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근처 유명한 일식집에서 도시락을 시켜먹기로 했지요.
전 후식만 준비했어요.
장미들이 피기 시작해서 세인트 올반이라는 잉글리쉬 로즈로 센터피스를 꽂고, 데이지도 같이 곁드려 주었습니다.

12명이나 초대를 해서 테이블을 늘려놓으니 센터피스 하나로는 어림도 없네요.
그래서 어제 시들은 꽃을 골드 볼에 담아 두고 촛대에도 꽃을 꽂아주엇습니다.
높낮이가 있어서 발란스가 좋아보이지요?

오늘은 도시락을 먹기때문에 테이블 가운데는 음식이 안 올라가서 집에 있던 미니추어들을 놓아주었습니다.이런 귀여운것들이 테이블위에 있으면 손님들의 주목도 받고,,대화의 시작이 되지요.ㅎㅎ

도시락은 생각했던것 보다 맛응 그냥 그렇네요. 아주 맛있는 곳의 도시락인데...역시 도시락은 쉽지 않아요..밥을 너무 꾹꾹 담아서 딱딱해진 밥이며..다행히 미역국을 준비해둬서 다행이었지요.ㅎㅎ

전날 준비한 티라미수와 바바로와

수퍼에서 산싸지만 너무 맛있는 롤케ㅇㅣㅋ,,손님들이 사온 와라비모찌입니다.

여자들이 모이면 수다에 시간이 가는줄 몰랐답니다.
정말 식탁이라는거,,테이블이란 것은 사람이 모이고 이야기가 있고, 맛있는 음식과 꽃, 음악이 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참 제가 한국에 가서 1일 요리교실하면 오실분 계세요? 조심스레 여쭤봅니다..ㅎㅎ 한국이 너무 그리워서,,이렇게 해서라도 잠깐 잠깐 한국에 가고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