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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외식시리즈 4 - 유럽피안레스토랑

| 조회수 : 2,89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1-14 13:43:11
컨티넨탈트릿이라는 유럽피안레스토랑에 가보았답니다
메뉴를 열심히 보고 제가 고른 것은
Hungarian Goulash라는 음식이었구요,
고른 이유는 단 한가지, 이름만 봐선 전혀 감이 안오는 새로운 요리라 사진찍어다 82쿡에 올려야지...라는 단순한 이유였어요 ^^*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것도 좋아하기도 하구요

독특한 소고기 스튜를 먹는 느낌이었구요,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것 같아요
헝가리 대표음식인가봐요?
같이 곁들이는 것으로 고르라길래 덤플링을 골랐더니
음, 덜 쫀득이는 떡같은것을 만두라고 주네요 ㅎㅎ
뒤에 보이는, 적상추무침?
동유럽쪽 음식에 항상 같이 나오는것 같은데 어찌 만든건지 잘 모르겠어요
새콤하고 아주쪼끔 달콤하고 우리 김치먹듯이 발효시킨것인지...

두번째 사진은 그날 그 음식점의 스페셜 샐러드였어요
시금치달걀샐러드
드래싱이 정말 맛있던데 잘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실래요?
독특하게도 약간 매콤한 맛이 나더라구요, 매콤 새콤 달콤

참, 그거 말구두요,
언젠가 가든샐러드를 시켰는데 소스가 땅콩버터 맛이 나는 샐러드 드레싱이 얹어서 나왔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세요 (깨같은건 안들어갔었어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맹순이
    '05.1.14 1:52 PM

    헝가리안 굴라쉬는 헝가리 대표 스프죠.
    스튜보다는 묽고 스프보다는 걸쭉한 파프리카를 많이 넣어서 약간은 매콤하고...
    제가아는 굴라쉬하고는 모양새가 약간 다르군요.
    슾볼에 담아주던데...
    식당마다 스탈이 쬐꼼씩은 다를테니까요. 근데 진짜 우리 입맛에 잘 맞죠.

  • 2. 토스트
    '05.1.14 1:56 PM

    우와, 전광석화같은 답글이십니다!!!

    굴라쉬라고 읽는거구나... 혹시 몰라서 걍 영어로 소심하게 썼지요 ^^*
    안그래도 사전을 찾아보니 매콤한 맛이라고 나오던데 제가 먹었던 것은 정식이 아닌지 매운맛은 없었어요 (약간의 매콤함이라면 제가 매움이라 못느끼고 깔끔하다고 느꼈을지도 몰라요)

  • 3. 맹순이
    '05.1.14 2:09 PM

    하하...그랬나요?
    사진 정말 끝내주게 멋져요.

  • 4. 그린
    '05.1.14 8:48 PM

    저도 굴라쉬를 야채스프 비슷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추운 날엔 정말 먹고싶어요.^^
    고기가 듬뿍 들어 아주 맛있게 보입니다.

  • 5. champlain
    '05.1.15 12:35 AM

    아,,저거 저거~~ 제가 예전에 헝가리 갔을 때(대학 때)
    거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들어가서 겁도 없이 시켜 먹던 그 음식이랑 아주 똑같네요..^^

    토스트님은 싱글이시라서 그런가..^^
    멋진 레스토랑 여기저기 다 다니시니 좋겠어요..
    부러워라~~

  • 6. 토스트
    '05.1.15 4:01 AM

    champlain님 오랫만이에요 ^^*
    이제 학기 시작해서 라면과 햄버거 혹은 서브웨이의 식단으로 돌아가야하는걸요 ㅋㅋ
    연말에 쉴때 여기저기 다니면서 찍어놓은 사진이에요

    그린님 말씀을 보아서도 제가 먹은것이 정통 굴라쉬는 아닌가봐요~
    다음에 진짜 헝가리음식을 잘 하는 곳이 있다면 다시 한번 꼭 먹어봐야겠어요

  • 7. 김혜경
    '05.1.15 9:58 AM

    굴라쉬..저도 먹어보진 못했지만...우리 나라 사람 입맛에 아주 잘 맞는 거라면서요??

  • 8. 어울림
    '05.1.15 11:19 AM

    아하!!헝가린안 굴라쉬가 바로 저거군요..예전에 전혜린이 쓴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에서
    독일유학중 맛본 헝가리안 굴라쉬란 요리를 매운탕같은 요리라고 해서 굉장히 궁금해했었거든요.
    헝가리인들도 우리민족처럼 매운 음식을 즐기고. `토가이`라는 헝가리 민속주를 곁들여 먹으며
    향수를 달랬다고 한거같네요.토스트님 덕분에 생각지도 않게 궁금증을 풀었네요. 감사드려요

  • 9. 맹순이
    '05.1.15 11:26 AM

    토카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헝가리의 대표적인 와인입니다.

    헝가리는 세계 아홉번째로 와인생산 대국 이라는군요.

  • 10. 토스트
    '05.1.15 12:33 PM

    앗, 혜경샘님 반갑습니다

    맹순이님은 헝가리에 대해 정말 많이 아시나봐요!

    어울림님, 말씀 그리 해주시니까 진짜로 너무 좋은거 있죠?
    제가 레시피를 아는것도 아니고 해서 망설이다 올린건데...
    살갑게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스테파니
    '05.1.17 6:51 PM

    소고기로도, 돼지고기로도 만들지요. 동유럽 뿐 아니라 유럽에선 많이들 해먹는 대중적인 음식이랍니다. 파프리카를 써서 색깔은 매워보이는데 실상 아주 맵지는 않고요...조금 더 양념을 가하면 육개장 비스므리한 맛으로도 한국인 입맛에 아주 잘 맞아요.

  • 12. 무장피글렛
    '05.1.20 7:12 PM

    토스트님...재미난 외식시리즈...
    아래 질문하신 샐러드소스가 혹시 이것 아닐까..(해서리 답글 들아보는데 이것을 다시 돌아와서 읽으실래나요?)암튼...
    마요네즈와 간장 각각 2 Tbs 땅콩버터,설탕, 식초 각각 1Tbs 레몬 갈은 것 반 개분 또는 오렌지 짠 것을
    기호에 따라 첨가하시고요..여기에 겨자가루 묽게 갠것을 1ts 섞어도 색다른 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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