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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트밀+레이즌 +해바라기씨앗 쿠키(R/P)

| 조회수 : 5,138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6-02 16:40:48
저희집의 아침으로 먹는 쿠키입니다.
오트밀 레이즌 쿠키의 레시피에 그저 계란1개 더추가 그리고 콘시럽 약간이 더 추가 됩니다.
아 그리고 해바라기씨앗.플렉스씨앗.
이곳은 오트밀바를 아침 대용으로 먹는사람들이 많지요.
바를 만들기는 조금 구찮고 해서 언제나 후다닥 만들어먹는 오트밀 레이즌쿠키의
레시피를 응용해서 아침으로 간단히..
저희는 아침을 언제나 쿠키하나 커피한잔으로 하기에  아침용 쿠키에는
언제나 견과류와 씨앗들을 많이넣으려고 노력합니다.

재료.
all purpose flour1컵+ 오트 2컵+건포도 2컵(저는 골든레이즌과 보통레이즌을 섞어씁니다)
+플렉스씨앗 조금+해바라기씨앗 1/3컵+베이킹파우터1작은술+베이킹소다 1/2작은술+
계란 3개+식물성오일 1/3컵(저는포도씨 오일을 씁니다만. 카놀라오일도 좋습니다.,)
+바닐라엑스트랙2작은술+설탕4큰술.+소금1/4작은술+넛멕/계피가루조금


마른재료들을 큰보울에 잘 섞이게 해두고 (밀가루+오트+계피가루/넛멕/소금/베이킹파우더)
를 잘 수저로 휘휘 저어 섞어주고,다른 보울에는 진재료 :포도씨오일/설탕/계란 /바닐라엑스트랙을 잘섞어주시고.마른재료에 진재료를 섞어 주시고 준비된 유산지
깔아둔 쿠키팬에 수저2개로  툭툭 띠엄띠엄 놓아주시고 다 놓은후에는
예열된 오븐 350도에서 10분굽고 오븐을 열어 유리컵의 밑면으로 잘눌러 모양 을 잡아주고
뒤집어주고 3분더 구웠습니다.,(이게 번거로우신분들은 그냥 11분에서 13분사이로 구우시면 됩니다.
쿠키크기에 따라 시간을 가감하셔야합니다.)
모양을 오븐에 넣기전에 잡아도 되는데 저는 언제나 약간구운후에 유리컵으로 눌러주지요
그러면 더 울퉁불퉁한것이 저는좋아요.



이곳시간이 새벽3시..
아픈아이..징징대는그리고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기의
뒤치닥거리로 몸은 무지 피곤한데 잠! 잠이 안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쿠키병이 비어있는것을 알지만 서도 애써 모른척하고 잠자리에 일찍
(이래보았자 12시이지만서두..)들었는데 정신은 말똥말똥 잡생각만 들기에
결국은 새앙쥐처럼 기어내려와 부엌에서 사브작사브작 거리면서
며칠분의 아침을 만들었습니다.이 뭐하는짓인지..
그러나 이젠 몸이 피곤하니 잘 뻗을수있겠지요..

저희집 구염둥이 미루가 이만큼 컸습니다.
아퍼서 징징대는넘을 오늘은 계속 안고 돌아다니다가 힘이들어서
혼자 놀아라 했더니 입이 댓발 나오더군요...
결국은 울음보를 터트려 집이 떠나가버린오후였습니다만.
그리 징글징글하더니 혼자 앉아 울고있는넘을 안아주지도
얼르지도않고  매정하게 사진이나 찍고있던 무정한에미였는데...
오늘밤에 조용히 그사진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씨서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구며
큰아이처럼우는걸 들여다보고있으니 이만큼 컷구나 싶으면서도... 마음이 아픕니다.
언제나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삶 을살자.고 다짐하는데
과연 저는 최선을 다하는 건지,,최선을 다하는 커다란 푸근한 큰물같은
에미노릇을 하는것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의 여러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innamonkim
    '05.6.2 4:46 PM

    tazo님...
    언제나 멋진 음식과 그걸 잘 살려낸 사진, 그리고 따뜻한 글들.
    맘을 움직입니다.

  • 2. 선물상자
    '05.6.2 5:01 PM

    ^^;; 미루가 속으로 엄마 모야~~ 했겠어염.. ㅋㅋㅋ
    정말 입이 댓발 나왔다는게 딱! 어울리는 표정이네요.. ^^;;
    그래도 넘 이뻐요~~
    쿠키도 끝내주네요~~ ^^*

  • 3. 봄이와요
    '05.6.2 5:07 PM - 삭제된댓글

    타조님, 뽈록배 보니 어찌 이리 반가운지요.
    초2된 우리 아들 아직도 뽈록배라서 더 예뻐해줍니다.

