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쿡을 통해 태강피쉬(www.tkfish.com)을 알게 되어 며칠 전 낙지와 바지락 등등 몇 가지 해산물을
주문했습니다. 얼마전 김포에 갔다가 먹은 메기매운탕이 맛있어 우럭으로 흉내 좀 내 보려고 말예요.
요리초보자다 보니 특히나 이런 해산물 요리는 낯설고 어렵기만 했는데 100점 요리는 아니어도 나름
대로 만족했거든요.

싱싱한 낙지는 깨끗이 손질해 남은 것은 팩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구요, 바지락으로 육수를 만
들고, 우럭은 반 토막내서 함께 포장되어 온 내장과 미더덕 등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었습니다. 미나
리와 쑥갓 등 야채도 아주 푸짐히 넣어주고 말이죠.

먹느라 정신없어서 제대로 찍어놓질 못한 거 있죠 ^-^;;
남은 국물에는 식당에서 먹듯이 수제비 반죽 떼어서 먹기까지 했습니다. 아주 제대로 매운탕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