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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에고고~~허리야!!!<장을 터지게 봐 왔어요!!>

| 조회수 : 4,494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5-10-31 17:21:03
오늘은 우리 아파트내에 새마을시장이 서는 날입니다.
총각무김치를 담글까 하고 일찌감치 장을 보러
나갔습니다. 김치거리를 사려면 좀 일찍 서두르는 것이 싱싱하고
좋은 것을 사거든요..

맘에 드는 총각무와 쪽파등 야채를 사고 구경삼아 생선전으로 가니..
오잉?? 생새우가!!! 얼마전에 제가 미리들 사시라 했던....
가격을 물으니 두근반이 담겨진 박스가 8,000원이라네요..
뭐..얼렁 샀지요. 김장철이 되면 한근에 8,000원에서 10,000원씩 하쟎아요.
생새우를 사고 있쟎니 싱싱한 꼴뚜기가 있길래 그것두 한근에 4,000원을 주고
고등어 자반에 코다리에..장을 암튼 터지게 봐 가지고는...
에고고~~지금 주방은 폭탄 맞아 있고 전 쉬려구 컴에 왔어요.
너무 장을 많이 봤나 봐요~~~@@


우선 생새우와 꼴뚜기를 소금물에 두번 살살 씻어 건져 물기를 뺀후..
켜켜로 소금을 조금 넣어 냉동고로 직행시킨 것입니다.
근데 웬 물이 저리 고였을까 싶어 지금..다시 냉동고를 열어 보니
괜챦으네요..깜짝 놀랬네요..물을 다 안 뺏는 줄 알고~~~^^;;;


코다리도 지느러미떼어 손질해서 소금물에
씻어 건져 아침나절 드는 햇빛에 꾸득이 말리고 있어요.
후라이팬에 기름 넉넉이 둘러 얼렁 튀겨서 양념장에 재워
찜을 하려구요~~~^^


파김치를 했어요...
까지 않은 쪽파를 큰단으로 하나 묶인 게 2000원 이길래
들고는 왔는 데 으구..까느라구 오랜 시간을 잡아 먹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총각무 김치입니다.
전 늘 무우를 쪼개지 않고 통으로 담그어요.
익히기와 간맞추기가 좀 힘은 드는 데 익으면
휠씬 아작하니 맛나거든요~~~

새우젓을 김치할 것으로 샀어야 하는 데 무쳐 먹을
새우젓을 넣었더니 마음이 짜안 합니다. ^^
이번에 햇것으로 준비한 모든 재료를 넣어 보기만 해도
맛있을 것같아 흐뭇합니다.^^

이제 일하러 일어나야 해요.
폭탄맞은 주방정리도 해야 하고 저녁도 해야 하궁~~~


다듬어 놓은 우거지도 좀 삶아 봉지 봉지 담아
냉동도 시켜야 하고~~~~


비름나물도 사다 놓았으니 삶아야 되구~~~에구구...허리야!!!ㅎㅎㅎ

연시감이라도 하나 먹고 기운차려서
나머지 일하러 갑니당!!!=3=3=3==3=======333


오늘...저처럼 일많이 하신 분은
연시감 하나씩 드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칼라
    '05.10.31 5:48 PM

    *^^* 부지런하시네요,전 점심먹고 알타리가 저 만치서 유혹하는걸 .....
    사오면 또 하루종일 일이지...하면서 뿌리치고 왔는데
    석단에 5000원이라는데........
    길건너오다가 커다란 늙은호박에 필꽂혀 그만 늙은호박한덩이 앉고 왔답니다.
    저녁내내 돌려깎아 말려야겠어요,

  • 2. 황수경
    '05.10.31 6:02 PM

    저, 김치를 딱 두번 담가본 초보주부라서요...^^;;
    김장김치에는 생새우를 넣나요?
    저 새우는 크기가 얼마나 되는건지...그냥 통째로 넣는건지...아님 갈아서 넣을까요? ^^

  • 3. 하눌님
    '05.10.31 6:07 PM

    장 봐와서 짬 내어 사진도 올리고 그 부지런함이 부럽습니다
    내일이 장날인데 저도 나가봐야지요~

  • 4. 안나돌리
    '05.10.31 7:24 PM

    칼라님..
    늙은 호박 깍아 말리는 것도
    마만치 않겠는 걸요..
    알타리는 지금 담그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무가 나두 연하더라구요~~^^

    황수경님..
    김장에는 생새우도 넣고 새우젓도
    넣으세요..김치의 시원한 맛은
    아무래도 생새우인 듯...

    그리고 새우가 크면 다져서 넣구요...
    은근히 오래 익히면 다 삭기는 해요^^
    전 이번엔 꼴뚜기도 넣어 보려구 샀어요..
    잘 다져서 넣으면 좋을 듯~~~~

    하눌님...
    한번씩 부지런을 떨때가 있어요..
    에고..오늘은 넘 무리하는 것 같아요..
    빨래까지 두탕을 하구~~
    암튼 일을 몰아서 한다니까요^^;;;

  • 5. candy
    '05.10.31 8:30 PM

    남의 장 봐온 이야기가 왜 이리 재밌는지...ㅎㅎ
    저도 연시하나 먹고싶네요...^^

  • 6. regina
    '05.10.31 10:50 PM

    저도 꼴뚜기 좋아하는데.. 요즘은 보기 힘든거 같더라구요..
    근데.. 꼴뚜기로 데쳐서 먹는거 말구.. 어떻게 해서 드시나요??

  • 7. 연꽃
    '05.11.1 12:10 AM

    돌리님!안녕하세요.저 연시2개 먹을래요.하루종일 넘 힘들었거든요.오전내내 절에서 꽃꽂이하구.오후엔 집안일(현관청소.창고정리.냉장고정리.책상정리등등)하느라 흑흑.힘빠져 저녁은 외식으로.

  • 8. 오두막집
    '05.11.1 9:36 AM

    노련한 살림솜씨가 엿보이네요
    살림은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다는걸
    배워갑니다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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