  • 4. 여름
    '05.6.2 5:56 PM

    정말 입이 댓발 나왔네요.
    저 빵빵한 배... 넘 넘 귀여워요.

  • 5. 딸둘아들둘
    '05.6.2 6:08 PM

    미루 정말 귀엽네요^^
    엄마노릇이 정말...어렵죠?
    엄마노릇 8년째인데 평생 해도 어려운게 "엄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시는 타조님~
    나중에 미루도 지금의 타조님처럼 엄마를 기억할꺼예요^^

  • 6. 소공녀
    '05.6.2 7:27 PM

    미루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저도 가끔 엄마 노릇이 너무 힘들어서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하는 것이 미안해서 속상할 때가 있어요.
    그래도 거듭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일어서곤 하지요.

    그리고 tazo님은 아주 좋은 엄마이신 걸요.
    미루도 다 알아 줄 거예요.

  • 7. 이파리
    '05.6.2 8:16 PM

    조 나이 때가 젤 예쁜데...
    정작 아이가 어릴 땐, 에미 몸이 너무 고되어 예쁜 걸 모르고 지나가지요.
    옆으로 뻗친 아톰 머리카락, 짱구 이마... 아궁 귀여워요^^

  • 8. 바랑
    '05.6.2 10:32 PM

    타조님 글 읽으며, 아이 키우는 엄마 맘은 다 같구나 생각해 봅니다. 저도 좋은 엄마가 되어야지. 언제나 아이 입장에서 이해해주고 다독여 주어야지. 하다가도...너무 힘들면 어쩔땐 징징거리는 아이를 모른체 하고, 후회하고....ㅠㅠ (이제 막 돌 지났으니 미루보다 몇달 늦을 것 같네요. 나이는 동갑일 것 같은데...)

  • 9. 오렌지피코
    '05.6.3 12:02 AM

    에궁...미루가 여태 아팠군요...
    가끔 내 한몸 건사하기조차 버겁고 힘겨워 제발 하루만 애보기에서 해방되어 쉬어봤으면 할때가 있죠.
    그런데 돌아서고나면 내 아기는 하루하루 너무 빨리 크고 있어서 그것이 오히려 섭섭하더군요. 뱃속에서 갓나온 새빨간 내 아기가 어디로 갔을까 싶어요.

    그렇게 내 아기는 하루하루 클것이고, 우리 엄마도 이렇게 저를 키워 주셨겠죠?
    자식 낳아봐야 철 든다던 어른 말씀, 하루하루 되새기는 요즘이예요...

  • 10. 김수열
    '05.6.3 12:08 AM

    오오~ 저 발가락들...손가락 좀 봐요!
    눈 깜빡할 새 커서 저 발가락들이 뾰족구두속에 들어가겠죠?

  • 11. simple
    '05.6.3 1:12 AM

    오호호홋.. 제대로 심통이 나셨군요.. 미루양이^^ 뽈록한 배며 톡 튀어나온 머리며 다 귀엽습니다...(앗 여담이지만 바지 이쁘네요...어디서?^^;;)
    저도 타조님처럼 오트밀견과류 쿠키 구워보고 싶지만... 저번에 한번 대 실패를 한 이후로 도저히 쿠키구울 엄두가...(쿠키믹스는 원래 그리 맛이 없는지.ㅠ..ㅠ)

  • 12. candy
    '05.6.3 9:59 AM

    미루야~노~올~자~^^*

  • 13. 미스마플
    '05.6.3 2:17 PM

    미루표정을 보니 아픈건 좀 괜찮아 보입니다.

    진짜로.. 우리 둘째 가연이랑 미루가 많이 닮은거 같지 않아요?
    특히 이 사진을 보니까 더 닮았어요. ^^
    머리에 핀도 저렇게 꼽아주는데...

    저도 오트밀레즌 쿠키 정말 좋아합니다.
    저는 퀘이커브랜드 오트밀 뚜껑에 있는 레시피 그대로 만드는데 참 맛있거든요.

    지금.. 자정 쪼금 넘어서 밤참으로 김밥을 싸 먹고 배가 꺼질때까지 놀다 자야지 하고 이러고 돌아다니다 보니 오트밀쿠키의 유혹이 생기네요. 이건 또.. 어쩐대요.
    요즘은 산책을 통 안해서 먹는게 다 살로 가는데..

  • 14. 영서맘
    '05.6.3 5:15 PM

    tazo님! 정말 알고싶던 레시피 정말 감사해요.
    따라해보구 싶은데요..포도씨오일이 없어서 그런대요.. 그냥 콩식용유로 해도 되나요?

  • 15. tazo
    '05.6.3 10:26 PM

    그냥 콩식용유로 하셔도 괜찮아요~

  • 16. 해피베어
    '05.6.4 12:23 PM

    식용유로 이틀 연속 구웠는데 넘 맛있어요.
    당최 한개로 멈춰지지 않는것이 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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