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얻은 둘째라, 남들처럼 성대하게 치뤄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냥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집에서 돌잔치 했어요,,
저 돌고래기둥 풍선장식을 위해서 동영상 풍선강좌를 몇번이나 봤는지,,,
1시간 30분만에 재료비 15000원 정도로 끝...
첫애때는 돌상이고, 풍선이고 부페에 그냥 맡겼는데,
식구들이 딸은 돈으로 해결하고 아들은 몸으로 때우냐고 농담하더라구요,,,ㅋㅋ
초보작치곤 괜찮은가요? ㅎㅎ
식구들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이벤트 부른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돌상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저희만 부산에 살고, 나머지 식구들은 모두 구미에 살아서, 시댁으로 저 많은 소품들을 가지고 가서
돌상을 차려주었답니다,,
너무 유난떠는거 같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주고 싶더라구요,

식구들끼리 아침에 모여서 식사했는데, 돌상차리고 사진찍느라 시간을 넘 지체해서
차마 상차림은 사진을 못찍겠더라구요,,,다 배고파하셔서..ㅠ.ㅠ
점심은 바이킹스 가서 맛있게 먹구요,,,
일요일에 이렇게 돌잔치하고, 5월3일 생일에는 케이크 굽고, 약식해서 또 생일파티했어요,,,
돌잔치를 두번 했더니..아직도 피곤하네요,,ㅋㅋ
그래도 부페에서 후딱 몇시간 하는것보다 첨부터 제손으로 준비하고 정성을 들여서 그런지,
훨씬 뿌듯하고 기쁘네요,,
지난 1년간 이 아이를 키우면서,직장도 휴직하고 힘든점도 많았지만,아이가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요즘은 문화센터 다니는데, 둘째는 저 밖에 없어요,,,ㅠ.ㅠ
젊은 엄마들 틈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자니, 정말 체력이 딸려요,,
둘째 계획하시는 분들,,,얼른얼른 낳으세요,,
우리 재민이 첫 생일 마니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