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전날의 일요일.
잠이 안깬 상황에서 거의 애원하다시피해서 잠깐 더 늦잠을 자게되었습니다.
언제나처럼(학교다닐때 엄마한테 애원하던 '십분만~~'을 이제는 남편에게 하고있군요-.,-;;)
벌떡 일어나보니 십분은 45분으로 변해있었고 부리나케 부엌으로 내려가보니 아이는 시리얼을,
남편은 신문을 읽으면서커피를 여유로이 마시는 영화의 한장면 찍고 있고..
(괜히 벌떡 일어났네..쩝..)이미 잠은 다 도망간 연후라
12 그레인 식빵을 가지고 제일 만만한 프렌치토스트와 블루베리로.아침을 시작.
강한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잠을 깨우고 홍차를 우려냈습니다
(Weekend morning tea-by Wedgwood-브랙퍼스트 티 뭐 암튼간에 아침 이야기가
상표에 있는 홍차들은 보통홍차들보다 카페인함량이 높습니다.)
홍차는 티팟2개로 먼저 차를 마실 티팟을 펄펄 끓는물로 데워서 티코지(밥상위의 고양이^^)
를 씌워 덥혀두고
잎차를 넣은 또다른 티팟(이티팟도 티팟을 우선데워서 쓴다)에 티스푼 1개가 한사람의
분량으로 재어서 우려내어 티스트레이너에 받쳐서 준비합니다.
차 좋아하는 마누라를 위하여 남편이 사준 전기 물통이 요즘 차 놀이의 큰효자.
느지막히 여유롭게 시작한아침.
미루는 프렌치토스트에 메이플시럽을 너무나 좋아하고,,(하긴 네가 안좋아하는것은 무어니? ^^)
블루베리는 브리티쉬콜럼비아산 야생블루베리라는데 역시 맛이 다릅니다.
자잘하긴하나 온실에서 재배된것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좋긴좋으나 이작은 손바닥만한 블루베리한박스에 $7.99 정도가 되는듯한걸로 알고있는데
"나가서 블루베리 한통사다줘요" 했드니 떠억커니 이걸 사왔더군요.
확실히 살림을 하는아짐씨와 아저씨의 차이 겠지싶습니다.
나는 2박스에 4.99하는 거의 떨이로 사오는데....물론 온실서 키운넘들..
참 이런걸 뭐라고 해야하나 설명이 안됩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그거면 되었지.하고
아침상을 치우려는데 남편이 한마디합니다.
"Sweety~ Thanks for your beautiful brunch~* "
^___________^;;
"별말씀을~~ 저의 기쁨이야요 ㅎㅎㅎ"
일요일아침의 소꼽장난.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요일 아침의 프렌치토스트
tazo |
조회수 : 7,035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10-10 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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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랄라
'05.10.10 8:03 AM프렌치 토스트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2. tazo
'05.10.10 8:08 AM많은분이 아시는거라 레시피를 안적었습니다만..
저는 달걀3개(달걀의 갯수는 빵의 양에 따라 달라지지요)를 잘저은후에 우유를 조금(약1/4컵?)섞고 소금후추약간
계피가루 약간,파슬리가루 약간 넣은후 빵을 적셔서 약한불에 노룻노룻
구어냅니다.3. camille
'05.10.10 11:05 AM휴일의 여유로운 브런치.. 멋지네요.^^
4. Terry
'05.10.10 12:56 PM항상 따조님의 식탁을 보면 저 하얀색 티팟 속에는 뭐가 들었을까 궁금해져요.
그건 뜨거운 물 용인가요, 아님 다 된 홍차를 넣는 용도일까요.
저거 너무 탐나요. -.-;;; 거기선 비싼 걸까요? ^^5. 무수리
'05.10.10 12:59 PM셋팅이 너무 멋지네요..고급 호텔 아침 같습니다.
6. 랄라
'05.10.10 2:54 PM달걀 3개에 빵은 몇개 넣나요????
제가..프렌치 토스트를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늘 제 맛이 안나서요..ㅜ.ㅜ7. 레아맘
'05.10.10 4:06 PM정말 여유로워보이는 아침상이네요...언제나 정성스럽게 가족을 위해 준비하시는 모습 참 존경스러워요..
8. 냐오
'05.10.12 8:41 PM헉@_@ 보는 순간 티코지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앗 내친구가 저기 있다~~~라며 반가워 했는데...흠...전 호랑이인 줄 알았는데 고양이였군요^^;;; 그게 그거지만...(→고양이를 좋아하는 범띠 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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