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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케잌 만들다 마주친 봄의 얼굴

| 조회수 : 3,170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3-29 23:26:48
아이들이 딸기 생크림 케잌 만들어 달라고 한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이러다 딸기 다 들어가겠다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 맘을 먹고 시작했지요.

막상 시작하면 별일도 아닌데, 그놈의 시작이 왜 이리 어려운건지....

계란 크기가 좀 작길래 6개를 꺼내두었다가 분리를 해놓으니

보울에 담긴 계란의 모양새가 어찌나 귀엽고 예쁘던지요.

노란 개나리꽃 같기도 하고요,

이제나 저제나 하고 케잌을 기다리는 우리집 세녀석들 얼굴같기도 하고요.

" 허허, 고것참! 허허, 고것참!" 을 연발하며 한참을 서있다가

큰녀석으로부터 뭐라 한소리 듣고는 시작했답니다.

에구 그녀석이 뭘 알겠습니까? 이런 작은 것에서 오는 감동을요.

저도 나이가 드나 봅니다. 계란 노른자가 다 이렇게 감동스러운걸보면 말이죠.

허허, 고것참!!!!!!!



딸기 생크림 케잌 저는 요걸로 만들었어요.

;  쉬트 - 계란 5개, 우리밀 150 g, 설탕 120 g, 바닐라 향 1/2 ts

    시럽  - 물 60 ml, 설탕 30 g, 럼주 1Ts

    장식  - 생크림 500 ml, 설탕 50 g, 오렌지술 2 Ts, 딸기 약간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원:)
    '05.3.30 12:02 AM

    와- 진짜 예쁘네요^^ 케이크장식도 넘 이뻐요!!

  • 2. 원이
    '05.3.30 12:05 AM

    와~ 계란 노른자가 너무 귀여워요 정말^^ 케익두 단아한것이 이뻐요^^

  • 3. 오키프
    '05.3.30 12:06 AM

    아니 저렇게 매끈하게 생크림을 바르는 노하우가 뭔가요...
    전 맨날 엉망인데.... 넘 심하게 이쁘네요..

  • 4. 모아
    '05.3.30 12:46 AM

    케익이.. 귀티가 나네요..~

  • 5. 쵸콜릿
    '05.3.30 12:55 AM

    그 언니에 그 동생이라더니 ㅎㅎ
    케잌이...참하다...뭐 이런표현이 맞을지 ^^

  • 6. soll
    '05.3.30 12:57 AM

    세상에 ~ 노른자가 어쩜 저리도 탱탱하고 귀여워요 ㅋ 케이크 먹고싶어요 ^^

  • 7. 여름나라
    '05.3.30 1:52 AM

    너무 깔끔하고 화사한 켘..바로 제타입입니다..한조각 저먼저 실례합니다~~^^

  • 8. champlain
    '05.3.30 2:14 AM

    작은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감동을 하시는 걸 보니
    나이를 먹어가시는 것이 아니라
    더욱 젊어지시는 것 같은데요..^^
    (젊은 분한테 이렇게 쓰자니 좀 쑥스럽지만 그렇다는 얘기죠..)

    감수성이 이리 풍부하시니 글을 그리 잘 쓰시지요..

  • 9. unigreen
    '05.3.30 7:20 AM

    진짜 귀엽고 예쁘네요...우리밀로 케익을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 겠네요....
    케익데코레이션도 너무 산뜻하고 깔끔하네요..레시피 감사감사^^

  • 10. unigreen
    '05.3.30 7:24 AM

    케익몇호에 구우셨는지...쉬트사이에 생크림과 딸기넣으셨나요? 자른모습있으면 더 먹음직스럽겠네요.

  • 11. 민서맘
    '05.3.30 11:33 AM

    와 정말 계란 노른자 넘 예뻐요.

  • 12. 겨란
    '05.3.30 1:34 PM

    야 솜씨 좋으시다
    특히 가운데 딸기 착착착 썰어 얹으신 것이 예쁘네요
    제 노른자를 드릴께요

  • 13. 아들셋
    '05.3.30 2:31 PM

    케잌이 이쁘다고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생크림 휘핑이 조금 더 된듯해서 약간 느낌이 거칩니다.
    unigreen님~ 케잌은 26 cm틀을 사용했습니다. 3단케잌으로 하면 케잌이 너무 높아져서 2단으로 잘라서 사이에 생크림 얇게 바르고, 딸기 슬라이스해서 쫘~악 깔고, 다시 생크림 얇게 펴발랐습니다. 단면 사진도 찍을것을.... 자르자마자 달려들어 먹는통에 찍을새가 없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 올리지요.

    겨란님~ 가운데 딸기 얹은것은 저도 어떤 제과점 케잌 데코한거 보고 한번 따라 해봤습니다. 제과점 가시면 유심히 한번 보고 힌트를 얻으세요. 겨란 너무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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