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잔치국수 맛내기

| 조회수 : 6,646 | 추천수 : 75
작성일 : 2005-05-07 21:45:26
저희 집에선 밀가루 음식을 너무들 좋아하세요.
그래서 식구들이 살들기 바쁘죠 ~ ㅎ.ㅎ;
그나마 집에서 칼국수나 빵같은 걸 만들 땐 녹차가루를 십분 이용한답니다.
어찌 녹차가 살을 쫌 덜들게 해주진 않을까 하면서요.

잔치국수는 저희 아버지가 좋아하세요.
우선 육수는 멸치, 건새우, 다시마, 파.....
그리고 요거이 뽀인뜨 인데요~~ 꼭 건표고를 !!

자주 해먹다 보니까 이것저것 있는걸로 육수를 자주 만들었는데요
다년간의(믿거나 말거나 제가 유치원 들어가기 전부터 밥을 했습니다.^^;)노하우로
요렇게 넣는 육수가 제일 깔끔 했어요.

소금은 싱겁게 밑간만하세요.
먹을 때 입맛에 맛게 양념장으로 간하면 되거든요.


당근과 애호박(속이 노란 단단한 걸로요)은 채쳐서 소금물에 살짝 데치구요,
지단은 흰자 노른자 각각 기름없이 팬에 부치고,
요즘같이 오이가 흔하면 아주 가늘게 채쳐 얹어도 좋죠.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신김치!!
절때 간을 안합니다.
적당히 익은 김치를 먹기좋게만 썰어 올려요.
어디서 보고 참기름+설탕에 조물거려 먹어봤는데.음...
그 양념이 육수에 씻겨서 안 넣으니만 못하더라구요.

저희집은 김도 안올리는데요 국물이 약간 식어버리면
민감한 사람은 비린냄새가~~~올~~~~~~

여기다 국간장과 진간장을 1:1 비율로 섞어
참기름, 깨, 마늘, 고춧가루, 달래~~~
환상의 양념장이죠.
^^ 정말 맛있어요~~~~

앗, 오이 얘기가 나와서 말예요
오늘 본건데요.
오이를 곧게 키우려고 인공 질소비료를 쓴다네요.
원래 약간 꼬불거리는게 오이 생김이래요.
상품성을 좋게 하려고 질소를 비료로 쓴다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전 약간 꼬부라진 오이를 더 이뻐해 볼려고 해요~~~~^^

//글고 저 미혼이에요~~~~//부끄부끄~~~
너무 오해들 하셔서~~헤헤~~~

즐거운 주말 되세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돌리
    '05.5.7 9:58 PM

    저도 잔치국수를 넘 좋아해요....
    맛나 보이네요...한번 올려주신 레시피대로
    육수내서 잔치국수 배두들이며 먹어 봐야 겠네요...
    ㅎㅎ 지금도 두들릴 배는 있는 데...~~^^*

  • 2. 레인트리
    '05.5.7 10:26 PM

    레시피 열심히 적고 있습니다. ^^*
    결혼 10년이 코앞인데 아직도 잔치국수 잘 못하는 불량주부..ㅠ.ㅠ

  • 3. 아들셋
    '05.5.7 10:28 PM

    오늘 하루종일 잔치국수 먹고 싶었는데 못먹었어요.ㅠㅠ
    사진 보니 더 먹고 싶어요.

  • 4. 런~
    '05.5.7 11:04 PM

    저도 만들어 볼께요.
    다년간의 경험이 느껴지는 레시피 고마워요..^^

  • 5. 수빈맘
    '05.5.8 2:14 AM

    미혼이 이렇게하면 반칙입니다..주부들의 설자릴 위협하는군요..배고파라..꾸~울꺽

  • 6. 냉장고를헐렁하게
    '05.5.8 11:03 AM

    미혼이 이렇게 해도 반칙, 주부가 이렇게 못해도 반칙 ㅎㅎㅎ
    저는 반칙주부 입니다. 반성....

  • 7. 진현
    '05.5.8 12:37 PM

    잔치국수 머고 시퍼요~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아들녀석이 점심때 라면 먹겠다고 주방에 떡하니 꺼내 놓았네요.^^*

  • 8. 파인
    '05.5.8 2:13 PM

    날씨도 꾸물거리니 잔치국수가 더 땡기네요
    세상에 황백지단이라니...
    전 멸치,다시마육수에 계란지단,김구워서 얹으면 땡인데....
    그대신 고명이 부실한대신 간장양념에만 치성을 들인답니다^^

  • 9. 사비에나
    '05.5.8 2:52 PM

    잔치국수가 쉬운듯하면서도 맛내기가 꽤 까다롭던데 제대로 배우네요
    감사해요 ^^

  • 10. 현호맘
    '05.5.8 3:13 PM

    건표고버섯! 한 배웠네요
    울 식구들도 면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화려한 색감에 놀라고 미혼이란데 놀랐습니다
    담 주말 점심은 이것으로 정했습니다
    젓가락을 들어 저 면을 들고싶네요

  • 11. 차마시고
    '05.5.8 6:01 PM

    시상에나 .. 미혼에 이정도 실력이믄 주부 구단이 땅을 치고 갈 일이구먼....
    내공이 심상치가 않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정보 기대 해요..

  • 12. Lee
    '05.5.9 10:18 AM

    잔치국수 정말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잘배우고 갑니다..^^

  • 13. 행복한토끼
    '05.5.9 4:59 PM

    어제 저녁에 바로 실습했는데...
    대!성!공!이었습니다.

    제 입맛에 꼭 맞는 잔치국수 탄생이었습니다.
    남편도 제 것까지 넘보는거 보면 남편 입맛에도 맞나 봅니다.

    맛있는 레서피 감사합니다!

  • 14. tw98
    '05.5.9 11:35 PM

    정말 다년간의 내공이 엿보이는군요. 잘배워갑니다~

  • 15. 소쿠리
    '05.7.19 6:28 PM

    정말 정말 미혼 미혼 이 라 면.............

    물속으로 풍덩... 얼굴가리고 뛰어들고 싶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11 jasminson 2026.01.17 2,369 2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5 챌시 2026.01.15 3,703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4,411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5,547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5,869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253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011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9,273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435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5 발상의 전환 2025.12.21 12,076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358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77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058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599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447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490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877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792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595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099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849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203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621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479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687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514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10,045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476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