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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상하나요? 석박지 담궜는데 상해버렸어요
그동안 맛있게 잘먹었는데요, 이번엔 상해버렸어요.
담근지 3일 지났길래 이제 냉장고로 들여보내야지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김치국물에 허옇게 곰팡이가 끼이고 약간의 거품도 보이고
달랑 무 반개정도로 만든거라서 그다지 아깝지는 않지만,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다른때랑 다른점이 없던것 같은데...
배를 반개 갈아넣은것, 풀물에 찹쌀가루를 좀 많이 넣었던것, 안넣던 매실엑기스를 눈물만큼 넣어준것,
요렇게가 좀 다른 점이었는데.
김치가 상하기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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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영희
'07.3.22 7:05 AM음...
직접 본거가 아니라 정확 하진 않겠지만...
무 반개에 배 반개면 과일양이 많고요.
풀물은 보통 쓰는 이유가 고추가루가 잘 엉기는거랑 ,
채소의 풀 냄새를 없애는데 있지요.
보통 여름철에 많이 쓰구요.
옛날엔 4계절은 안썼어요.
지금이야 김치 냉장고 로...
여튼 찹쌀풀은 밀가루나 밥으로 풀 하는것 보다 빨리 삭지요.
매실 엑기스는 숙성 시키는 과정에 부글거리게 만들기도 해요..
그럼 원인이 무얼까...
간이 싱겁던지...
(다른걸 다 넣어도 간이 간간하면 상하거나 하지않아요.)
풀물도 과하면 안되구요.
특히 찹쌀풀은 만들어 넣으신 양보다 국물이 더 많이 생겨요.
밀가루 풀 보다...
배도...
아무래도 간이 맞지 않으셨을듯...^^;;;
본 재료에 비해 양념으로 들어가는것이 더 많았네요.
그러면 맛을 변하거나 희석 시키는데...2. 토스트
'07.3.22 7:48 AM우와, 벌써 답글이... 한국 지금 새벽일텐데...
너무너무 감사해요~~~
말씀해주신대로 아마 덜 짰었나봐요.
맛있게 되라고 처음으로 중국마켓에서 배도 하나 사서 갈아넣어본거였는데 ^^
막상 버릴라니 아까워서 그냥 두고 나왔는데 ...
이영희님 감사해요.3. 이영희
'07.3.22 7:59 AMㅎㅎ...
토스트님!!
딸내미가 꼭 도시락을 싸달라는 통에...^^;;;
회사 다니는데도...
허옇게 골마지 끼는건 짜도 낄때가 있어요.
밀페가 잘 되는 통에 넣던지,
윗 면을 배추 잎으로 덮던지 하세요...^^
부글거리는건 보통 매실 엑기스,설탕..이런걸 많이 넣으면 익는 과정에서 더 도드라져 보이지요.
여튼 모든 음식은 간이 생명 이네요..그쵸??
^^;;................
글구 버리지 마세요.
아깝게...
골마지가 끼어도 살짝 씻어서 바닥에 깔고,
생선을 조리던지...
아님 석박지라니 좀 자르고 지지던지..
나름 맛있어요.
중국마켓에서 사신 배라면..
과육이 단단하면 녹아버리지 않아 덜 맛있지요.
한국배가 맛있긴 해요.
그럴땐 즙을 짜서 이용 하세요...^^
외국에 사신다니 더 아깝겠네요.
샬롬~~~~4. 토스트
'07.3.22 1:59 PM버리지 않고 쓸 방법을 한번 연구해볼께요, 감사합니다.
따님 도시락 싸신다는 말씀에 괜히 울컥...하네요,
저두 엄마옆에 있었으면 도시락 걱정 안하구 다닐텐데요.
저는 도시락 두개씩 싸가지구 다녀야해서 아주 아주 귀찮거든요.
(이번주 식단은 점심 파스타, 저녁 육개장이예요, 일요일에 한꺼번에 만들어놓는답니다 ㅎㅎ)
김치라는것두 작년 7월에 마지막으로 해먹고 이번에 간만에 맘먹구 만들었더니 저렇게 되었어요~~
도시락은 일식 일찬이라서 김치먹을일이 없는데 라면먹을때 좀 아쉽더라구요 ^^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따님한테 제가 엄청 부러워한다고 꼭 전해주셔요.
샬롬~~~