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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대나무 쟁반에 담긴 못난이 찐빵~~^^

| 조회수 : 3,550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3-23 08:05:23
지난번에 현석마미님께서 올리신 팥빵과 찐빵에 필 받아
만들어 본 찐빵입니다.

그런데 이 게으른 아줌마 버터 녹이고 뭐 하는 것이 귀찮아서
솜사탕님의 꽃빵 레서피로 반죽을 만들고
(이거 해 보신 분 있으셔요? 진짜 맛있어요. 꽃빵만으로도 참 맛나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솜사탕이란 이름으로 검색 한번 해보셔요.
놀라운 레서피들이 쏟아진답니다.^^
솜~~ 나 이뻐?ㅎㅎㅎ)

팥은 새로 사다 놓았음에도 팥배기 만들기 쩌그 하여..
그냥 통조림 팥 꺼내어
오밤중에 순식간에 만들어 두개나 먹고 잤다지요.^^;;

출근하는 남편 매일 아침 잠을 더 자느라 아침을 못 먹습니다.
그냥 사과 하나, 땅콩버터 샌드위치, 약식
그것도 없으면 좋아하는 호이호이(?) 호떡 같은 거 손에 들여 보냅니다.

근데 이것도 좋을 거 같네요..
팥은 제가 좋아하고 남편은 팥보다는 야채를 넣은 야채 찐빵을 더 좋아하니
담엔 큰 마음 먹고 야채 다져 넣고 야채 찐빵 만들어 줘야겠어요.

모양이 못난이라 담는 그릇도 시골스럽게 대나무 쟁반입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런~
    '05.3.23 8:21 AM

    대나무 쟁반하고 찐빵하고 너무 잘 어울리네요..^^
    먹음직스럽습니다..^^

  • 2. Terry
    '05.3.23 8:41 AM

    champlain님 미국 사시는 거 맞아유? 그림으로 봐선 양촌리의 한 엄니께서 만들어주신 것 같이
    너무 너무 한국적이네요...^^ 참, 미국 사시는 분들이 더 대단하신 것 같아요. 한국의 먹거리
    만들어 드시느 일에는요. ㅋㅋㅋ

    울 동네 찐빵집 것보다 더 맛있어 보입니다.

  • 3. 미씨
    '05.3.23 8:52 AM

    Terry님 넘 웃겨요,,,ㅋㅋ
    한국에 있는 저도 귀차니즘때문에 만들어 먹는것은 꿈도 못꾸고,,,
    가끔 안홍찐빵으로 대신하죠,,,

  • 4. 주원맘
    '05.3.23 9:52 AM

    아....미국에 사시는구나....제 신랑이 옆에서 보구 그냥 사먹으면 간단할껄했는데 미국이라구 말해줘야겠네요.
    전 캐나다인데 넘 먹구 싶어요.....

  • 5. champlain
    '05.3.23 10:37 AM

    늘 멋진 감각에 절 감탄하게 만드는 런~~님께서 칭찬해 주시니 심히 좋습니다.^^

    Terry(선배)님~~
    양촌리가 너무나 그리운 champlain이 나름 애 좀 쓰고 있지요..^^

    미씨님.. 여기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안홍찐빵이 있답니다.
    한국 식품점에..냉동코너에..
    사 먹어 봤는데 팥이 너무 조금 들고 다 말라 비틀어졌어요.
    그래서 이렇게 없는 솜씨지만 만들어 먹는다지요.^^

    주원맘님 반가워요..
    전 캐나다 시민권자라 캐나다 소리만 나오면 무지 반갑답니다..^^
    캐나다 어디셔요?
    제가 캐나다 살 때도 다른 건 못 해도 이런 건 좀 만들어서 나눠 먹고 했는데
    에구,,가까이 살면 잔뜩 쪄다 드리고 싶네요..^^

  • 6. 미스마플
    '05.3.23 11:28 AM

    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이사하셨군요.

    저희집도 어제오늘 찐빵으로 간식을 하고 있는데... ㅎㅎㅎ
    넘 맛있죠? 한국가게의 유효기간표시 없는 찐빵에 댈것이 못되지요.

  • 7. cook엔조이♬
    '05.3.23 12:19 PM

    한밤중에 저런걸 만드시다니요. 감탄입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 8. 무늬만 주부
    '05.3.23 1:39 PM

    지금 champlain님의 찐빵에 필 다시 꽂혀..열심히.. 집에있는 재료를 어떻게 하면 되도록 이용하고 찐빵만들까 궁리하면서 이것저것 뒤지고있어요.. 홍차새댁님 레시피(반죽)으로 했는데..전분이 없어서 우짤까우짤까싶슴당.. ㅠㅠ 아깐.. 다른찐빵만들었지만..다시.앙꼬가 들어간 찐빵이 만들고파서요..촉촉하니 더 맛있을꺼같아;;
    냉동실의 팥도 꺼내놨는데..저건 또 우짤랑가.ㅡ.ㅡ;;; 흰앙꼬라서 말이죠. ㅡ.ㅡ;;
    조만간.. 오늘 안으로 저도 또 지를까 싶네요. ^^;;
    찐빵 넘 맛날꺼같아요 >.<

  • 9. 분홍고양이
    '05.3.23 2:16 PM

    잘 어울리는데요? 대나무 쟁반...
    요즘 빵,케익, 게다가 찐빵...정말 고문입니다. 어흑~!

  • 10. 레아맘
    '05.3.23 9:58 PM

    찐빵까지 만드시고..원래 못난이 찐방이 더 멋나지 않나요^^ 저도 하나 먹고 싶어여~ㅜ.ㅜ
    미국으로 이사가셨군요..
    저는 당분간 힘을 주면 안되기에 출산 후로 모든 빵만들기를 미루고 있어요..사실은 요즘 정말 제빵기가 너무 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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