계속 올라오네요
그런데 사진도 한장 없는 글을 올리는 저...
좀 용감하게 봐주세요^^

1.간단 햄버거

시판용 너비아니구이
식빵, 양파, 토마토, 피클, 치즈
마요네즈, 케첩, 돈까스 소스

식빵 한쪽에 케첩을 펴발라준다
슬라이스한 양파, 토마토, 피클을 올린다
그위에 마요네즈와 돈까스 소스를 살짝 뿌려준다
너비아니구이를 2장 구워서 올리고
치즈를 올린후 나머지 식빵을 올려서 2등분 해준다

어제부터 햄버거 타령을 하는 아이들
하지만 비도 오고 하나로까지 가서
소고기를 사서 패티를 만들힘이 없어
그냥 동네슈퍼에서 너비아니 한봉지 사다가
아쉬운대로 해줬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의 호응이 좋네요^^

2.비오는 날...부침개

양파, 당근, 부추를 적당히 채썰고 자른후
쌀이 들어간 부침가루^^와 물을 적당히 넣어서 기본반죽해 둡니다
베이컨, 고추, 김치를 각각 송송 썰어서 그릇에 따로 담아둡니다

팬에 기본반죽을 펴놓은후 기호에 따라 토핑해서 부쳐냅니다

딸네미는 베이컨만
아들은 김치와 베이컨
남편은 풋고추와 김치

저는...부쳐주면서 조금씩 뜯어먹다가
모든재료를 다 넣고 부치고 그위에 달걀을 풀어 위에 올려서 바싹하게 구워서 먹구요^^

여기에 양파짱아치 간장을 곁들이면...말이 필요 없습니다^^

3.콩나물밥과 미소국

모시조개를 넣은 미소국...맛있죠
하지만... 전...
맹물에 미소풀고 다시마 작은것으로 두장 넣고 끓이다
두부넣고 다시 한소끔 끓여서 다진 파올려서 콩나물 밥과 함께 먹을 겁니다

그럼 콩나물밥은...

30분정도 불린쌀에 물량을 적게한후 씻어놓은 콩나물을 위에 올리고
취사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동안

양파 당근채썰고
느타리버섯을 먹기좋게 찟어서 살짝 데친후 물기꼭 짜둡니다
냉동새우 해동후 칼로 대충 썰어놓습니다
팬에 다진마늘넣고 볶다가 위에 재료를 넣어 잘 볶아줍니다
소금간하고 마지막에 참기름 조금 넣어주시구요

양념간장을 만들고

생부추를 먹기좋게 썰어놓습니다

콩나물밥이 되면
만들어 놓은 버섯과 새우볶은것, 생부추를 올리고
양념간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습니다^^

+콘도같은집...저도 로망입니다
하지만
아이들 책에 장난감
남편의 전공서적에 취미활동용품(폼새폼사라 장비 다 갖춰주셔야 합니다 ㅠㅠ)
저의 부엌살림
집이 정말 터져 나가기 직전입니다
그런데
한동안 이곳에서 살아야 해서
제 부엌살림과 그릇들을 친정에 놓고 왔는데요
정말 최소한의 것들만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이상태에서도 손님도 치루고 뭐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더군요
그래서 정말 이제는 그릇은 안사고 다른것들도 정말 욕심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던 차에....글들을 읽다보니
다시한번 제 생활을 반성하는 기회가 되네요^^

하루종일 비도오고
개학도 다가와서
집에서 아이둘 데리고 있다가
이런저런 생각에 용감히 글 올립니다

낼이 말복이라네요
건강하세요~

버터토피 (hkyi68)

반갑습니다.82가 없었으면 어땠을까...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09.8.12 11:21 PM

    저도요..
    요즘 쿠킹 클래스 준비로 정신이 하나도 없으면서 여기 못 들어오니 몸살이 나더라구요...
    이 무슨 마음인지... ㅎㅎ

  • 2. 홍시마미
    '09.8.13 10:27 AM

    콩나물밥 먹고 싶네요^^ 아이들이 싫어해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ㅋㅋ 왜싫은지-_-
    저도 콘도같은집.. 집을 둘러보니 답답합니다. 그래도 용기 내어 좀 정리해볼까 합니다.

  • 3. 커피야사랑해
    '09.8.13 2:08 PM

    비오는 날 부침개는 우리 식구들을 아주 죽여줍니다
    오늘도 반죽을 해야 할듯합니다. 점심이 소화도 안되서 죽겠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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