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전통 일본 음식점에 다녀와서,,,,,

| 조회수 : 4,751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12-08 09:31:15
어제는 친구들과 런치를 했읍니다.

오된 전통 음식점으로 분위기도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제일 처음 나온건 가늘게 채 썬 우엉을 튀겨서 새우볶음과은행을 곁드렸더군요.
늦가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솔잎에 은행을 끼우는 대장금 스러움까지,,,,
가보스란 과일에 해삼을 넣는 이런 앙징맞은 일을 하는건 일본인뿐이라고 느꼈읍니다.
게다거 석류알 두개까지,,,,,

아구의 간이라고 하나요?일본말로 앙기모라고 예쁘게 깎은 열무와 함께
나와있더군요.다시에 미림등등으로 간을 했는지 가장 맛있었읍니다.

우엉을 채썰어서 튀긴 뒤 소금 조금 쳐서 먹으면 칩처럼 바삭거리며 향기가 정말 좋아요.

다음 사진은 천연 도미와 마구로입니다.
살이 꼬들꼬들 한게 정말 천연이라 다른가싶더군요.
뒤에 노란건 국화잎 데친거에요.
정말 향기롭고 회와 잘 어울려요.

무우종류의 가부를 갈아넣은 스프에 게살을 발라놨내요.
일본 음식은 간이 자극적이지않고 소재의 맛을 살리는것 같아요.

병어의 데리야끼이고요,,,
다음은 꿩으로 만든 단고에 가부와 쑥갓입니다.
개인적으로 꿩은 별로 안 좋아해선지, 뼈도 막 씹히고,,, 별로였읍니다.

입가심으로 살짝 구운 가이바시라에 오이와 레몬 쏘스입니다.
프랑스 요리 처럼 중간에 이런 산뜻한 게 나오면  정말 좋내요.

다음은 굴에 밥말은 뭐 그런건데 굴밥이 더 맛있을 듯 했내요.

마지막으로 예쁘게 깎아내온 디저트입니다.

이렇게 런치를 다니면 정말 배울게 많은것 같아요.
음식 담는법이라든지, 내는 순서, 손님 접대 방법 등등
한식은 물론 한상 차려놓고 푸짐하게 먹는게 가장 맛있지만
이렇게 코스처럼 내도 퓨전?스럽고 한 음식한 음식을 차분하게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잇는것 같아요.
준비하는사람이 좀 바쁘겠지만,,,

좋은 공부할 수 있는 하루였읍니다.
사진 사이사이 글 쓰는 법을 몰라 위 아래볼라 좀 보기 힘드시죠?
누가 좀 가르쳐주시면 정말 고맙겠읍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꼼히메
    '05.12.8 10:24 AM

    저도 예전에 일본의 민박인가에서 정식을 먹었는데, 정말 훌륭하더군요.
    예쁘고, 깔끔한것은 말할것도 없고..
    제일 인상깊었던것은 꽁치구이 한마리를 머리부터 꼬리까지 그냥 통째로 먹는거였습니다.
    저 뼈째먹는 생선 싫어하는데, 그 때 그 꽁치..입안에서 살살 녹더군요 ㅎㅎ
    그리고..일본인들이 소식한다는거 순 뻥아닙니까? 정식 엄청나게 나오던데..
    제가 보기엔 없어서 못먹는것 같아요 ㅋㅋ

  • 2. Harmony
    '05.12.8 11:17 AM

    음식이 소량이고 정갈해 보이니 보기 좋네요.
    그런데 그릇에 더 눈이 가네요.^^
    맨위의 넓은자기위에 작은 네모그릇은 어떤 재질인가요? 나무같기도하고 자기같기도하고..
    맨아래는 은행잎 깔은게 특이하고 접시가 로얄 코펜하겐인가요?

  • 3. miki
    '05.12.8 11:29 AM

    그렇죠?
    일본음식은 정말 그릇사용이나 담아내는게 예술인것 같아요.
    그리고 일본 사람들 생각보다 정말 엄청 먹어요.
    작은 네모 그릇은 재질이 나무 맞아요.
    그릇 위에 또 그릇을 놓는것도 메모해야 할 것 같아요.
    로얄 코펜하겐 맞내요.
    이렇게 은행잎 한장 얻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4. rosejung
    '05.12.8 2:57 PM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크네요.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5. Terry
    '05.12.8 3:50 PM

    일본 음식은 잎사귀 하나 놓는데도 계절과 상관이 많더라구요.
    그 계절에 나는 잎사귀나 꽃잎으로 장식을 하는데... 정말 예술이죠.
    맛은 사실... 한국인의 입맛에는 너무 맛있다는 느낌은 아닌데.. 같이 먹는 일본인들은 생선구이 하나에도
    어찌나 감탄을 하는지.. 일본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생선구이를 많이 먹어서 맛있는 생선구이랑 보통 생선구이를 금방 알아차린대요. 같이 먹었던 저는 그냥..생선구인데..하고 먹었는데 말이죠.^^

  • 6. champlain
    '05.12.9 2:55 AM

    정갈하고 깔끔한 요리네요.
    제가 꼭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일본에 가서
    오래된 여관(호텔?)에 가서 온천 하면서 저런 전통 일식을 먹어보는 것이랍니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요..^^

  • 7. miki
    '05.12.9 10:50 AM

    맞아요. 일본인들의 음식에 대한 열정은 대단해요.
    테레비에서도 거의 매일 먹는 방송이나 요리 방송들이에요.
    정말 보기만해도 군침이 넘어가는 ,,,,
    근데 저는 한국사람이라 가끔가다 얼큰한 걸 먹어줘야 개운???한 맛이 드는걸 어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3 소년공원 2026.06.08 1,265 1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4 hoshidsh 2026.06.06 2,451 0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5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3,851 1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2,267 4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3 juju 2026.05.31 3,201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9 하얀쌀밥 2026.05.25 5,869 2
41178 마늘쫑파스타 4 점점 2026.05.16 6,791 3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4 챌시 2026.05.15 6,333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7,532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131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5,952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5,948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9,848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129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090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5,723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354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174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0,609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9,668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973 6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103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391 5
41161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669 1
41160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456 6
41159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995 3
41158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937 6
41157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8,009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