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강케익+칠리/콘브레드

| 조회수 : 5,274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5-09-30 11:35:55
오늘은 무지무지 춥네요.
조금은 어이없고 조금은 화가날만큼-_-;;
한국의 4계절은 거의 균등하게 3개월식 나뉘었던듯하는데
이곳의 4계절은 어이없는 분배방식입니다.
날이 이리 쌀쌀해진만큼 매콤한 할라페뇨 콘브레드와 아주 입안이 얼얼할만큼
매운칠리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칠리를 만들면 언제나 날씨가 이리 춥더라구요.하하
아닌가? 날씨가 추우면 제가 칠리를 만드나요?

입맛이 간사하고 날씨를 탓하는 제감각도 간사하고....그러네요.
컴퓨터에 저장된 작년 오늘의 사진을 보니 저희 딸래미미루는 아직 아기였고
(뭐 지금도 가끔은 곰솥에 들어앉아커다란 주걱으로 노를 젓는아기지만서도.)
작년오늘의 일기를보니 저는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있었고 여전히 날씨 불평에
뭐 별로 변한것이 없는듯...그러나 시간은 쑤욱 자란아기의 키를 통해서 그리고
드 디 어 생기기 시작하는 눈가의 작은 주름들..
시간은 여지없이 흐릅니다
제가 언제나 입버릇처럼 쓰는 말.
과연 최선을 다한다는것은 무엇일까요?


과거의 마음도 잡을수없고 현재의 마음도 잡을수없고 미래의 마음도 잡을수없는데...
아무리 불경을 열심히 읽어도 여전히 바로 좀전의 일,어제의 일도
가끔은 ..그러지말껄..하며 후회를 하는데
과연 후회하지 않는삶이란것은 얼마나 쉽고도 어려운것인지요.
갑자기 미친바람난 꽃순이처럼 추워진 날씨앞에
뻘쭘하게 생강케익 한판 만들어놓고 칠리한솥 무대뽀로 만들어놓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주절주절해보았습니다.



생강케익 레시피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2&sn=on&ss=o...

칠리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3&sn1=&divpage=2&sn=on&ss=o...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ne
    '05.9.30 12:53 PM

    미시건에 있는 사촌동생이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에 걸렸다길래 황당해 했는데... 날씨가 장난이 아닌가 봐요. 제가 있는 곳은 아직도 더워서 에어컨이 쌩쌩 돌아가고 있어요. 미루가 곰솥안에 들어가서 노를 젓는 모습. 동영상 요청입니다!!! >.<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지 못해 후회는 많지만 알고 반성하고 조금더 힘내어 노력하며 스스로 위안삼아 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생강케익먹으면 감기 절대 안걸릴꺼 같아요~)

  • 2. tazo
    '05.9.30 11:57 AM

    ㅋㅋㅋJune님 제가 테크놀러지에 아직 미개인인지라 미루의 동영상은
    너무나 고난도이고요.줌인 에 사진
    달랑 2장 올리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여~~

  • 3. 오렌지피코
    '05.9.30 1:03 PM

    tazo님, 안녕하세요, ^^
    여기도 오늘은 비도 오구 날씨가 영~ 아니예요. 어젯밤 만들어둔 비스코티랑 뜨거운 커피 마시구 있는데 영 성이 안차네요.
    자꾸 뱃속이 허전하고 찬기가 느껴져 그런가, 오전 내내 머리를 굴리고 있어요,

    1. 감자 갈아서 부추 가득 넣고, 양파랑 풋고추 넣어 전부쳐 먹을까,
    2. 신김치 팍팍 넣은 라면을 끓여 먹을까,
    3. 사과 가득 넣어 컵케익을 구울까(오븐을 돌리면 집안이 좀 훈훈해 지지 않을까 하는 발상...더불어 따뜻한 사과케익에 우유 한잔...캬!)
    4. 이도 저도 귀찮으니 냄비에 초코렛 가득 녹여 핫초코를 끓여 여기에 생크림 잔뜩 얹어 호호 불며 마실까...

    ...모두..다...살찌는 것들 뿐이라 문제죠...ㅠ.ㅠ;;;

  • 4. Ellie
    '05.10.1 4:00 PM

    제가 멕시칸 음식을 잘 못먹어요.
    너무 향이 강해서요.
    근데, 저렇게 다소곳이 놓인 콘브레드와 칠리라면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쌍꺼풀이 유난히도 컸던 애기, 미루.. 사진 잘 봤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26 jasminson 2026.01.17 4,817 3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8 챌시 2026.01.15 5,431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4,662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5,821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161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398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105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9,667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564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2,508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493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873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108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649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497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519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932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850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18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131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882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242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686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518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735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551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10,087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506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