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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아빠 생신에 약식 케이크 만들었네요 처음으로...

| 조회수 : 3,785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5-08-04 00:31:02
82를 알기 전엔 약식을 만든다는건 상상도 못했죠.
여러분이 만드시는걸 보고 저도 한번 시도를 해봤습니다. 아빠 생신에.
빵종류를 한번도 만들어 보지 않아서 틀도 없고,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래서 냄비와 국대접을 이용해서 저렇게 2단으로 만들었답니다.
보기엔 허접하지만  잣을 쏟아 부었더니 맛은 참 좋더라구요.ㅎㅎ
대추는 도대체 어떻게 깎아야 하는지 몰라 안넣었구요.
처음이라 저도 뿌듯했지만 친정에 가져가니 특히 엄마가...너무 좋아하시네요...집에 오신 고모들, 큰엄마들께 이것좀 보라고, 우리**가  만든거라고....아빠도 왜그리 고마워 하시는지..가슴이 이상하게 아프더라구요...
음식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닌가..새삼 생각을 해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곰
    '05.8.4 12:41 AM

    마음이 넘넘 이쁘세여~ 저도 가끔 아빠가 밥 못먹고 다니신다고 하면 뭉클하더라구여~
    아빠랑 그다지 친한사이는 아니지만(?) 가끔 아빠 밥상 차려드리고..
    도시락 한번 싸드렸더니..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정말 효녀세여~

  • 2. lovely♡여명
    '05.8.4 7:52 AM

    잣 갯수가 주는 의미는...혹시 촛불의 의미와 동일한걸까요??

    만약에 갯수가 맞았다면 저희 아버지는 넘 좋아서 기절하셨을껏 같아요^^

  • 3. lovely♡여명
    '05.8.4 7:53 AM

    아버지 생각하시면서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꾸미셨을 님의 모습에 감동 받습니다 ^^

  • 4. 비오는날
    '05.8.4 9:09 AM

    ㅎㅎ 아니예요 여명님 데커레이션을 할줄 몰라 그냥 잣으로만 했다는...아무튼 엄마곰님, 여명님 고맙습니다~~~

  • 5. 류미끼
    '05.8.4 9:48 AM

    정말 효녀네여~
    약식위에 잣 잘 안올라가는뎅...
    엄청 미끄러운뎅..정성이 보여요`~

  • 6. 캠벨
    '05.8.4 9:50 AM

    <비오는 날>님의 사랑도 함께 먹으니
    더욱 맛나겠어요.

    냄비와 국대접의 만남
    이뽀요.

  • 7. 선물상자
    '05.8.4 10:07 AM

    정말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사람을 감동시키죠..
    예전에 엔지니어님의 글 읽고 감동먹어서
    그 담부터는 음식만들때 더 정성을 들이게 되더라구요..
    약식케이크에 감동받으신 부모님 얼굴이 보이는거 같아요~
    저두 함 해볼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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