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딸아이 유치원 엄마들이 놀러왔어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 오겠다고 하면 어쩌나 했는데(저 많은 음식들을...)
9명의 반 아이 엄마들중
직장에 다니시는 두분만 제외하고 모두 모였어요,,
영어유치원이라 인원이 작다보니 엄마들끼리 아주 친하게 지내지요,,
사실, 동생들도 어리고 해서 식당에 모여봐야 다른 사람들 눈치만 보이고,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모여서 간단하게 음식 몇가지 시켜먹기로 했는데.
어찌 82정신이 가만히 있겠어요? 그냥 간단히 음식 몇가지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그 중 야심작은 이 어만두구요,,
쇠고기 간것과 양파다진것을 얇게 포 뜬 대구살로 감싸줬어요,,다시마와 청홍고추로 꽃모양내구요,
찜기에 20분정도 쪄주면 완성!!
오늘의 메뉴는 고추잡채와 꽃빵,상추쌈밥, 닭가슴살냉채,바베큐립,참치김밥, 어만두였어요,,
완전 퓨전상차림이죠,,
누가 차려주는 밥이 젤 맛있다고 하잖아요,,엄마들이 오늘 호강한다면서 좋아라 하더라구요,,ㅎㅎ
역시 집에서 모임을 하니,수다도 맘껏 떨고, 애들도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좋고,,,
근데, 다른 엄마들이 담번에 자기집에 초대하기 부담된다고,,저보고 매일 초대하랍니다,,ㅠ.ㅠ
어쨌든 칭찬이니 듣기는 좋았어요,,,
사람 초대 좋아하는 제가 제 발등을 찧은셈이죠,,ㅎㅎ
다 82cook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