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요리사의 주말 선물 2

| 조회수 : 7,791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07-18 15:00:59


지난 주말 남편이 해준 소세지입니다
레시피는 인터넷에서 찾아서 했다는군요.

일두일에 두번 저녁에 생협 매장에서 장을 보는데요
지난 금요일 돼지고기 분쇄육을 사길래 왜? 했더니 소세지를 하겠다는군요.

사고치지마... 했는데 먹어보니 제법 괜찮네요.
초록색은 깻잎을 넣었습니다.



김요리사의 장점은 요리 전후 깔끔하다는 겁니다.
설거지까지 다 마무리 해줘요.
(이때 마구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도 살아남는게 뭔지를 아는지 먹을때마다 아빠 최고를 외칩니다.)



맨 마지막 사진의 빨간 소스는 시어머니께서 유기농 토마토로 만들어주신 케찹입니다.



다음엔 김요리사의 성장기에 대해 적어볼께요.

군대갔을때 엄마 김장날짜에 맞춰 휴가나온 얘기,
후배들 핏자 해준다고 3중바닥 냄비 싸가지고 사진서클 원정촬영 30일 동안 배낭에 짊어지고 다닌 얘기,
중학교때 이미 배추절이는 소금물 농도를 알아버린 얘기 등입니다.

아, 이사람의 진짜 직업이 요리사는 아닙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ulan
    '06.7.18 3:04 PM

    우리집도 김요리사님 계심 좋겠네요. ㅎㅎ

  • 2. 이현희
    '06.7.18 3:07 PM

    부럽네요...
    우리집에는 왜 라면밖엔 못할까...

  • 3. 야미
    '06.7.18 3:19 PM

    부럽슴다^^

  • 4. 생강나무꽃
    '06.7.18 3:56 PM - 삭제된댓글

    공동육아 얘기도 좀 해주세요~~~ ^^*

  • 5. 이현주
    '06.7.18 5:07 PM

    저희집에두 김아저씨가 있긴한데...
    요리는 영 아니구 먹기는 잘 먹습니다.

  • 6. 알토란
    '06.7.18 5:48 PM

    저희집두요..김요리사가 있긴합니다만..
    와이프 잘못둔 덕에 이런데는 한번 못 올라와 보네여..
    불쌍한 우리 돌쇠..

  • 7. 넙쭉이맘
    '06.7.18 6:08 PM

    우리집엔 진짜 요리사가 있는데.. 진짜 꼼짝안합니다... 해주면 먹기나하구 투정은 ...^^

  • 8. yaani
    '06.7.19 12:53 AM

    ㅎㅎㅎ
    넙쭉맘님 너무 재미있어요.
    개그맨이 집에가면 입에 자물통채운다더니 바로 그거네요.
    아 요리사들이 그러시는 구나. ㅎㅎ

  • 9. 정환맘
    '06.7.19 2:05 AM

    모양은 어쨌든 맛은있어보이네요 ㅎㅎ(지송^^;;)
    케찹두 집에서 만들수있군요 방법을 알면 함 해보구싶네요^^

  • 10. 밀크티
    '06.7.19 9:40 AM

    와, 맛있겠어요.
    소세지에 발색제며 첨가물이 많아서 아이 못 먹이니까 저도 덩달아 못 먹었는데,
    이런 방법으로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그나저나 댁에 요리사도 두시고, 부럽습니다.

  • 11. 령령
    '06.7.19 7:37 PM

    남편분 멋있으시네요..^^ 저희 남편도 조리사자격증 몇개있는데 어떻게 땃는지 신기해유..-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94 먹는게 제일 좋아요 4 백야행 2025.09.14 729 3
41093 감자더미에 묻힌날엔 6 강아지똥 2025.09.13 1,458 2
41092 백수인데 바빠요ㅎㅎ 18 백만순이 2025.09.12 3,480 5
41091 명절음식 녹두부침 18 바디실버 2025.09.12 5,005 3
41090 아버지 이야기 11 은하수 2025.09.12 2,448 3
41089 새글 5 ., 2025.09.12 2,688 3
41088 저도 뭐 좀 올려볼게요 7 온살 2025.09.11 2,833 6
41087 동파육과 동파육만두 그리고... 28 차이윈 2025.09.11 2,596 8
41086 풀떼기밥상 식단중임 13 복남이네 2025.09.11 2,831 5
41085 텀 벌리러 왔습니다 :) feat.부녀회장님 반찬은 뭘할까요? 17 솔이엄마 2025.09.11 3,216 9
41084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필례약수 단풍 12 은하수 2025.09.10 3,479 3
41083 은하수의 베트남 한달살기 33 은하수 2025.09.09 4,310 4
41082 둘째아들 이야기 11 은하수 2025.09.06 5,360 3
41081 제자들에게 보내는 글 9 은하수 2025.09.05 5,933 3
41080 감자빵 구웟어요 8 이베트 2025.09.03 6,862 4
41079 9월에는착한말만하며살아야지! (feat.8월 지낸이야기) 18 솔이엄마 2025.09.01 8,165 8
41078 올여름 첫 콩국수 12 오늘도맑음 2025.08.31 5,269 7
41077 시애틀에서 시카고 여행 2 18 르플로스 2025.08.30 6,996 7
41076 (키톡 데뷔) 벤쿠버, 시애틀 여행 1 6 르플로스 2025.08.29 4,716 8
41075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1 8 은하수 2025.08.28 4,971 5
41074 큰아들 이야기 2 21 은하수 2025.08.27 5,793 5
41073 큰아들 이야기1 5 은하수 2025.08.26 8,836 7
41072 논술 교사 이야기 28 은하수 2025.08.25 4,878 7
41071 엄마 이야기2 22 은하수 2025.08.24 4,660 5
41070 엄마 이야기 29 은하수 2025.08.23 7,781 6
41069 더운데 먹고살기 3 남쪽나라 2025.08.22 9,670 3
41068 그해 추석 10 은하수 2025.08.22 4,179 5
41067 내영혼의 갱시기 12 은하수 2025.08.21 4,485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