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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5분안에 저녁차리기

| 조회수 : 5,713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5-02-18 09:00:34
정신없었던 하루였다.

..

하지만 남편 밥은 잘 챙겨주자는 일념하나로,

남편이 무지 좋아하는 날치알로 15분안에 후다닥 저녁 한상 차려놓았더니

이제 정말 주부가 된듯하게,

15분치고는 그럴듯하고 맛난 한끼먹을수 있었다.



이런 날을 위해 날치알을 항상 구비하고 있으면..(날치알이면 끔뻑넘어가는 남편 덕분이지만..)

내 복잡한 머리 찬거리로 더 복잡해지지 않아도 되니.. 다행인가?



근데 왜 어제 남편은 밥 잘먹고 성질부렸을까? 정말 이해안된다..케켁~~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omi
    '05.2.18 9:26 AM

    "근데 왜 어제 남편은 밥 잘먹고 성질부렸을까? 정말 이해안된다..케켁~~"
    이 부분이 너무 재밌어서 한 줄 남겨요.그렇지만, 미안하네요 남편 성질 받으려면 힘 들었을텐데 ㅎ ㅎ

  • 2. 빈수레
    '05.2.18 9:29 AM

    음...

    등 따십고 배부르니....
    자기 혼자 황제가 된 듯 하야...성질 부린 것 아닐까요???

    적당히 해주세요, 그럴 땐...^^;;;; ==3=3=3=3=33333

  • 3. 퍼펙트
    '05.2.18 9:43 AM

    저두 휘님의 이 레시피를 블로그에서 보고 바로 집에 가서 해먹었다는 거 아니겠어요. 아주 굿초이스였어요. 간단하고 맛있구. 그런데 후리가께가 없으시면 그냥 김가루를 뿌려서 드려도 맛있어요.

  • 4. woogi
    '05.2.18 10:16 AM

    그러구 보니, 냉동실에 날치알이 있을텐데.. 오래된거 해동해서 먹어두 될려는지..
    아.. 맛있겠다..

  • 5. 초연
    '05.2.18 11:06 AM

    하하하하 포시기님 까지 넘 우껴요~
    저도 이거 잘하는데
    남편은 날치알좀 그만 꺼내래요.
    입맛 다른 서방이랑 언제쯤 비슷한 식성이 될른지...ㅋㅋ

  • 6. 선화공주
    '05.2.18 11:12 AM

    밥먹다 성질부리면 밥그릇 뺏기라도 하는데...다먹고 그러면..??

  • 7. 다이아
    '05.2.18 11:34 AM

    오호라.. 저두 바쁜 저녁시간에 한번 해봐야겠어요.
    근데..뚝배기가 한개밖에 없는디..
    질문요.. 치자는 마트에 있나요? 어떻게 생긴건가요? 전 못본거 같아요.. 치자맛단무지는 봤는데..

  • 8.
    '05.2.18 12:38 PM

    naomi님..아니여요.. 멀 미안하시길.. 그성질 받아주는덴 익숙한데요뭐. 부부니깐..ㅋㅋ
    빈수레님..맞아요, 제 남편 우리집에서는 황제고요, 시댁에서는 황제아부지뻘된답니다.ㅋㅋ
    퍼펙트님..맛나지요? 맞아요 꼭 후리가께를 뿌릴 필요는 없죠..ㅋㅋ
    포시기님..저도 친구분처럼 말할때가 와야하는데..
    woogi님..얼마나되셨길래.. 얼려놓으신거라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얼려놓는답니다. 한번사용할만끔 갈라서요
    초연님.. 비슷해지기는커녕 여자들이 맞춰가게되지요? 억울하게시리.. 저 결혼하고 고기못먹고있답니다.
    선화공주님.. 뺏기전에 다 먹어치우는게 남자들이지요뭐..
    다이아님.. 치차맛단무지 맞아요. 길게 뻗어놓은거보다, 둥글에 감아서 포장된거 사세요. 그게 더 맛나더군요..

  • 9. 민석마미
    '05.2.18 1:24 PM

    휘님~
    아마도 남푠분이 넘맛있는 알밥이 빨리 사라져서 성질이 나셨을꺼예욤^^
    날치는 마트나 백화점에서 파나요^^ 한번도 안사봐서리^^

  • 10. 몽몽
    '05.2.18 2:40 PM

    그런데 냉동실 날치알은 어떻게 해동해야 하나요?
    그리고 어떻게 씻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체에 넣어 생수에 씻으려해도, 그렇게 촘촘한 체가 없어서 고민중...

