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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신상차리기...그리고 남은 사진 ㅠㅠ

| 조회수 : 5,85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1-21 14:21:57
ㅠㅠ 흑흑 어제 찍은 모든 잔칫상 사진이 다 날라가고..
오늘 점심에 음미하면서 먹으려고 달랑 다시한장 찍어서 올리네요...

시어머님 생신준비때문에 몇주전부터 동파육이니 불닭이니 82의 힛트메뉴를 읽고 또 읽고 했거든요.
이번 생신땐 매번 차리는 메뉴말고 평상시 좀 못먹어보는 음식으로 차려보구 싶어서요.
그렇게 메뉴를 짠 결과는 ..... 대성공!!
다들 너무 맛있고 이건 어떻게 먹는거냐? 이건 이름이 모냐... ㅋㅋ 요리집에 온것같다고
이런 음식을 어디서 다 배웠냐고...칭찬을 너무 받아서 음식 제대로 못챙겨 먹고두 배가 부르더라구요.
오늘 그래서 남아있는 음식들로 점심에 천천히 먹었어요.^^
정말 다 맛있던걸요 레서피 대로 충실히 해서 그랬는지~ 첨 해본것두 맛이 다 좋네요.

메뉴를 좀 적어볼께요.
1.동파육-우선 고기를 삶아놓구 손님 오시기전에 양념에 졸이기 시작했죠. (ㅠㅠ 너무 정신없이 오래졸이다가 양념이 타는바람에 망친줄 알았는데 다행히 맛있었어요. 다들 잘 드셨죠)
2.불닭-오호~ 요거이 아주 매코~옴 한것이 술안주로 딱이던데요?
3.아스파라거스베이컨말이- 쌀떡이랑 같이 말아서 빠니니에 구웠더니 정말 맛있었어요.
4.구절판- 요거이 하나 있으면 아주 식탁이 뽀대나죠? 채썰고 밀전병부치고 손이좀 많이가지만 이쁘니깐..
5.고추잡채,꽃빵- 이건 단골로 해먹는요리라 금방 해서 올렸네요.
6.깐쇼두부- 두부 미리 물빼놓구 바싹 튀기듯이 지져놓구 손님오셔서 바로 또 볶았죠. 아~바쁩니다..ㅎㅎ
7.어묵마요네즈무침-애들이 아주 좋아하죵^^
8.굴-제철이라 아주 맛나요
9.미역국-친구네서 얻은 순수 국산 한우로 끓여서 정말 고소한 미역국이였답니다.
10.물김치-엄마가 맛나게 담아오셨죠~
11.냉이무침-어머님이 참 좋아하셨어요. 맛나다.맛나다..하시면서...
12.조기구이
13.생태매운탕-생태가 요새 물이 아주 좋던데요? 시원했습니다.
14.김
15.새송이 볶음

이렇게 세번을 상차렸네요.다들 따로따로 띄엄띄엄 오시는 바람에 ...
그래도 손주들도 많고 자식들도 많고...다들 다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시는 어머님이 참 좋아보였어요.
우리어머님 너무 좋으시거든요...잘 드시고 수고했다고 수고비까지 몰래 놓구 가셨더라구요..
82덕분에 칭찬받고 맛난 요리 할수 있어서 참 즐거웠답니다.
이제 좀 쉬어야 할까봐요...애를 업고 했더만 온몸이 뻐근하네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품요정
    '05.1.21 2:27 PM

    대단하네요 전 언제나 꽁무니를 먼저 빼는디
    수고하셨어요

  • 2. 박하맘
    '05.1.21 2:45 PM

    고생 많으셨네요...
    화목한가정이 느껴져요....
    푸~~~욱 쉬셔요....^^

  • 3. 이희경
    '05.1.21 3:31 PM

    저도 내일모레 우리 시어머님 생신상 차려야 합니다.
    우리 어머님은 동파육은 싫으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불고기, 전 3가지, 항정살부추찜, 해파리냉채,
    굴회, 우럭찜, 탕평채, 코다리찜, 고추잡채 이렇게 메뉴를 정해 놓았습니다. 어제 장을 미리 보았는데
    오늘 어제 못산거 사고, 전거리 준비해 놓고 내일 아침에 일찍 약식 만들어 시댁으로 가야 합니다.
    매년 차리는 생신 상인데 올해는 유독 힘이 드네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고추잡채는 한번도 안해봐서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82쿡을 믿으니 한번 도전해 보렵니다...
    구절판은 아버님 생신때 약식으로 해보왔는데 밀전병 부치기가 쉽지 않아서 메뉴에서 제외 했습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저도 빨리 일 끝내고 푹~ 쉬고 싶네요.

  • 4. 비니드림
    '05.1.21 4:13 PM

    하품요정님 고맙습니다 ^^
    박하맘님...푹 쉬고...담주쯤 뵐까요? ^^
    이희경님..고생하시겠네요. 구절판 밀전병이 좀 손이 가죠? 근데 큰 전기후라이팬에 대여섯장씩 부쳤더니 금방이더라구요. 메뉴가 아주 푸짐하네요. 시댁까지 가서 하시려면 더 힘드시겠어요. 고생하시구나서 푸욱~~쉬세요 ^^

  • 5. 이론의 여왕
    '05.1.21 4:24 PM

    호오.. '그때 그 파니니그릴'을 쓰셨군요?
    진짜 대단하시다...

  • 6. 임영빈
    '05.1.21 11:58 PM

    저도 내일모레 어머니 생신상 준비해야 하는데....
    며칠을 키톡 검색하며 메뉴 짜느라 아직도 머리 아픕니다..에휴~~~
    저도 동파육 하려고 하는데 처음 하는거라 맛이 어떨지,,
    월남쌈도 어떤분은 라이스페이퍼에서 냄새 난다는 분이 계셔서,,
    좀 당황스러운데 걍 해보려구요.
    반응이 어떨지 긴장되네요.
    이희경님 저랑 같은 날 생신상 차리네요.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 7. 비니드림
    '05.1.22 12:06 AM

    이론의 여왕님! 넵 맞아요..ㅋㅋ 그때 그 파니니죠...
    임영빈님..동파육 저두 첨해봐서 참 당황스러웠어요. 다시 정성껏해보구 손님상에 올려야 할것같아요.
    레서피에서 하라는대로 하다가 손님이 오시는 바람에 그냥 허둥지둥....ㅠㅠ 그래도 맛은 있더라구요.
    월남쌈 같은 경우 걱정 되시면 무쌈으로 하시면 어떨까요? 무쌈두 맛있던데..상큼하구요..
    낼모레 생신상 차리시는 분들 많으신가봐요..화이팅!하세요^^

  • 8. 김혜경
    '05.1.22 12:30 AM

    세상에 저렇게 많은 메뉴를 세번씩이나..어서 좀 쉬세요...

  • 9. 씩씩이
    '05.1.22 7:45 AM

    너무 많이 차리신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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