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구 생일파뤼 음식상~~차리기^^

| 조회수 : 4,125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3-21 23:34:57
유학생인 남편을 따라 타국에 와서 제일 그리운 것이 있다면 가족이겠죠....

특히 몸 아플때..생일일때...더더욱 생각난답니다....

얼마전 아는 언니의 생일을 알게 되어~우리집에서 제가 준비한 생일 저녁이랍니다...

모두 8명이 먹었는데요....이렇게 많은 인원을 초대해서 음식을 만들긴 결혼하구 첨이랍니다...

제대로 된 셋트그릇도 없고...저희집엔 짝이 2개아니면...4개....가 전부랍니다...

아직 부모님께도 제대로 된 밥상 한 번 차려드린 적이 없는데....

담엔 부모님께두 꼭!!!차려드릴라구요...요즘 연습중이랍니다...

첨엔 8명에 넘 부담이 되었는데...한식으로 할까??? 이건 더 어려운 것 같고...샤브샤브???

결정내린 것이 레스토랑 분위기의 이탈리안 디너로 정했답니다...사진은 먹기직전에 얼렁 찍은거라...

사진이 찜 흔들리고...한 장밖에 찍은 것이 없어서....자세히 보니..저희 신랑이 와인잔 옆에 흘린 방울방

울의 흔적두 있네요...예쁘지 않지만....걍~올립니다...

식탁에 놓인 양이 전부는 아니고...일부만 담았답니다...



제가 준비한 요리는...

마늘빵으로 할까 하다가...레스토랑에서 꽤 비싸게 파는 bruschetta를 해봤답니다...

토마토..보라양파..파마산치즈..파슬리가루..올리브오일..후추..1ts balsamic vinegar...이탈리안 허브믹스된것...을 한곳에 몽땅 섞어서....바게뜨 빵에 걍~올려놓으면 끝!!!!! 넘 쉽고...맛있답니다...

오븐에 10분정도 구우라고 책에는 나왔던데...바게뜨가 말랑거려서 기냥 오븐에 안넣었더니....맛이 괜찮았답니다...

야채샐러드와 베이컨 크림소스 스파게티..ricotta치즈를 넣어서 만든 canelloni....

8명이 배부르게 자알~먹었답니다...

축하케익은 치즈케잌.....아쉽게...사진엔 없답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먹는 것보다....넘 즐거웠답니다....
12345 (ggomi77)

전 2년이 다되어가는 주부이구요 결혼과 동시에 유학생인 남편을 따라 시드니에 온지 2년이 다되어갑니다 이 사이트 소개받고 왔는데..저한테 너무 큰 도..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마토
    '05.3.22 12:16 AM

    대단하세요... 친구 생일상을 차려주실 생각을 하셨다니... 우와 ~~~

  • 2. Terry
    '05.3.22 9:03 AM

    와...너무너무 먹고싶은 게 많네요...
    양식을 넘 좋아하는 저라서 저런 거 보면 넘 먹고싶어요....

  • 3. 찡~
    '05.3.22 9:47 AM

    혹시 내가 아는 꼬미가 맞나?^^
    테이블 세팅을 보아하니 맞는 것 같은데..
    회사에서 싸이가 안되어.. 생일 축하도 못했네~^^
    너의 생일때 이렇게 멋진 상 차리고 축하파티 했지?^^

  • 4. 소머즈
    '05.3.22 9:58 AM

    넘 멋져요
    전 일부러 그릇들 짝짝이로 쓰는데요 ^^*

  • 5. 헤르미온느
    '05.3.22 11:52 AM

    아웅,,, 넘 좋은 시간이었겠어요.
    외국에선, 가족보다 더 정가는 사람들일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6 발상의 전환 2025.12.21 6,033 16
41149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2 은하수 2025.12.20 3,913 4
41148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15 소년공원 2025.12.18 4,684 3
41147 올해김장은~ 8 복남이네 2025.12.17 4,302 2
41146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124 2
41145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220 2
41144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242 3
41143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5,703 3
41142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5,742 3
41141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152 5
41140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374 6
41139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099 5
41138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641 5
41137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8,627 3
41136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6,897 2
41135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212 4
41134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183 3
41133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568 4
41132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08 3
41131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17 3
41130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655 5
41129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394 10
41128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182 5
41127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167 4
41126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6,967 10
41125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893 5
41124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7,458 3
41123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7,07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