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8시간 진통해서 낳은 아이 [둘째 생일케익]

| 조회수 : 9,722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7-12-20 13:28:06

벌써 6년전 18시간 진통끝에 우리둘째를 품에 안았다

지금 생각해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순간이었다

유난히도 머리카락이 많고

눈이 엄청나게 큰 그런 아이

유난히도 성격이 나를 닮아서 가끔은 웃음이 나온다

이렇게 아이싱은 어설프게 시작했지만

몇일전부터 딸기천사를 자기 생일케익에

올려달라고 그림까지 그려준 우리 둘째를 위해서

9개의 딸기천사를 올려주고

딸기천사위에 파우더슈거를 눈처럼 뿌려준후

중간에는 나비스프링클을 우리 둘째가 직접 뿌려주었고

케익만들때마다 그렇지만

아마추어 냄새가 팍팍나지만

난 마냥 기뻤다

저녁식사후 불을끄고 촛불을 켜니

그리고 그 큰 우리 둘째의 눈망울을 보니

피곤이 다 풀렸다
.
.
.
.
.
.
.
.

http://blog.naver.com/atesoglu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환맘
    '07.12.20 1:40 PM

    너무 예뻐요 ㅠㅠ
    이제 담달이면 저두 산달인데 딸래미 얼굴이 넘넘 궁금해요^^
    18시간이라니...엄청 힘드셨겠네요 저두 둘녀석 키우구 여유있음 케익에 매진해 봐야겠어요^^
    둘째 생일 축하합니다!!!

  • 2. 지윤마미..
    '07.12.20 1:47 PM

    둘째아이 생일축하드려요.
    가끔 블로그 가서 살짝 엿 봅니다..미국생활 도움도 받고 있고요...
    올리시는 글 보니..베이킹도 아마추어보다는 윗등급이시던데..
    제가 있는 일리노이 샴페인도 며칠전 눈이 많이왔는데...딸기 눈사람 정겨워요~~

  • 3. 소중한나
    '07.12.20 1:49 PM

    넘 예뻐요..딸기천사는 아이디어네요..배워가요..^^*
    블러그의 발사진도 넘 단란한 분위기네요..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 4. 준&민
    '07.12.20 2:03 PM

    딸기천사때문에... 댓글남겨요.
    너무 간단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
    저도 봄에 울시엄니 생신에 써먹을랍니다.

  • 5. 바그다드카페
    '07.12.20 2:13 PM

    꺄아악~ 딸기천사~~~넘 이뻐요^^
    행복해 하는 아이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6. 완이
    '07.12.20 3:42 PM

    너무 예뻐서 로긴 했어요.
    앙징맞은 딸기 천사 아이디어 정말 강츄에요~~
    엄마의 솜씨에 아이들이 정말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잘 자랄것 같네요. ^^

  • 7. 예민한곰두리
    '07.12.20 3:50 PM

    딸기천사들이 유난히 귀엽고 예뻐보입니다.
    둘러서서 무슨 노래를 부르고 있을까나...아마도 생일축하노래인듯~ ^^

  • 8. 상구맘
    '07.12.20 4:31 PM

    아이가 너무 좋아했겠어요.
    저도 멀리서나마 아이의 생일 축하해요.

  • 9. 스카이
    '07.12.20 5:41 PM

    허걱 엄마의 사랑이 느껴져요..
    전 20시간 진통했는데 이런거 생각도 못하고 사네요..
    아뭏튼 솜씨 좋은 엄마네요..

  • 10. 산에 들에
    '07.12.20 7:35 PM

    어머.. 딸기 장식이 정말 예뻐요. 저렇게도 만들수 있군요~ 너무 솜씨 좋으세요. 아이 생일도 축하해요~

  • 11. 딩동
    '07.12.20 9:18 PM

    와. 이뻐요.
    저.. 딸기 눈사람의 눈은 뭘로 박으신건가요?

  • 12. 금순이사과
    '07.12.20 10:55 PM

    너무 귀엽고 예뻐요.
    먹기엔 아까울 정도로 ㅎㅎ

  • 13. 망고
    '07.12.20 11:17 PM

    딸기 눈사람- 저런거 못봤는데.. 하고 읽다보니 헉!! 손수제작??
    너무 대단들하셔여~~
    난 어떡하라고...
    우리애들이 이거보면?? 엄만 뭐해?? 하겟네요.. -.-

  • 14. 오렌지피코
    '07.12.20 11:20 PM

    에구 저 딸기인간들 잡아먹긴 너무 아깝겠다만...저는 그래도 와작! 집어 먹을랍니다.

    앗! 촛불 빨랑 불어요! 생일 축하!!!!

    .. 너무 수고하셨어요. ^^

  • 15. 우노리
    '07.12.21 6:26 AM

    점점...케ㅇㅣㅋ의 달인이 되어 가십니다그려...^^
    늦었지만 새일 축하~!! 축하~!!
    건강하길 먼 곳에서 빌어 봅니다.^^

  • 16. 들녘의바람
    '07.12.21 9:16 AM

    아주 예쁜 딸기 천사들이 눈에 쏘오옥~~ 들어 오는데요.
    넘 이뽀요.

  • 17. 발랄새댁
    '07.12.21 9:49 AM

    너무 이뻐요~! 딸기천사 쏙~! 맘에 드네요~!

  • 18. 오믈렛
    '07.12.21 11:20 AM

    빨기 요정들이 넘넘 멋지네요...정말 행복한 생일이였겠어요 엄마 사랑도 찐~~하게 느껴지구요

  • 19. 메이루오
    '07.12.21 11:28 AM - 삭제된댓글

    케잌도 먹음직스럽고 멋지지만,...
    다들 둘째는 진통 오자마자 순풍~ 낳는다는데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 20. 잠오나공주
    '07.12.21 12:02 PM

    우와.. 저 딸기천사... 정말 이뻐요..
    전 언제나 저런 날이 올까요?

  • 21. 유진마미
    '07.12.21 2:29 PM

    완벽한 프로의 냄새는 안나지만...케잌이 이렇게 따뜻해 보이기는 첨이네요..
    올망졸망 모여있는 딸기녀석들을 보면서 저는 왜 코끝이 찡한지 모르겠어요..
    82에서 젤 인상깊고 행복한 케잌이네요..
    늘 행복하세요~~

  • 22. 호리
    '07.12.21 3:55 PM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예쁜 케익이네요.
    딸기천사는 따라해보고 싶을 정도에요. ^^

  • 23. 솔이맘
    '07.12.24 1:16 AM

    님의 아이들은 정말 행복하겠어요. 우리도 셋인데 쩝 접 미안해라

  • 24. bbkim
    '07.12.24 10:23 AM

    딸 낳고 9년후 늦은 나이에 아들 어렵게 낳았지만 이런 생일 상은
    못 해 줬네요. 그런 아들은 이제 16살이되어 외국에서 아빠가
    끊여주는 미역국이 고작 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3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7 진현 2025.08.14 1,715 0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4 오늘도맑음 2025.08.10 5,704 2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1 행복나눔미소 2025.08.10 3,775 4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7 시간여행 2025.08.10 5,132 3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5 방구석요정 2025.08.08 4,960 3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8 소년공원 2025.08.08 5,242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2 Alison 2025.08.02 8,209 7
41056 7월 여름 34 메이그린 2025.07.30 9,274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432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0,749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207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361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218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468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5,978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526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465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575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7,958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46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521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748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192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873 3
41039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7,029 3
41038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226 4
41037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928 3
41036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99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