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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차라리 사먹고 말아야지!!!! 찹쌀도너츠

| 조회수 : 4,402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5-04-02 15:39:15
어제 아들녀석이 오랜만에 제과점에서 빵좀 사달라는걸 파는건 믿고 먹을 수 없어 안된다며
오늘 만들어 준다고 약속을 했죠. 몸살이 나서 온몸이 아프지만 약속을 한터라 안할 수도 없어
열심히 반죽 치대어서 만든 도너츠에요. 꽈배기 몇개 만들다 넘 힘들어 동글동글 빚어서 만들었어요.

찹쌀도너츠 원래 이렇게 어려운건지. 아님 저만 그런건지....
밀가루만 반죽할때와는 너무 다르더군요.
반죽하기, 성형하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짐했습니다. 차라리 사먹고 만다고요.......ㅋㅋ

레시피 올려볼께요.

강력분 200g ,찹쌀가루 200g , 분유 1/4ts, 설탕 40g ,소금 1ts ,이스트 7g
따뜻한 물 (전 우유로 했어요) 130-140ml , 버터 40g

1. 모든재료를 섞어 열심히 반죽하세요.반죽이 밀가루만 할때 보다 엄청 힘들어요. 전 너무 빡빡해서
    우유를 조금씩 더 넣어주며 했어요.

2. 반죽이 끝나면 30분정도 1차 발효하세요.

3. 발효가 끝나면 반죽을 등분,둥글리기 해서 젖은 헝겊씌우고 스프레이로 물 뿌려 10분간 휴지해요.

4. 3을 막대모양으로 밀어 꽈배기모양 또는 귀찮으면 동글게 빚어서 30분간 2차발효해요.

모양을 잡을 때도 반죽이 너무 된 관계로 쉽지가 않더군요. 찹쌀가루가 섞여 그런지 잘 뭉쳐지지 않고
갈라지기도 해요.

5. 180도 기름에 튀기세요.

  튀길때에도 색깔이 금방 갈색으로 변하니까 좀 약하다 싶은 불에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파는 도너츠처럼 보드랍진 않아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약간 쫄깃한 느낌이에요.

반죽은 남편이 했는데, 차라리 빨래 하는게 덜 힘들겠다 그러네요. 그만큼 반죽하기가 어려웠어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중간한와이푸
    '05.4.2 3:50 PM

    차라리 사 먹고 만다 --> me too! ^^

  • 2. 현석마미
    '05.4.2 4:07 PM

    사먹고 싶어도 파는데가 없어서 주구장창 만들어 먹습니다요..ㅜ.ㅜ
    아~~ 넘 맛나보여요...
    하나 슬~쩍 합니다요..^^

  • 3. 미도리
    '05.4.2 4:25 PM

    현석마미님~ 넘 재미있으시네요. 리플이..ㅋㅋ
    저도 가끔 해먹지만 귀찮을때가 있더라구요. 부지런하시네요. 자주 해 보시면 요령이 생겨
    쉽지 않을까요?

  • 4. 왕시루
    '05.4.2 4:31 PM

    그래도 아드님은 무척 좋아했겠는걸요?
    엄마표 간식이 최고죠.^^

  • 5. 쫑이랑
    '05.4.2 4:34 PM

    꼬아서 하는거보다 더 이뻐요.
    저~근데 궁금해요...아저씨가 빨래도 하시는지...
    어찌 빨래보다 힘든걸 아실까나????
    약간의 닭냄새가....

  • 6. candy
    '05.4.2 4:45 PM

    맛나보입니다!!!^^
    저도 사먹자에 한 표!!!

  • 7. 재영맘
    '05.4.2 5:06 PM

    근데 사먹으면 너무 비싸요~
    양이 많아서...ㅎㅎㅎ

  • 8. 포비쫑
    '05.4.2 6:09 PM

    한입에 쏙 ~
    맛있게 먹고 갑니다

  • 9. 지민맘
    '05.4.2 10:40 PM

    도전해보고 싶지만..엄두가~~^^
    사먹고 싶어졌잖아요..!!!!

  • 10. 현수
    '05.4.3 12:46 AM

    사먹는거랑 어찌 비교가 될까요?
    제과점(주인님 죄송~^^)에서는 하루 몇번씩이나 같은 기름으로 튀기는데요...

    저두 빵만들기할때 두번째 배운게 이 찹쌀도너츠인데..
    근데 왜 혼자서 해보면 어찌나 늘어지던지...이상도 하지요.

    늦은밤인데....잉...먹고파요.. 정말 한입에 쏙~~~^^

  • 11. 비타민
    '05.4.3 7:19 AM

    맛있을것 같아요... 예전 생각이 나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엄청 많이 사주셨었는데... 만들어 달라는 말에 엄마도 선뜻 해주셨는데.... 빵,쿠키 잘 만들어 주시던 엄마도.. 이건 의외로 힘드셨는지.. 다시는 만들어 달라고 하지 말라고... 혼났어요.... 근데 넘 맛있게 잘 만드셨네요... 예전 생각하며 몇개 뚝딱 먹고 갑니다~~

  • 12. 캡슐아줌마
    '05.4.3 9:50 AM

    넘 맛있어 보여요..오늘아침으로 도너츠 사다놨는데..넘 비교되네요..ㅋㅋ..

  • 13. 새댁
    '05.4.3 5:35 PM

    제가 할 줄 아는 빵이 몇개 안되지만.. 얼마전 반죽을 치대야 하는 깨찰빵 만들고 나서는 빵값 얼마 되지도 않는데 내.. 사먹고 만다!! 했던 기억이 올라오네요.. ㅋㅋ
    엄마의 정성이 느껴지는 도너츠 넘 맛나겠어요 ^^
    몸살.. 그거 참 독하더이다.. 몸조리 잘 하시구요.. 가끔은 요령도 피고.. 그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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