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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이라서...과정샷.

| 조회수 : 5,36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3-27 23:14:27
봄이라서...
초록 잎파리 붙였습니다.(썰렁한가요? ㅎ ㅎ ㅎ )

고구마케익 레시피에 있는 "무스"이지만
고생스레 케익 만들 필요를 못느낍니다.
어차피 애고 어른이고 케익 시트는 그냥두고
"무스"만 걷어 먹으니까요.

한통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조금씩 덜어 먹습니다.
한 1주일은 괜찮은 것 같더군요.

오랫만에 과정샷 올립니다.

먼저 커스타드 크림을 만들어야 합니다.
귀찮지만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우유 250cc,버터 10gm, 박력분 20gm, 설탕 50gm, 달걀노른자 2개,
        바닐라빈 1/2개(혹은 바닐라향 약간. 없으면 안넣어도 무방함)

1. 우유를 끓기 직전까지 데웁니다.(바닐라빈이 있으면 같이 끓입니다.)



2. 버터를 넣고 녹인 후에 불을 끕니다.



3. 볼에 달걀을 풀어 놓고 설탕을 넣고 색이 연해질 때까지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4. 박력분을 넣고 다시 고루 섞습니다.



5. 데운 우유를 2-3회에 나눠가며 붓습니다.(한꺼번에 부으면 달걀이 익을 수 있으니 주의!)



6. 다시 냄비에 올려 걸쭉해지도록 끓입니다.(계속 저으면서 - 쉽게 눌러 붓어요.)








7. 통에 담아 랩을 씌워 겉면이 굳거나 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하여 식힙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무스를 만듭니다.
사실 커스타드 크림만 만들면 그다음은 별로 할거 없습니다.

재료: 고구마 큰것 7개정도, 단호박 찐것 1/8통, 생크림 200cc, 커스타드크림

1. 고구마를 쪄서 껍질을 벗겨 식기전에 손으로 으깨서 살짝 식혀둡니다.
   이때 단호박도 같이 으깨넣어야 나중에 색이 예쁘게 나옵니다.

2. 생크림을 밑의 사진 정도로 거품을 냅니다.

   (묽은 고추장 정도로)





3.커스타드 크림과 생크림을 넣고 섞으면 끝입니다.
(요즘 고구마가 달아서 설탕 더 안넣고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단맛이 더 필요하시면 고구마가 식기전에 설탕을 추가하세요.)

조그만 그릇에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떠내면 폼이 좀 나는 것 같습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5.3.28 1:17 AM

    수고 많이 하셨어요..
    이렇게 과정 셧 올리는 것이 얼마나 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는 건..아는 사람만 알죠?? 그쵸??

  • 2. 빠끄미
    '05.3.28 2:50 AM

    ^^ 제가 그러네요.... 고구마케이크 있음.... 무스만 날름날름 걷어먹어요... 그러다..가끔..한대 쥐어맞죠...^^;
    너무 맛있어보여요~~~~~

  • 3. 정소현
    '05.3.28 5:23 AM

    주니맘님~저 방금 주니맘님 쪽지읽었어요~^^
    제가물어본거 쪽지까지 주시구..ㅠ_ㅠ 덕분에 검색해서 잘봤어여~^^
    이번주말에 꼭 만들어 먹을거예요..헷..
    근데 이것도 심히 마구 땡기네요..(배고픈데 한입 물고싶어요^^;)
    저 지금 야근중인데(곧끝나지만^^;)제가 82쿡에 가입한지 얼마안대서 일케 첨으로 쪽지도받구하니깐
    기분이 넘 좋아요..감사^^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두 맛난레시피 마니올려주세요..^^
    그나저나 저는 언제 저런 경지에 올라갈수있을지??ㅎㅎㅎ

  • 4. champlain
    '05.3.28 7:32 AM

    이젠 주니맘님 글은 찾아서 들어오게 되었어요.