  • 11. 분홍고양이
    '05.2.18 2:58 PM

    치자 단무지 저두 살께요.^^
    근데 저기...밑에 마가린 깔고 밥 넣구 저렇게 고명 다 얹구요...
    그담에 불에 또 올려서 뜨겁게 해서 먹나요? 아님 그냥 저채로 먹나요?

  • 12.
    '05.2.18 2:58 PM

    민석마미님.. 날치알 말고 날치요? ?? 날치알은 백화점에도 있고요 이마트랑 하나로에는 확실이 있어요.
    몽몽님.. 날치알을 씻어 먹는건가요? 전 그대로 사용하는데.... 내가 더러운건가??? 글쎄요.. 전 안씻는걸로 알고있거든요.. 저같은경우 날치알을 한통 사면, 투명한 비닐팩에 넣어서 평평하게 만든후에 그위에 젓가락으로 체크모양 격으로 금을 거놓고요 얼리거든요, 그래서 먹을때 마다 부러뜨려서 상온에 한 10분정도 놓아두면 자연스럽게 해동된답니다...

  • 13.
    '05.2.18 3:00 PM

    분홍고양이님.. 사진 밑 글보시면 알듯이, 아주 약한불에 10분채 안되게 올려놓으시면, 뚝베기 아래 밥이 눌러버리거든요. 그게 참 맛나답니다. 바삭바삭한데

  • 14. 토파즈
    '05.2.18 3:15 PM

    제가 알기론 날치알의 비린내 제거를 위해 오렌지쥬스에 잠깐 담가뒀다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무렇게나 먹어도 맛있으면 그만이죠..ㅎㅎ
    성질부리는 남편은 때찌해주세요..
    저렇게 맛난 저녁을 차려 준 아내한테 괜한 성질을 부리는건 남자들도 그 날이 따로 있는건가? ㅋㅋ
    울 남편은 저랑 그 날이 똑같아서 늘 티격태격한다지요...^^;;

  • 15. 민석마미
    '05.2.18 5:06 PM

    방금 짬내서 백화점에 갔다가 날치알 찾아보니 큰것 밖에 없더라구요 무지고민하다 들고 왔는데
    양이 엄청 많네요 순식간에 저지른일이라 좀 마음이 그러네요^^22000원이나 하드라구요
    에겅 ~ 우짬좋나요 다이어트중인데 ~ㅋ

  • 16.
    '05.2.18 5:07 PM

    토파즈님.. 저도 오렌지 주스에 담근다는 소릴 들었는데 넘 귀찮아서리..ㅋㅋㅋ 저희 남편도 그날이 있는듯해요.ㅋㅋㅋ
    민석마미님.. 읔~~~~~~~ 22000원? 넘 비싸다.. 대형 할인 마트 가면, 4000원인가였던거 같은데... 언제 다먹으실라고요. 저좀 주세요~~

  • 17. 미스테리
    '05.2.18 9:47 PM

    넘 맛있겠어요...!!
    주말에 놀러가니 담주에 밥하기 귀찮을때(??)...아니아니 제가 바쁠때(??)...애용해봐야겠어요...ㅎㅎ

  • 18. 민석마미
    '05.2.18 10:11 PM

    아휴 정말 제가 오늘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것두 그곳에서 썰어서 포장을 다해주는바람에
    반품도 못하겠고 휘님에게 보내자니 해동되서 물이 질질 흐를것 같고
    애겅 일년내내 알밥만 먹어야하는쥐 잉~잉~어찌나 거기 점원이 강요를 하는지 쩝~미티것네요^^
    지금은 지쳐서 아무 의욕이 없네요 할일이 태산같은뎅~ 암튼 즐건시간되셔요^^

  • 19. 민석마미
    '05.2.18 10:13 PM

    아무래도 업소용인가봐요ㅠㅠ

  • 20. 분홍고양이
    '05.2.19 6:12 AM

    어머..민석마미님....걱정이 많으시겠네요. ㅡㅡ;;
    저두 마트에서 병에 담긴 거 작은 거 샀는데...그렇게 많은 양을 덜컥 주는 점원이 좀 비양심적인거 아닐까요. 냉동실에 넣으면 괜찮다고 하던데...드실만큼씩 나눠서 잘 밀봉해서 냉동하시면...ㅡㅡ;;;
    나중에...제가...가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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