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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토요일밤의 다과

| 조회수 : 4,928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2-28 01:09:23
너무나 바뻐 일주일동안 거의 얼굴을 못보다시피한 저희집3식구.
토요일밤 너무 오랜만에 만들어둔 양갱이랑. 한국서 공수받은
진짜 전라도 곶감에 호두를 넣어만든 (이름이 전혀생각안납니다.
아시는분 가르쳐 주세요.예전에 할머니가 특별하게 가끔 만들어주시던건데....)
그리고 녹차랑..오랜만에 저희집 미루는 이무릎에서 저무릎으로 넘어댕기면서
가르륵대고 참 좋으네요.
음식이 마음의 환경을 이리 바꾸어놓을수도 있습니다.
가야금 선율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입안의 달콤한 곶감과 좋은차
게다가 은은히 타는 좋은 향내...
한국의 고적한 시골에 있는듯한 충만한 밤이었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앙빵맨
    '05.2.28 1:32 AM

    갑한 기념으로 다가 이케 꼬리 달아보네요...
    님이 올린 사진보구 방금 냉동실 뒤져서 곶감 꺼내고 보름에 먹다 남은 호두로...
    울식구들 맛나게 먹네요 야심한 밤이라 자야하는뎅...

  • 2. 이론의 여왕
    '05.2.28 1:42 AM

    곶감쌈... 이제 기억나시죠?
    저두 한 자리 껴앉아서 차 마시고 싶네요.

  • 3. 솜사탕
    '05.2.28 2:08 AM

    언니 정말 행복한 시간 보내셨겠어요~ ^.^ 곶감쌈 저두 무쟈게 좋아하는건데...
    제가 아마도 어릴적에 제일 처음 만들어봤던 음식.이라는거. ㅎㅎㅎ

    여기선 곶감 맛난거 구할수가 없어서 date에 가끔 호두 말아서 잘라주곤 했어요. 그게 그맛은 아니지만..
    그냥 date 먹는것보단 훨씬 나았다는... ^^

  • 4. 소박한 밥상
    '05.2.28 2:32 AM

    쓰신 글에서 행복이 모락모락 묻어 나옵니다.
    가르륵대는 미루의 웃음소리도 들리는 듯
    그리고 녹차 떨어지는 소리

  • 5. 미스마플
    '05.2.28 6:18 AM

    저는 지금 친정에서 곶감 부쳤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진짜 전라도 곶감... ㅎㅎㅎ
    언제나 오려는지... 남편이 좋아하는 과절도 한상자 부치셨다니 한동안 입이 호강할듯...

  • 6.
    '05.2.28 7:49 AM

    찻잔과 양갱 곶감쌈만으로도 한 그림 되네여..
    넘 이쁘고 평안해 보여여....

  • 7.
    '05.2.28 7:50 AM

    근데 꼬지라고 하나~ 대나무로 만든 꼬지도 눈에 들어 오네여..
    넘 이뻐여~
    딱 제 스탈인데...쩝...

  • 8. kidult
    '05.2.28 8:29 AM

    저 곶감쌈을 수정과에 퐁당해도 너무 맛있죠. 곶감쌈이 예쁘게 말아졌네요.
    사진도 참 예쁘고 멋져요.

  • 9. 선화공주
    '05.2.28 2:34 PM

    행복한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10. tazo
    '05.3.1 2:31 AM

    곶감쌈이군요. 남편이 이음식 이름이 뭐냐고 물어서walnut wrapped persimon이라고 했는데 그게 같은말이네요 ㅎㅎㅎ

  • 11. woogi
    '05.3.2 2:12 PM

    한국보다 더 한국적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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