    역시나 오늘도 눈이 즐거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5. 志有開路
    '05.3.28 7:45 AM

    커스타드 크림으로 크림빵만들어도 괜찮은가요?
    그리고 박력분없으면 그냥 밀가루 넣어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글구 너무 좋아요 과정샷...
    만들지 않아도 제가 꼭 만든것 같은 느낌이죠..
    감사합니다.

  • 6. 주니맘
    '05.3.28 11:44 AM

    선생님,
    그쵸!
    제 경우는 만드는데 열중하다보면 사진 찍는거 자꾸 까먹어서
    어떤 때는 두세번 만들면서 빠진 사진을 찍어야한답니다.
    빠끄미님,
    내가 만든거 내가 먹을때도 무스만 걷어먹어요. ^ ^
    정소현님,
    82에서 "정"을 느끼시게 되면 좋겠어요.
    champlain님,
    너무 황송해요.
    전 일부러 찾아서 보실 정도의 고수가 못되요.
    지나가다 있으면 읽어 주시기만 하면 고맙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님(맞나요?)
    크림빵 만든 적은 없는데 빵을 구워낸후 충전물을 채우는 방식이라면 OK입니다.
    그냥 밀가루라면 다목적용을 말씀하시는지?
    다음에 한번 만들어보고 알려드릴께요.
    커스타드크림을 만드는 레시피는 참 다양하다죠.
    옥수수전분만 넣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7. 달용님색시
    '05.3.28 12:50 PM

    안그래도 어제 마트갔다가 고구마가 있길래 케익해야지..했는데..
    시트를 어찌할까..고민했는데 선물하는것도 아니고 하니..
    주니맘님처럼 그냥 맛있게 무스만 먹어야겠어여..^^
    근데 시트..사지 않는한 만드려면 무척 귀찮은데..대체할만한 좋은게 있을까요..?
    과자를 으깨서 바닥에만 깔아볼까요?

  • 8. 주니맘
    '05.3.28 1:05 PM

    달용님 색시께서 다녀가셨네요.
    언젠가 시트만들기 너무너무 귀찮던 어느날,
    한번 해보자하고 있는 과자 부스러기를 밑에 깔았더랬죠.
    제 입에는 "실패"였어요.
    치즈파이 할 때 처럼 과자를 부수어 버터를 섞어서 깔았는데
    과자가 고구마의 물을 솨사삭 흡수해서 퉁퉁 불은 풀죽이 되더이다.
    그때 무스가 좀 질었던건지...
    혹시 해보신 다른 분이 계시면 좀 가르쳐주세요.

  • 9. 정화사랑
    '05.3.28 1:43 PM

    아~~ 넘 맛나 보여요... 첨엔 한번 해 볼까~~~ 하다가
    생크림에 커스터드 크림.... 한참을 더 있다가 시도해 봐야 겠어요... T.T

  • 10. moonni
    '05.3.28 9:17 PM

    주니맘님....넘 이쁘게 사시네요
    신랑분이 사랑하지 않을수 없겠어요?^^
    다시한번 박수를~~~

  • 11. 유지선
    '05.3.28 9:39 PM

    너무 이뻐요.커스터드 크림도 요렇게 여러가지 칼라가 될수 있겠군요.
    좋은 아이디어에요~

  • 12. 주니맘
    '05.3.28 11:07 PM

    정화사랑님,
    사실 좀 걱정스럽죠?
    생크림 안섞고 커스타드크림까지만 섞어도 맛 괜찮아요.
    moonni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너무 쑥스러워요.
    고마워요.
    유지선님,
    사실을 고백하자면 핑크빛 고구마무스를 만들어보려고
    백련초 시럽을 섞었답니다.
    노랑과 진분홍을 섞어서 분홍이 나오기를 기대한 제가 좀 멍청하지요?
    당근, 당근색이 나오더군요.
    다음에 단호박 안섞고 생크림 좀 많이 넣고 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
    성공하면 또 사진 올릴께요.

  • 13. 수미
    '05.3.29 8:58 AM

    우우우..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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